변태선생 욕이 다 나온다.

학생!2005.09.09
조회26,623

아이디를 보시면 알겠지만, 저는 87년생 고3학생입니다.

 

인문계를 다니고있고, 1학기 수시에 붙어서 행복한 생활을 하고있는 고 3입니다.

 

 

지금부터 저에게 황당한 말을 건넨 어이없는 한 선생 얘기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1차 수시에 합격을 해서

 

수능을 안보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학교가 발표를 해서 많은 합격자가 생겼지만,

 

제가 제일 먼저 붙어서, 꽤 오래전부터 특별아닌 특별대우를 받고있었습니다.

 

 

 

수시를 붙어도 수업일수때문에 학교에 나오라는 선생님 말씀에,

 

학교 꼬박꼬박 잘 나가고, 등록금 좀 보태보고자 알바도 하고,

 

친구들이 모의고사 보는날에는 방해된다고

 

교실에 들어가지못하고, 교무실에서 담임샘자리에 앉아,

 

선생님들의 잔 심부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하는데,

 

 

 

학년부장 선생님께서, 어깨가 뻐근하다면서

 

괜찮다면 주물러달라고 했습니다.

 

저는 당연히 저희위해 애쓰시는거 알고,

 

피곤하시겠다 싶어서 어깨 안마를 해 드렸는데-_-

 

 

문제가 된건 그 선생님 옆자리에 앉아있던,남자선생

 

어떤 쓰잘떼기 없는 과목(맨날 책만읽는 실력없는선생)을 가르치는 사람이

 

주물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선생님은 좀 이상하다는 소문도 있고해서-_- 왠지 싫었지만,

 

선생님은 싫어요! 할수도없고,

 

울며 겨자먹기로 주물러 드렸습니다.

 

그 후로-_- 수업시간에 애들 자습을 시켜놓고

 

어깨 주물르게도 하더군요,

 

그래요 제자가 선생한테 그정도는 해줄수 있습니다.

 

 

근데-_-

 

몇일전 일이었습니다.

 

 

갑자기 1학년 애들 수학여행 가는것때문에 여권번호를 입력한다나 어쩐다나

 

그래서 일을 도와달라시는 것이었습니다.

 

 

전에도 계속 저한테 일 못시켜서 안달인양-_-하시다가,

 

제가 거절한것도 있고해서,

 

알았다고는 했는데, 왠지 기분이 안좋아,

 

새로운 수시합격생 친구와 함께 하겠다고하니,

 

그러라고 하시더군요,,

 

 

담임선생님께 다음날 수업시간에 그 사람 일을 돕는 다고 말씀드리러가서

 

얘기하는도중 마침 그사람이 들어오더군요

 

저희 담임샘이 농담반진담반

 

"애들 맛있는거 사주면서 일시키시면 보내드릴게요~"

 

라고하자=_=

 

"술사줄게~"이러시드라구요, 담임샘, 저, 친구, 셋이 벙쪄서-_- 할말을 잃었습니다.

 

어쨌든간에

다음날 아침 저희는 일을 도와드리기위해,

 

교무실로 갔습니다.

 

 

그 선생님은 다른일을 하고있고,

 

저랑 제친구 둘이서 얘기를 하고있었죠,

 

친구가 제 팔에 길다랗게 긁힌(모서리에 긁혔음) 자국을 보고있길래

 

"이거 어제 몸부림치다 다쳤어-_ㅠ"

 

라고 친구에게 설명을 하는순간-_-

 

 

그 변태선생이 갑자기 뒤를 돌면서

 

"남자친구랑 잤냐?"

 

이러는거에요!!!!!!!!!!!!!!!!!!!!!!!!!!!!!!

 

 

제가 행실을 이상하게 하는것도 아니며

 

선생님이 어떻게 제자한테 그런말을 할까요 것도 농담으로.

 

그 선생님과 그런 말을 유머로 받아들일 사이도 아닐뿐더러

 

너무 황당했죠.

 

 

몸부림치다"라는 단어선택이 그 사람한테는 그런식으로 들렸나보죠.

 

 

어이가없어서-_-

 

"혼자그런건데요-_-"

 

하고 말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그럴때 표정관리 정말 안됍니다.완전 아예 정색을 하면서

 

그렇게 말했는데,

 

"근데 혼자 어떻게 그렇게 다쳐 남자친구랑 그런거 아냐?"

