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그렇게 나쁜 며느리 입니까???

잘났수2005.09.12
조회1,892

어디서 부터 어떻게 제 사연을 얘기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내가 왜 이렇게 까지 됐을지..후훗!!!

일단..제 소개를 하면.......

나이 25   결혼 한지 8개월   혼전 임신으로 현제 아들 출산 한지..한달도 안됐음....

친정 아빠는 없고...친정 엄마와는 어렸을때 부터 경제적 이유로...따로 살았음...고로 외할머니 밑에서 컸음.....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평벙하지도 못한...빚더미에 있는 친정 집.....

시댁...

2남중 첫째와 결혼...나이..29살....직장...현제 계약직 근무

시아버님 현제 백수....(말로는 결혼 전 까지만 해도 사업 하셨는데 부도 나서 현제 일 안하고 계신다고 함...)

시어머님 시장에서 장사 하심.....

40평대 아파트에서 삼......

임신한 몸으로 결혼 해서...무지 힘들었습니다.....시댁에 적응 하기도 힘들었고.....딴집에 들어와 산다는 기분이 들었고.....아버님 어머님 눈치 보느냐고 밥 한번 제대로 못먹었습니다...

참고로..아버님만.....절실한...기독교 입니다.....

한 밥상에서 밥을 먹을려고 치면......아버님은.....기도 드리고 있고..어머님은....아무렇지 않은듯....혼자 식사 하십니다........

정말 적응 안되더군요....밥숱가락을 들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후훗!!

결혼식 하고 시집에 들어온 첫날....짐 정리 하고...있는데..어머님 방에 들어와.....침대에 대 자로 누우심...침대 좋다고..비싼거 산거라고....이 침대에 자고 싶다고 하시면서....신랑과 놀고 있음..내 앞에서......

참고로....침대 시댁에서 해주신거랍니다..

그후 몇일후....시장에서 물건 도매로 띠어 줄테니.....저에게 노점상 장사 하라고 하심.......

당시 입덧 무지 심하고......시댁에 적응도 안됐고 스트레스 무지 받고 있었는데....할말이 없더군요.....

노점상 문제는 어찌 어찌 해서 그런대로 넘어갔음......

시어머니......저녁쯤 신랑과 잠깐의 외출도 머라 하심......이유는 아직도 잘 모름......나름대로 시어머니 노릇을 하고 싶어서 그런듯 생각될뿐~!!

어느날은....신랑 출근 하고 혼자 방에 있었는데.......시어머니 거실에서 전화 통 붙잡고...집 떠나라가 신나게 욕 하심.........듣도 보지 못한 욕을 하고...그야말로 쌍욕이란 욕은 다 하심...!!

그후 몇일...나 앉혀 놓고 하시는 말씀....." 그날 너 들으라고 일부러 그런거다....내가 풀데가 없어서....괜한 사람 한테 전화 해서..돈 빨리 갚으라는 핑계로 욕 신나게 한거 였다..." 후훗...할말 없음....

시댁에 안맞아....신랑과 자주 싸웠음......그러던 어느날.....방문 앞에서 시어머니 목소리 들려옴...

"이집에 상전이 들어왔어....상전이....내가 상전을 모시고 사네..."

상전 대접 받고 그런 소리 들으면..억울 하지도 않지.............

정말 이지 임신 하고 결혼 해서 거의 매일 울었음......고로 우울증 걸리고.......

밥도 제대로 못먹고.......매일 그렇게 눈치로 하루 하루 살다..견디다 못해..시아버님께...말씀 드리고 친정에서 몇일 쉬었음......

낮에는 시아버님만 집에 계셔서.....아버님과는 좀 말이 통해서...친정집에 몇일 쉬고 오겠다고 했음....

아버님 이것 저것 싸주며 잘 쉬다 오라고 까지 했는데.......나중에 시어머님 하는말....

" 툭 하면 짐 싸들고 친정 간다" 하심....후훗!!!

결혼 하고 신랑 첫 생일.....그래도 없는 친정 집 이지만..사위 첫 생일 이라고.....바리 바리 음식 싸주심..

떡이며..과일이며....고기 며...싸 주셔서.....혼자 친정집 가서.....끙끙 거리며 들고 오니......

