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남과의 작별

여인2005.09.14
조회932

님들은 저와 같은일 다시는 겪지 않길바라면서 이렇게 제가 지난 1년 6개월간 겪은일을 올려봅니다.

이렇게 올리면서 깨끗히 마무리를 하고싶기도하고요^^*

 

한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2003년 12월 16일)

채팅으로요 (정말 최대의 실수였습니다).

늘 기본신상은 고대,아주대(때에따라 틀림)졸업자,  강남구 살고,  직업은 동물관련 무역업 종사자라고

합니다. 뭐 그때그때 달라지겠지만요...;;

 

뭐 사람도 좋아보이고, 우선 인상이 선해보였고 아주 암것도 모르고 잘 만났죠.

근데 2개월 만나다보니, 낌새가 이상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죠.

차는 경기차를 몰면서, 집은 신사동이라하고 전화도 피하는 전화도 자주오는것 같구요..

가끔 술마시면 이혼에대한 의식도 물어보고, 우스개로 자신이 이혼했다고도 하면서

장난도 치곤 했죠. 전 그때 단호하게 과거있는 사람은 싫다고 말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만나면 가끔 자기 이모네 딸얘기를 하더라구요.

뭐 불쌍한 애라고 하고, 자기집에서 키우고 있다고.. 뭐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잘 만났죠.

그리고 둘이 강릉인가 놀러갔는데 이모딸을 데려왔는데, 혹시 친딸아닌가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여행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그집식구들은 저녁식사중이었나보더라구요.

어머니도 바꿔주시더군요.. 어머니는 오늘 애기 때문에 고생했다며 저더러 놀러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도 좋으신분 같고 조금은 애기에 대한 의구심은 있었죠.

 

그이후로 돌아오는 주말에 바로 경기쪽에서 심야영화를 본후, 다음갈곳은 집이러다군요.

그런데 집이 신사동이아니라고 사실을 얘기하더라구요. 식구들에게 제가 갈거란걸 알리고

집근처 고깃집에서 다 모였더랬죠. 어머니,아버지,남동생,여동생,여동생의 남편되실분까지..

그리고 지난번 봤던 애기까지..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렇게 인사까지 한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먹고, 2차로는 집으로 가서 다같이 술을마셨죠.

분위기 화목하고 좋아보이더군요. 경기도에 있는 그냥 평범한 집인데 왜 굳이 신사동이라고

속이면서 행동하냐했더니,  시골촌구석에 산다고 하면 누가 좋아하겠냐면서,

거짓으로 늘 그래왔던것 같이보이더군요...

 

그당시 전 이사람을 많이 좋아했었었구나라고 생각하는게, 이 사람이 저를 만나기전에

다른 여자를 정리중이었고 저를 만난거더라구요. 그런데 그여자와 정리가 잘 안돼나봅니다.

그여자한테 돈이 묶여있었더라구요. 그때 당시에 이 사람이 돈때문에 헤어지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는것 자체도 말이 안돼는 행동였는데 제가 너무 빠져있었나봅니다.

 

그돈까지 제가 다 빌려줬죠... 그리고 이사람은 신용불량자라서 카드도 안돼나보더이다..

그여자 카드로 생활하고 있었더라구요.

신용카드들도 제가 하나 빌려줬고, 월말마다 제때제때 잘 갚더군요.

씀씀이가 좀 커서 절약하라고 많이 얘기했는데도, 늘 잘나가는 사업가 마냥 행동하고

좀 한심해 보일때가 많았죠.

 

그 전여자 처리하는데도 꽤 오래걸렸습니다. 돈문제해결되고 그여자에게도 좋게 끝내고

싶었는지 어쨌는지 저에대해서 이상하게 말하고 그 여자와도 문제로 많이 다투었습니다.

전 끝처리 못하게 절 만난거에 대해 늘 나무랬고, 저를 만나면서 그여자를 정리하는게

옆에서 지켜보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래도 좋아했는지, 오빠집에는 인사후에 일주일에 한번씩 갔었습니다.

