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언니한테 용서해 달라고 빌어야 몇가지..

평강공주2005.09.14
조회718

1. 결혼하면 절대 시누노릇 안하겟다고 다짐했던 내가 지금돌아보니 엄청 잘못했습니다

   -> 당연한 다짐 아닌가? 새로 들어오는 사람 못살게 굴어야지 하는 미친것도 있나?

2. 뭔가 속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햇지만 기본도 없는 사람인걸 몰라본것도 정말 잘못했습니다(참고로 울오빠 경찰간부후보생 연수끝나가는 시점에서 선보고 3개월만에 결혼함)

   -> 무슨 속셈? 오빠가 경찰간부후보생이라서? 연애하는것도 아니고 선보는데 남편 직업 안따지는

       사람도 있나요?

3.결혼후 얼마안되 임신했는데 입덧이 심하다고 친정 부산에서 몇달을 내려가 있는데 울 친정엄마

아들 밥못먹고 다닌다고 걱정하는 소리하시길래

   -> 이래서 시어머니구나. 며늘은 입덧 심해서 밥 먹기도 힘든데 멀쩡한 아들 걱정만 하네

4.결혼해서 5년 동안 시누들 한테 전화한번 하는꼴 못본 거 한마디 말 안한것도 정말 잘못한 일이네요

   -> 왜 올케언니가 전화하기를 기다리지... 시누가 하면 손가락 부러지나?

5.같은 아파트 단지내에 살면서 작은 시누이 부부 교사라서 맞벌이 하면서 딸셋 키우는데 비오는날 애들학교 걸어서1분도 안걸리는 1동에 살면서 우산한번 안챙겨다

   -> 자기 자식 본인이 챙겨야지. 왜 처남댁한테 떠넘길려고 하남. 해주면 고맙고 안해준다고

      서운해할 일은 아니요.

6.울 큰언니가 전화오면 무섭고 싫다던 올케언니 말을 가진거 없어 큰사람 노릇 못한다고 무시했다는

생각을 못한것도 정말 잘못했습니다

   -> 언니성격 모르시나? 무서울 수도 있지. 말한번 이쁘게 안하겠구만.

7.밥먹는데 형수가 갑자기 밥상을 치우고 화낸다.

   -> 이유도 쓰셔야죠. 그냥 그랬겠어요?

8.작은오빠가 사업하다 망하길 몇번 작은 올케언니 하고 부득이 하게 떨어져 사는데 큰올케 언니하고

전화통하하면서 작은올케언니 안부를 묻는데 작은 올케언니한테 절대 전화하지 말라던

   -> 시동생은 매번 사고치고 동서는 전화할때마다 사네못사네 징징거리고...

        전화기 부셔버리고 싶겠다.  좋은소리도 한두번인데...

9..어느날 마침 아버지 생신이 있어서 다 모였는데 작은오빠하고 올케언니 사이가 넘 좋아 보여서 작은 언니한테 큰 올케 언니가 자꾸 작은올케언니가 이혼한다고 한다고 하더라 했더니 작은언니가 작은 오빠한테 전화해서 물었답니다--니네들 사이 안좋으니 --큰올케가 그러는데 니네 사이 안좋아서 헤어지려 한다더라 --물으니 , 형수가 왜 그런말을 했지 기분나쁘다고 자기들은 사이 좋다고 했다는 말  듣고도 우리를 이간질 시키려 ~

   -> 매번 이혼하네 하다가 한번 히히덕 거리니 정말 좋아진건지 모를 수도 있지

10.명절때 집에모면 오래된 시골집 화장실도 재래식이고 부엌도 지저분해서 ..큰올케 언니한테 미안한맘이 들어서 서울 집에서 해오는 나물 몇가지들 친정에서 붙이는 반찬들 싸가지고 와도 울 친정엄마 음식 맛 없다고 무시한 ...

   -> 그나마 맛없다고 대놓고 하지 않고 알아서 해오면 좋지... 음식이라는게 입에 안맞으면

        먹는게 곤욕 아닌가

11.무슨 말만 하면 아는체..잘난체 하는 올케언니 트집한번 잡아 보지 못한것도 용서받지 못할 죄입니다-잘못했습니다

   -> 무슨 트집을 잡고 싶으세요?

12.울 작은언니 아버지 쓰러지셧을때 니네가 병간호 한번 해봤냐 그래도 말한마디 안했다---울올케언니 왈~언니 저 그때 애기 낳으러 갔어요 했다고함

(손녀딸만 6명 그리고 달랑 외손자 하나있는 울아버지한테는 세상의 없는 손자 낳아주었으니 큰소리 당연히 칠만하지요) ---울작은언니 그래 너 잘했다..알았다 하고 끊엇는데 그 담날 생각없는 울 큰오빠 작은언니(지한테는 누나)한테 전화해서 자기 마누라한테 모라 햇길래 울마누라가 울고불고 난리냐고 큰소리 치길래 울언니 너 잘하면 칼들고 쫒아 오겠다 했더니 큰오빠 당장 칼들고 쫒아가고 싶은거 참고 있다고 했단다-----이렇게 말도 안되는 억측을 부리고 지 마누라가 하는말 그대로 믿는 신랑잡아서 형제들 이간질하는 큰올케 언니한테 입도 뻥긋 못하고 나죽었습니다

   -> 애 낳고 몸조리하는 올케에게 아버지 병간호를 시키고 싶으세요?