"이걸 누가 다 먹는다고 가꾸 왔냐??"     바보짓 한거 같음.....

시어머니.....툭 하면 친정집 우습게 봄.....

할머니 밑에서 커서...사람정을 모른다는둥..........아빠가 없어.....결혼식날 하객이 없다는둥...후훗!!!

다른건 몰라도....울 할머니 얘기 꺼낼때 마다......비 거꾸로 쏟음.....!! 그래도 첫번째는 참았음....

그후....참다 참다 못해....분가 한다고 함....!!!

시댁.....돈 없다고 배째라고 함...!! 그러면서...200 줄테니....200짜리 알아 보라고 하심....

200 도 고마웠음.......콩알 만한 방 이라고 분가 한다는 자체만으로 즐거웠음......

허나....200 짜리 방..몇날 몇일을 찾아 헤매도........살곳이 못됨...!! 신랑과 둘이 살면 살겠지만...몇달후 아가 태어날텐데....아가가 있을곳이 못됨...!!!

겨우 겨우....방 하나 지하방을 봤는데....보증금...300 이라네....

할수 없이...친정 엄마 한테...이것 저것 살림 살돈...100만원으로 보태 달라고 함...!!! 그렇게 300 짜리 계약 하고.....이사 하기 전날....

시어머니 왈.... 살림 살이는 다 준비 했지?? 장농은 어떻게 할거냐???

순간 욱~ 올라옴....!!! 막말로 200 짜리 지하방 해주면서.....살림 살이 머 해올거냐고 따지심...!!!

성격상....한번 폭발 하면...앞뒤 안가리고 내 정신 잠깐 나감.....!!!

그렇게 어머님에게 돌진........마구 퍼 댔음...!!!

어머님은...어머님 나름대로....며느리 대접 못받았다고......울고 불고 날리심...!!!

그렇ㄱ 우여 곡절 끝에...분가함......분가한 집 시댁에서 5분 거리.....ㅡㅡ; (후회 막심)

시어머니..툭 하면......집에 오심......!!!

어느날 친구와 티비 보며..침대에 누워 있는데.....친구는 그러다 잠들고...

그러던중..어머님 갑자기 문 열고 들어 오심.....친구는 아무것도 모르고 잠자고 있음...!!

순간 어머님 내 친구 있으니..황당 했는지......그냥 물건만 두고 가심......

그리고 그날 저녁.....신랑에게 이렇게 말함....

" xx이 친구는 버릇도 없다......어른이 왔는데...누워만 있드라.....머 그런 친구를 뒀다냐~"

그럼...아무리 아들집 이라고 해도.....아무 연락 없이.....문 벌컥 열고 들어오는건 머람??(문 열려 있었음.... )

그후도 수시로 집에 연락 없이 찾아오심.....

또 뜬금 없이 오셔서 밥달라고 함... 밥 없었음....정말 딱 한숱가락 남았는데....한그릇도 안돼...걍 없다고 했는데..밥통 열어 보시드만..있는데 왜 없다고 했냐며...그거라도 드시겠다 함..!

당시 반찬 없었음....임신 막달이라.....음식 하기도 귀찮고 해서..거의 매일 사먹음.......고로 냉장고에는 김치 뿐...!!

반찬 없다고..괜찮겠냐고 하니....상관 없다고 하시며..걍 국에다 드심...할수 없이...김치만 드림...!!

분가 했는데도 불구 하고 시어머니 감시 밑에서 살았음.....

그러다 예정일이 다가왔는데도 소식이 없어.....병원에서 유도 하기로 함....!!!

입원하는 날~ 아침 시어머니 신랑과 함께 병원감....

울 친정 엄마는 일본에 계심....!!!

병원 도착해 신랑은 입원 수속 하고 회사로 감...시어머니와 단둘이 남음...왕 어색...

촉진제 맞고 진통 오는걸 느끼며..침대에 누워 있는데....불끄며...쇼파에서 주무시는 시어머니.....

울 이쁜 아들 낳고 입원실에 있는데....시어머니 울 아가 보드만..하는말~

딸 이어야 하는데...아들 이라고 머라 하심..(시댁에는 여자가 없음...죄다 남자들 뿐..며느리 들만 빼고..)