금요일날가서 월요일날 오고, 이런식으로 거의 주말엔 이렇게 지냈죠... 근 3개월을요...

그러면서 이혼남이며, 애까지 있는것도 집에 가면서 다 알게되었고,

오빠역시 실토를 했죠. 둘이서 끌어안고 한없이 울었답니다. 

이게 무슨일인가 싶었죠.  오빠집서는 제가 처음부터 알고있는지 알았답니다.

 

오빠는 23살에 임신해서 결혼했고, 뭐 여자가 도망간건지 어쩐건지 지금은 내용이 기억이 안납니다.

애기는 지금 5살입니다.

전 그래도 사람좋고 이런사람 만나기 힘들정도라는 판단스면 저도 어떻해서든 살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내막들을 알기전에 실망을 많이 하고있었죠.

학교도 고졸이었고 , 지금 직업도 그냥 영업관리였죠.

거짓말한거며,여자 양다리며,돈문제며,신용불량자며,,이제 이혼에 애기짜지..

그래도 참고 두고보자고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면서 저희집에선 몰래, 오빠집엔 다알고 동거를 시작했습니다.

반반씩 돈을 대기로 하고, 오빠는 집에서 대주셨고 전 제돈으로 같이 했죠.

그런데 집을 구하기로 한돈을 어디다 썼는지 다 썼더라구요.기가막혔습니다.

완전 또라이라고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집구하는게 늦어지자 통장에서 조금씩 조금씩

쓴것같더라구요. 이게 할짓입니까..

 

그리고 카드도 조금씩 밀리기도 하고, 완전 돈문제는 엉망이었습니다.

전 동거집도 제돈으로 다하고, 카드도 제가 빈틈 다 매꾸고 정말 미친년처럼 다해주면서 살았습니다.

그 전여자 빌려준돈도 못받은채로 계속 받을돈만 늘어났죠.

어떻게 보면 진작헤어지고 싶어도 돈 안줄까봐 제가 붙어있었나봅니다.

 

2004년 7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살았네요.

그러면서 돈 필요할때마다 오빠 어머니께서도 붙여주시고 뭐,,같이 결혼할 사람이라 생각하고

저희 부족한 부분이나 그럴때마다 많이 챙겨주셨습니다.

애기는 경기도집에 그대로 있고 저희는 서울에서만 생활했죠.

주말에는 경기도에가구요.. 완전 결혼한 사람처럼 행동다했죠뭐.

이혼한 경력있어서 그런지 음식,청소 이런건 잘하더라구요.

 

저는 살면서도 돈문제로 많이 지쳤었고, 술마시고 늦게 들어오고, 시간나면 또 채팅이나해대고

정말 여자문제가 또 생기더라구요.

이때 결심했죠. 이남자는 아니다라는걸...............;;

그리고 이남자도 제가 결혼에 대한 확신을 안주는것들이 저를 못믿는 눈치도 보이구요..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메일보내고 뭐 하고 싸우고 이리저지 볶고 한적도 정말 많았고,

진짜 살기도 싫을때도 많았고, 그러면서 항시붙어있고 얼굴보면 또 좋아지고,,

막 이런식이었죠.   돈은 받을건 많고 남자는 이혼남에 애까지있으니 더 안좋아보이고,밉고뭐..

 

그러면서 오빠가 또 채팅해서 한여자를 만나더군요..

또 많이 싸웠죠. 여자일로.......돈.여자. 아직도 생각하면 짜증이 밀려오네요....

이남자도 돈없어서 저랑 산거 같죠?ㅋㅋ

 

동거집은 제집이어서 툭하면 방뺀다고 했거든요. 방빼면 바로 헤어지는거니깐요..

그러다가 이 나중에 알게된 채팅 여자랑은 좀 오래가더라구요.

이 여자(P양)랑 통화도 했는데 똑같이 채팅에 저한테 한건 똑같더라구요..

그여자한테는 지말은 다 사실인양, 제말이 거짓인양하고 저에대해선 스토커라고 하고다니더군요.

