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믿었던 제가 바보 같네요

이별.....2005.09.14
조회426

그 사람 바쁘다고 2주동안 못만나고,

갑자기 3일전부터 문자는 보내도

전화는 안받고 안하더니...

어제 전화 받아서 하는 말이

그만 만나자네요...

그 동안 자기 마음을 시험해봤는데.... 더이상은 힘들다고,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만큼 자기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좋아하지 않는다고

날 좋아하지 않는 남자 왜 만나려고 하냐고...

 

그간 권태기도 잘 견뎌냈는데

자기를 좋아하는 후배가 좋아졌대요

같은곳에서 일하는 그 후배가...

3주전부터.... 저 연락 없고 못만나는 사이

힘들어하면서도 그 사람 끝까지 믿으려고 했는데

남들 다 이상하다고 니가 먼저 헤어지자라고 말하라고.. 그래도

그 사람 그럴 사람 아니라고 철썩같이 믿었는데...

그 기간동안 둘이 데이트도 하고.

제가 앉아있던 그 자리에 그 아이를 태우고

바래다줬다네요..... 일 끝나고 밤 늦게 만나느라.. 웃음이 나더라구요..

처음 여자애가 고백했던 것을 알았을 때 절 안으며

걔는 나한테 아무것도 아니다. 오히려 짜증나 죽겠다 이러던 사람인데...

자기한테 순종하는 성격이 자기랑 핀트가 맞는게

좋아졌대요. 저는 자기가 무슨 말을 하면 그건 아니지~ 이러게 토 달고..

자기가 주는 사랑을 해달라 말해도,..그러지 않았다며.. 그 여자애는

자기한테 잘해준대요....

노력했지만, 저한테 다시 돌아오기 힘들다며,

자기 같은 나쁜 놈 잊고. 새 사람만나라는,.그 사람이 원망스러워요

정말 날 위해 노력했다면 2주동안 더연락하고

더 자주 만나서 마음 다 잡으려고 했어야 할텐데..

절대 여자문제만큼은 날 실망시키지 않는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자랑하고  그를 얼마나 믿었는데,, 어떻게 제게 이럴 수 있는지 ㅠ

 

나..좋아했니? 사랑했니? 나때문에 행복하고 웃음짓고,,,, 그리고 우리 미래때문에

좋았니? 라고 묻자 울며,,, 그래,,그랬어..나 너 좋아하고 사랑하고 행복했어,,라는 그 사람

갑자기 울면서 잘자...이러고 끊더니..

다시 전화하네요....

안받았더니,,문자로

미안해 거짓말해서.. 너랑 헤어지려고 일부러

다른 여자 생겼다 거짓말한거야... 만나는 여자 좋아하는여자 없고 그러고 싶은 맘도 없어

나 너 때문에 많이 행복했고 좋았다... 잘자라..

이렇게 온 문자...

 

거짓말 인걸 알면서도..믿어보고 싶고

한번 더 잡아보고 싶은 이 맘을 어찌해야 할지..

밤 새 뒤척이며, 그 사람과의 추억이, 앞으로 생각했던 좋았던 시간들이...

다시는 못볼 그 사람 얼굴이 생각나서 잠 한숨 제대로 못잤네요

그 사람과 그 여자애 둘이 즐겁게 데이트 할 거란 생각에 짜증나도 맘 아프고

저랑 갔던 곳을 그 애와함께 가면서...제 생각은 안날까요?

미련 없겠어? 후회 안하겠어? 잊을 수 있어? 그렇게 물으면

아니..미련이 어떻게 안남니.. 어떻게 후회를 안하니... 넌 잊어..난 너 평생 기억할께

이러는 사람... 1년 넘게 만난 날 두고 3주된 후배한테 간다는 사람..

곧 있으면 군대 갈 그사람인데... 이렇게 제 맘을 아프게 하는데

왜 생각 나는지

아침에 사진을 다 지우면서도 왜 다이어리만은끝끝내 못 지우겠던지.

 

저... 다음 사랑이 올까요?

이젠 남자를 못 믿겠어요. 사랑이 너무 아파서 할 수 있을 지 용기가 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