친정집에서 산후 조리 함....할머니가 해주심....

퇴원 하는날~ 시어머니 왈! 할머니가 옛날 사람이라....멀 아시나??? 기저귀 채우는건 아시나??

누굴 바보로 아나.......솔직히 외관상..시어머니랑..울 할머니랑 비슷함.....쩝..

보름만에 산후 조리 끝내고 울 집으로 옴...(신랑이 친정집 매일 왔다 갔다 하니...힘들어 보여.....삼칠일도 안있고 걍..집에 왔음...)

근데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

산후 조리 끝내고 몇일만에 집에 오니.................난장판~~~!!!!

크지도 않은집.....완전 그지꼴~ (방 한칸...)

아가 눕혀 놓고...청소 시작......헉......근데.....방바닥에서 여자 머리카락이 수두룩 나옴.....

신랑에게 여자 데꾸 왔냐고 물어 보니...아니라고 뻥침...!!!!

첨엔 참았음.....근데 청소 하다 보니..구석 구석 여자 머리카락이 없는곳이 없음..심지어는 화장실까지.....

내 머리카락 이라고는 의심도 못함...왜냐??!!!!! 난 검정 머리 인데...아주 쎈 노란 머리카락이 한움쿰...!!

신랑에게 다시 물어봄.....죽어도 아니라고 뻥침..!!!   더이상 할말 없음...!!

그후 신랑과 쌩깜!!!  

머리속이 복잡함...!! 온갖 잡생각이 스쳐 지나감.....제정신이 아님....순간 정신이 또 난갈뻔 하는거..참고 참고 있었음........

그러던중......얄미운 시어머니 오심...!!!! 오자 마자 잔소리 시작..!!

안그래도 컨디션 엉망이고....가만히 있어도 미운 시어머니 인데...옆에서 잔소리 하니..더 열받음...!!

데꾸 안함....시어머니와도 쌩깜...!!!

다음날....신랑 아침에 출근 하는걸 붙 잡고 또 물어봄.....

그때서야 솔직히 말함..!! 아는 동생놈이 놀러 왔는데.....여자 친구+ 여자 친구의 친구 를 데꾸 와서...집에서 같이 술마셨다함..!!  그러니 넷이서 이 좁아 터진 방엥서 술마심...!!

그렇게 남편 출근 하고 시어머니 또 오심.....계속 쌩깠음...시어머니 보니..더 열받음...!!!!!

그날 저녁쯤......신랑에게 집에 들어 오시 말라고 했음...!! 근데 쳐 들어옴...!!!

곧 이어 시어머니 또 오심...!!! 잔소리 또 하심..!!! 안그래도 정신 나가기 일부 직전 인데...날더 미치게 만듬..!!!

아가옷 빨고 있으니......날 위하는척.....아직 몸조리도 안끝났는데..벌써 부터 그런거 하며 안된다며....매일 자기가 와서....빨래 하고 청소 해주겠다 하심......

이건 또 몬소리............매일 온다니~~!!!!

시어머니 그 와중에도 계속 잔소리 하심...나 슬슬 못참겠음............말데꾸 시작...!!!

그러니 바로 시어미니......한마디 하심...

"너 머떄문에....나한테 그러냐??? 내가 아들집 와서..이런 대접을 받아야 해??"

순간 열받아 그 잘난 아들이 한짓...말해 버렸음.....

여자들 데꾸 와서....집에서 술 쳐 먹고 넷이서 자빠져 잤다고...........순간 놀래..아들에게 물음....

누구 누구 왔었냐?? 왜 술먹고 지랄이냐?? 끝.....

내가 과연 딴놈들 데꾸 와서 술먹고 자고 그랬을까?? 후훗!!!

시어머니 지 아들 한테 하는짓 보니...더 열받음...정말 객관적으로 봐도..지 아들이 잘못한 짓인데....

자기도 여자고 애 낳아 봤으면서....잘 알텐데...다른날도 아니고..아기 낳고..산후 조리 하고 집에 온 첫날...집안 꼬라지며......신랑이란 사람은....딴년들과 술 먹었다는데....

그 기분 어떨지....조금이라도 생각 안해봤을까?? 하는 설움이 밀려옴...!!