       님은 애기 낳고 밭에서 일하셨죠?

13.그리고 올해 사법고시 2차 시험을 앞두고 있는 시동생한테(지집에 있을때..먹던 밥상치워놓고 혼냈다던 ..)맨날 전화해서 울 작은언니랑 큰언니 그리고 내 험담까지 하더니 시험 끝나고 지네집으로 데꼬가서 막 시험 끝낸 시동생한테 우리 삼형제가 똘똘 뭉치자고 했다는 것도 얼마전에 듣고는 모른척 하고~

   -> 시누들 모이기만 하면 올케 씹어대니...

14.2주전 툐욜날 오전 친정아버지 빨리 큰언니 한테 전화해서 집에 오라고.. 몸이 어지럽고 이상하시다고 연락받고 큰언니 전화하니 예배보느라 전화도 안받고해서 ~엄마가 다시 큰오빠 큰올케 언니한테 전화해서 수고했다 한마디 ~못하냐고 빨리 하라고 했답니다

   -> 예배보느라 못받았다면서요. 일부러 아버지 아픈데 알면서도 안받은것도 아니구..

       그리고 님 친정아버지 병간호한걸 올케가 고맙다고 꼭 인사를 해야합니까?

15.아버지 처음 쓰러지시고 큰올케언니한테 내가 큰집을 살테니 같이 살자 하셨답니다--그런데 올케언니 ---아버님 이집도 엄청커요(결혼할때16평아파트6천주고 사줌-지금그집 엄청올라1억도 훨씬 넘는다함)하더랩니다--울아버지 그때 엄청서운하더라고 작은오빠한테 그러더랍니다

   -> 님은 시부모님 모시세요? 어머님도 계시는데 왜 며늘에게 병간호를 받아야하는지

16.작은언니 부부교사  십오년 넘게 짠돌이 살더니 대학교앞에 방14개 짜리 원룸 사서 2년만에 방20개 가까이 늘려놓고 용산역--신용산--삼각지역이 걸어서5분도 안되는 금싸라기 아파트로 팔월에 이사했는데 울남동생 형수한테 누나네집 디게 좋더라고 했더니---도련님 길고 짧은건 대 봐야 알아요---언니는 똑똑한애들 다 망쳐놨다고 했답니다(큰애 대안학교 다녀서 이번에 고졸검정고시 합격하고 지금 뮤지컬 배우 한다고 이것 저것 배우고 다님) --자기애들은 잘키워서 의사 만든다고 길고 짧은건 대봐야지요 했답니다--울언니 감정있으면 어른들이지 애들까지 걸고 넘어진다고 속상해합디다---그런말 듣고도 가만히 있으니 우리들 잘못 엄청많이 했습니다

   -> 이건 새언니가 잘못했네요. 어쨌든 형제가 잘되면 좋은 일인데..

17.어제오후에 언니가 큰올케 언니한테 전화를 했다고 하는군요..니 남편이 전화해서 나보고 잘못했다고 빌라고 하는데 그래 잘못했으니 용서해주라고 했답니다----그러더니 사면초과 인지를 이제야 파악했는지 지신랑이 왜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자기가 말려도 안듣는다고 했다고 합니다 ..지난일은 다 잊어 버리자고하더라네요...하다하다 안되니 이젠 지 남편까지 이간질을 시키고 있습니다----말한마디 안한 우리들인데 지가 잊어버릴게 뭐가 있답니다---울언니 알았다고 잘하라고

18.일련의 상황들 말한마디 안하고 전해듣고만 있던 큰언니 하고 나까지 잘못했다고 큰올케 언니한테 빌라고 하는데도 잠자코 있으니 벌받아야지요..여기까지 엄마 아버지 앞에서.. 제 잘못 용서해주세요

19.이젠 큰올케 언니의 종합지도를 완성했습니다..

엄마 아버지 그리고 큰오빠한테 잘하고 애들만 잘키우면 된다고 그러면 되는거라고만 생각했던 우리들을 자책합니다

   -> 큰오빠 부부간에도 문제없고 애들도 잘 키우는것 같은데 왠 난리인지...

 

님의 글을 읽는 동안 "시누구나"하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꽈배기인지 비비꼬여서 그냥 생각하면 될것을 올케라는 이유로 모든게 맘에 안들고 밉고... 그리고 친정아버지께 효도하고 싶으면 님이 하세요.

자식이 아버지 병간호 하는걸 올케한테 인사받고 싶은 사람들이 올케에게 뭘 바라시는지...

님은 아주 시누노릇 안하고 잘한신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착각이거든요.

님 전형적인 시누에요.

저 역시 며늘이고 딸이며 올케언니도 시누도 있는 사람입니다.

울 시누가 뭐라하면 딸입장에서 생각하려 노력하면서 이해하고 살아가는데... 그럼서 울 새언니한테는

그렇게 안하려고 생각합니다.

님도 결혼하신 분 같은데...

그렇게 색안경을 끼고 보시면 좋아질수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만 받아들여도 문제가 좀 해결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