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정체를 알고 싶습니다..

Andrew2005.09.09
조회1,444

저는 California에 살고 있는 유학생입니다...

제가 홈스테이를 했을때...한 동갑내기 여학생이 같은 집으로 짐을 옮겼더군요...

그녀의 이름은 J모양, 한국나이로 84년생, 학교는 건대 지방캠퍼스 불문과에 재학중이였습니다

학교는 UCLA Extension에 다니더군요..

첨엔 동갑이구나 그리고 되게 순수하게 보이길래, 저도 처음인 외국생활에 외로웠기에 친구를 하자고 했습니다...그리고 그 후에 좀더 친하게 되었구요

하지만 사심은 없었습니다, 왜냐면...실은 그녀가 그리 이쁜 얼굴은 아니였기때문에..

여하튼, 그러나 어느날부터 그녀가 조금씩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저희 집은 도로 옆에 있습니다...하지만 저는 그녀를 집에서 조금 떨어진 다른 곳에서 자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녀 제가 몇번 만나서 말을 걸때마다....의외로 당황하는 말투로

"응...나..주변이..좋아서..둘러보고..있어.."

사실 저희집 주변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닙니다...좋기는 커녕 나쁜 편에 속하죠..

그리고 그녀 언제나 입는 짧은치마에 어울리지 않는 탱크탑...마치 흑인들이 보면 혹 할듯 보이는 옷차림..

어느날은 주인아줌마와 룸메1명과 같이 베버리힐스에 가게 되었는데, 멀리 떨어진 정류장에서 그녀를 목격하게 되었습니다..마치 누군가 차에서 드랍해준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에서 말입니다.

제가 그때 아는척 하려고 하자 룸메가 말렸습니다. 저사람 뭔가 수상하다 한번 가만히 있어보자 하면서요..

그 뒤부터 그녀는 하루에 한번 세탁기를 쓰더군요...아무리 여자애라도 하루에 한번 속옷이나 잡동사니를 빠는건(특히 외국에서는 세탁기를 쓰면 전기세가 비싸서..)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리고 매일같이 집에 늦게 들어오더군요...여기는 밤 8시가 지나면 남자든 여자든 밖에 나가길 꺼려하는 곳입니다...(다운타운은 아니지만 좀 위험하거든요)

어느날은 룸메들끼리 모여 다같이 식사를 하는데 홀로 어딘가를 나가는 것입니다. 저는 걱정이 되어

"어디 가니?"

그녀 왈..

"(얼버무리면서)응...나...저기..라면..사먹으러...나가"

 

좀 마니 수상했지만 걱정되는 맘에 조심하라고 해줬습니다...

그날 그녀는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왔고...문제는 다음날...저희집은 세탁기가 1개밖에 없어서(드라이머신/ 워싱머신)자기가 쓴 후에 항상 비워나야 합니다..

암묵적으로 룸메들 끼리 누가 쓰겠다고 말한 상태인데, 갑자기 누군가 제 차례에 속옷을 집어넣은것입니다..저는 대략 누구의 것임을 알기에..전화를 걸었죠

"말하기 좀 그런데...너 혹시 언더웨어(?) 세탁하는중이니?"

그녀 왈..당황하면서

"어.....어.....그...거...내...가 이따가 치우면 안될까?"

제가 말했죠

"너가 여자인건 알겠는데, 미안한데 순서도 있고 다른애들도 기다리니까 민망하더라도(ㅡ.ㅜ)내가 옮겨서 니방에 가져다 놓을께.."

그녀 엄청 당황하면서

"아니야......어.....아니...내가...이따가...할께....아니.."(저는 무슨말인지 도통 해석이..)

제 생각으로는 무슨 일을 하는것 같았습니다...갑자기 들린 남자의 거친 숨소리...

그리고 끊어지는 전화...

며칠 뒤, 그녀의 태도는 너무 변하였습니다..아주 차갑게..

누구도 그녀를 좋아하지 않았죠..심지어 호스트 까지도..

마지막날....그날 전후로 낮에는 항상 집에 없더군요...어디 갔다왔니 물으면 매일 얼버무리는 말투

"응...나....주변이...좋아서...둘러보고...왔어.."

그녀는 항상 혼자였습니다...마지막날이 되자 짐을 싸고 밖에서 기다리더군요..헌데 이상한건

택시기사와 약속을 7시에 잡아놨는데 5시부터 나가서 기다리는 겁니다..(이건 도대체 이해가 안갔죠)

물어봤더니..

"응...택시...기사분이..길을 ...몰라서.."

말이 됩니까...한인 택시기사분이 길을 모른다니..여기가 시골도 아니고 Venice근처인데..

"그리고..나....쇼핑을...조금..하고..시퍼...택시...기사에게..물어보려구.."

정말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누군가를 기다리는듯한 전화통화...분명 택시기사는 아니였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누구도 상관하지 않았고...오직 혼자인 그녀...하지만 그날도 역시 짧은 치마에 어울리지 않는 탱크탑...(저도 정이 떨어진 상태라 더이상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그녀가 가고...주인아줌마의 목소리...

"Andrew, It is a not taxi~! What's this?"

제가 말했죠...

"what? she said waiting Korean taxi~!"

그날 호스트 외에 저와 룸메 모여서 잠깐 이야기를 했습니다...

놀라운것은...저 외에 다른사람들이 봤던 수상한 것을 종합했을때...호스트가 그러더군요...

"She is Hooker....."

이유를 물었습니다...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녀, 학교를 제대로 다녔다면(최소한 UCLA extension이라면)영어 실력이 개미 눈꼽만큼이라도 늘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왜 항상 집 주위를 배회하는지....누군가가 내려주는걸 봤다던데 왜 그 사람들의 차가 다른것인지..인종마저도 왜 다른것인지...(백인 흑인...)

전 알았습니다...처음에 그녀가 말한 " 난 친구가 별로 없어서...걱정이야.."

고작 영어 배우러 힘들게 미국땅까지 와서....몸이나 팔러 다닌 그녀가 한심합니다.....

말 들어보니 남부럽지 않게 살면서...뭐하러 그렇게까지 한건지...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제대로 공부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실명까지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