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정권의 후계구도의 변화?

레지스탕스200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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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일정권에 대한 관련보도와 예측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고 있고

그것에 대한 타당성은 크게 엇갈리기도 한다.

우리 국민대부분은 김정일은 자신처럼 자신의 후계자도 자신의 아들 중에서 한명을

고를것이고, 이런 세습체제로 갈것이란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다.

물론 김정일 정권이 붕괴되지 않고 유지되어 간다는 전제하에 얘기다.

 

모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일은 자신의 아들이 후계가 아닌

군부중심의 집단운영체제로 갈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게 진짜 김정일의 생각이고 현실화된다면 상당한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세습에 대한 부담, 초라한 자신의 집권성적표, 경제에 대한 부담등이

작용했을수도 있겠지만 정말 이러한 일이 추진되고 있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북한 김정일 정권이 중국식 사회주의 체제를

모방한 북한식 집단지도체제를 만들려는게 아닌가 추측된다.

 

사실 우리한테는 북한정권을 누가 잡고 어떤 정치형태로 간다는 거창한

껍데기(?) 보다는 그런 체제와 정치형태가 향후 우리 남북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것인지에 대한 부분이 더 궁금해질수 밖에 없다.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북한이 군부중심의 새로운 집단체제로 옮겨간다면

단기적으로는 강력한 군부의 입김으로 남북관계에 긴장을 가져올 우려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군부의 일방적인 독주는 필연적으로 견제 받을 수 밖에 없으리라

판단한다.

우선, 북한 내부의 경제문제에 대한 해결의 답이 북한내부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고

그 결과 필연적인 교류와 개방을 감수해야 할것이기 때문이다.

북한주민의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온건파와 강경파가 대립하게 될 상황 또한

배제하기 어렵다.

최악의 상황은 강경파의 승리나 온건파에 대한 숙청으로 일시적으로

한반도에 위기 상황을 조성하거나 북한이 일시에 붕괴되어 버리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김정일의 집단지도체제에 대한 생각은 이미 김정일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군부의 주요지도자들을 데리고 중국의 발전상과 체제운영의 유연성을 체험하게 한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우리는 북한의 체제가 어떻든 북한이 국제사회의 지원을 더 많이 이끌어내고 지원금을

받아내어 북한 내부의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교류의 확대로 민족동질성을 회복해 나가기를

바라는게 우리에겐 경제적으로도 유리하다고 볼 때

북한의 지도체제의 변화에도 우리는 남북관계 해결에 대한 주도권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러한 노력들을 국민적 공감대를 거쳐 충실하게 마련하고 대비해 간다면

부담없는 통일과 경제적으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물론 그 바탕에는 남북의 평화체제로의 전환과 북한 핵문제에 대한 문서상의 해결과

북한의 실질적인 노력이 전제되어야 함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통일은 하되 통합에는 현명하게 대처 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북한 내부의 현실과 그들의 정치적 특성을 잘 이해해 둬야 한다.

그들에 대한 걸 이해하고 알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냥 "나쁘다!", " 독재자다!", "퍼주기다!",

" 먼저 뭘 내놔야  우리도 줄 수 있다!"라는 생각은 그게 정당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세대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무책임한 결과를 가져오게 될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중국은 날로 발전하고,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으며,

일본 또한 이러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한을 빌미로 정찰위성을 쏘고

군비를 확장시키고, 평화헌법을 고쳐가고 있다.

안 밖으로 어려운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남북한간에 무리없는 통일을 이루는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존심만 내세우고 철저한상호주의로 돌아간다면 당장은 우리에게 큰 변화가 없겠지만

나중에 통일을 이루고자 하거나, 북한이 붕괴되거나, 한반도에 위기상황이 왔을 때

감당 할 수 없는 짐을 지고 강대국의 사이에 낀 약소국으로 전락하게

될 수도 있다는걸 알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