 

이러시더라구요=_-어이가 없어서

 

"혼자서 어디다 긁힌거거든요.그리고, 선생님

아무리그래도 학생한테 어떻게 그런말을 할 수있어요, 좀 그렇네요, 이건 좀 아니네요"

 

이렇게 말을 했죠, 그랬더니,

 

"나도 말하면서 후회했어;" 이러시더군요//

 

그런후에 너 남자친구있냐고 물으시더군요, 남자친구가 있지만,

 

왠지 그인간한테 말하기 싫어서 없다고했습니다.

 

 

 

 

이분 나이요? 머리숱이 좀 없어서 더 들어보이긴 하겠지만

 

아무리 못먹어도 저희 엄마 아부지 또래는 되어보입니다.

 

 

중학생 딸 아들이 있습니다.

 

 

그 뒤로 일은 다 도와주고왔지만

 

너무 어이가없어 밤새 한잠을 못잤습니다. 화가나서요.

 

 

 

다음날 친구들에게 그 얘기를 했어요/ 일부러 그 선생님의 그런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어서요.

 

 

근데 애들한테 들려오는 그선생님한테 성희롱?당한 실화들을 들으니

 

 -_- 그런 말버릇 처음이 아니더군요,

 

 

제 친구가 그 선생님 시간에 병원에 다녀온다고 말을 했답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그사람 별로 중요하지 않는 과목을 가르침.거의 자습)

 

그랬더니-_-글쎄!!!!!!!!

 

"산부인과가냐?"

 

이러더래요-_-; 참고로 제 친구는 정말 순진한 아이입니다.

그런 아이를-_- 갑자기 왜 하필 산부인과로 말했을까요, 어떤 의도였을까요.

 

 

또 다른친구(활발한친구)가 점심을 먹고 이를 닦고 있었는데,

 

그 선생님이 화장실로 들어오더래요

(여고라서 남선생님 화장실이 하나있는관계로 가끔 여자화장실도 쓰심)

 

그래서 안녕하세요 인사를 했더니,

 

"이닦니? 내가 입으로 닦아줄까?"

 

-_- 이게 학생한테 할소리입니까!!!!!!!

 

 

저희는 고3이고 차라리 미친놈 헛소리하네 하고 넘어갈수도 있습니다.

 

 

 

 

고1아이들에겐 더 심하더군요.

 

교복 공동구매때문에 가슴둘레를 재고있었는데,

 

그 선생님 시간이라서 들어오시더래요.

 

"뭐하고있었니~"

 

 

1학년애들도 소문으로 그선생님 변태=_=이렇게 생각하고 말을 안했대요

 

그랬더니

 

"가슴둘레 재고있었니?(알면서 왜물어봅니까-_-) 내가 재줄게~ 난 자 필요없어"

 

-_- 미친놈, 진짜 미친놈밖에 안나옵니다.

 

 

작용반작용 아시죠? 고 1때 배우는 모르시는 분들도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근데 그 인간이 그 예를 그것도 1학년들 앞에서 이런예를 들었답니다.

 

"내가 XX이를 성폭행을 했다 쳐..그럼 반작용으로............"

 

-_- 어이가 없습니다. 작용반작용 과학문제에 왜 성폭행이 나올까요,

 

 

수업시간에 괜히 갑자기 스와핑에 관한 얘기를하지않나-_-

 

 

그 사람은 선생으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참다참다못해,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했는데,

 

담임선생님선에서 어떻게 해결을 해주실수가 없는 부분이라네요.

 

대신 어떻게든 간접적으로 압력을 넣어보시겠다고하지만,

 

그건 간접적 방법일뿐 그 이상은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사건을 너무 부풀리긴 싫지만,

 

계속 놔두면, 저희 졸업한 이후에도 저희 후배들에게

 

계속 그런 언어적 성희롱을 저지를것같아서,

 

화가납니다.

 

 

교장실에 투서를 써도, 해결할수 없는 문제겠지요?

 

 

어떻게 하면, 그 선생님의 버릇을 고치고,

 

정식으로 사과를 받을수 있을까요.

 

 

어떤 변태선생의 생각없는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여학생들이 있다는걸 왜 모를까요.

 

 

참, 엄마에게도 말씀 드렸지만,

 

엄마께서는 미친사람이 한소리에는 대꾸를 안해버리는게 상책이라며,

 

너는 짖어라, 하는 식으로 그런사람 상대 안하는것이 최고라고, 너만 네 행실 똑바로 하면 된다고.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과연 그렇게 넘어가는게 최선의 방책일까요?

 

변태선생 욕이 다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