나두 엄마 있는데...나두 못난 울 집이지만..그래두 귀한 딸 인데.............순간..욱~ 함...!!

눈물이 펑펑 나옴...!! 그와중에 시어머니 아무렇지 않은듯...울 아가 보고 있음....

열받아..어머니에게...말함..: 빨래랑 청소 저 혼자 할수 있으니..이제 집에 오지 마세요..."

시어머니 열받았는지...가방 들고 그냥 가심...!!!

그후 신랑 두들겨 팸....!! 죽도록 때렸음......무릎끊고 빌고.....난리 났음...!!! 안살겠다 함...!!!

아니 못살겠다 함...!! 그렇게 신랑과 지지고 볶고......

다음날..신랑 출근 하고 혼자 있는데.....시어머니게 전화 했음....!!

왠만 하면..그냥 있을라 했는데......울 아가도 태어 났으니.................내가 숙여야 된다고 생각해서...

전화했음.........

잘못 했다고....신랑 때문에 화나서 그랬다고 죄송하고 함...!!!

바로 시어머니 왈~~!!!

고래 고래 소리 지르며...........

" 니가 그렇게 잘났어??? 요즘 젊은것들....다 잘나서 다 잘 하니깐..너도 잘먹고 잘 살어봐.....넌 아주 빵점 짜리 인간이야.......니가 어떻게 나한테 그러냐?? 예전부터....툭 하면....친정으로 도망 가고...툭 하면..친정 엄마  한테 일러 받치고...그래서 시댁 우습게 만들고.....니가 그렇게 잘났어?? 그래 난 못나서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 이니깐....어디 잘 살아봐!!! 내가 며느리 보고 이런꼴을 봐야해??? 처음에 임신 하고 결혼 한다고 했을때....임신 때문에 찬성 한줄 알어??? 시댁에 들어와 산다니깐....결혼 하라고 했드만..이게 몬 꼴이야?? 그리고 얘기 들어 보니......술만 먹다 잤다고 하는데...울 아들이 바보냐?? 딴맘 있음..여관 데꾸 가지?? 집으로 끌고 갔겠어??? 그리고 할머니 밑에서 컸다는 애가 어쩜 그러니?? 할머니 밑에서 큰 애들은 원래 그래?? 내가 어떻게 며느리 한테 이런 대접을 받어~밥 한번 제대로 못 얻어 먹어....반찬도 김치 달랑 하나만 꺼내고~"( 예전에 소리 소문 없이 집에 오셔서 밥달라 했을때...정말 반찬 없어서 김치만 드렸는데..그걸 지금 애기 하심..)

몇분 동안 전화로...이런 ㅇ말들 반복 함....!!! 나 끝까지 얘기 들으며......끝까지 잘못 했아고 함..!!

할머니 얘기 나왔을때......욱 했지만..그래두 참았음....두번째니깐.....세번째까지 못참지...!!!
그렇게...다신 안보겠다며........잘 먹고 잘 살라며...전화 끝으심...!!

그후.......연락 안됨...일주일 됐음...!!!

아버님은..전화 오셔서 하는말...." 손주 보고 싶은데...어머님이 못보게 한다....보러 가지 말라고 하네....잘 하고 있어라..."

아버님 까지 아가 보러 가지 말라고 하신 모양.......

솔직히 나두 어머님 보기 싫음....아니 안보고 살았으면 함...!!

정말 시어머니 떄문에 이혼 이라도 하고 싶음....!!!   울 할머니 얘기 친정 우습게 보는 말 하면..이제는 정말 안참고 이혼 한다고 결심 하고 있음....!!!

이렇게 된 마당에....다음주면..추석.....다행히 제사 없음.....근데 신랑 시댁 가지고 함..!!

솔직히 가기 싫음......가서 또 무슨 소리 들으라고......좋은 소리는 아니터이니....어떤 소리 일지는 모르겠지만....내가 참을수 있을지 모르겠음....!!!

이미.나쁜 며느리.....빵점 짜리 인간 이라며....이미 난 바닥인 며느리 라고 인정 받았으니....그냥 끝까지 이렇게 살아가야 하나???

추석때....가야 할지..말아야 할지.........아니 가기 싫고....나 역시 그 시어머니 두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은데............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