그여잔 아직도 믿고 잘 따르고 만나는것 같더이다.ㅎㅎㅎㅎ

 

전 도저히 못참아서 헤어지기로 했고, 제가 스스로 방을 나갔습니다.

그집은 제돈이고, 그 남자 카드도 다 뺃었고, 갈때도 없고 돈도 없이 처량해보여서

방은 그냥 냅뒀죠. 나중에 빼려고.. 돈은 추후에 받을 생각들과 좀 불쌍해보여서요..

 

2월인가 집을 나오고, 저도 같이 사귀고 동거까지 했던지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사람을 좋아하고 살아본적이 없어서 많이 힘들었죠.

헤어지고도 뭐 통화며 만나는거며 이런건 거의 전과 다름없이 지냈고,

돈 빨리받고 싶은데 연락 끊기는것도 두려웠고, 암튼 저도 힘들어서 그냥 저냥 만난것 같아요.

 

그런데 동거집도 제집인지라 키는 항시 저한테 있었고,

오빠랑 가끔 술이라도 먹은날은 같이 또 동거집서 지내고 뭐 그렇게 계속 지냈죠.

그런데 여자는 있는것 같은데 저한텐 항시 없는척하더라구요...

 

어느날은 동거하던집에 갔더니 둘이 있더이다.

그앞에서 지집인양 다 했더라구요......... 그남자도 그여자앞서는 쪽팔렸는지,

저더라 나가라고 난리피더라구요. 그날 제가 경찰 못불른게 한이 되더라구요.

제가 안나가자 따귀까지 때리더라구요. 전 그년도 한데 쥐박고 싶었지요.

남의집서 뭐하는것들인지, 그년도 제가 몇번을 사실을 말해도 믿지도 않고,,

아주  많이 빠졌나보더이다..   전 그여자한테도 말했죠 돈은 절대 빌려주지말라고.~     

그 담날 바로 이삿짐센터 불러서 짐 경기도로 보기좋게 붙였습니다

 

그여잔 그집서 살면서도  저랑 한 열대번은 통화도 했었고 3자대면도 하기로 했었고,

이혼남에 애까지 있는것도알면서 믿지도 않고  이남자가 완전 사기를 제대로 쳤더라구요.

P양일로 오빠집에서도 알게됐고, 그집 부모님 저한테 무지 난처해하더라구요.

전 집,카드,빌린돈 등등 모든사실을 말했고, 지금껏 이렇게 해서 돌아온게 억울하니

돈이라도 다 갚으라고 했죠.  P양하고 살던 어쩐던 전 이제 끝났으니깐요..;;

 

 

그여잔 지금도 그집이 그남자 집인지알고, 애기는 그냥 어릴때 동거하다가 생긴아기로알고

학교는 고대로 알고있더라구요. 이렇게 속이고 결혼할 모양입니다.

집에서도 이제 입을 맞추는것 보면요^^*

결혼까지 해놓고 현실에서 힘든거 알았는지 완전 또라이들 같네요.

 

그남자한테 1700만원가량 공증 받아냈습니다.

이거 받는데도 죽일놈 살릴놈 거기다가 제 친척 경찰까지 전화해서 협박조로 거의 공증받아냈죠.

더 깊은 얘기도 많지만 너무 길어지네요.

 

지금은 그돈 빨리 받는게 소원이네요.

한때 정말 사랑하다싶이한 제 마음 한구석이 이제 휭하지만, 어쩌겠습니다.

현실적으로 정말 이건 아닌데요............그죵~

 

이혼했으면 정말 여자 떠받들어줘도 생각해봄직한데, 이건 비도덕스럽고, 추하고,,

거짓들로 모든 세상을 살아갈 이남자 정말 불쌍합니다요.

특히나 딸래미가요..........;;

 

님들도 ... 좋은남자 만나십쇼. 저도 그럴테지만요..

간혹 저한테 컬러문자랑, 그여자랑 헤어졌다고 맨날 전화합니다.

또라이..상처 주고 미안한가 봅니다.

 

이제 돈 제때 안주면 처벌만이 제가 할일입니다.........

이런 일 겪을지 정말 몰랐네요..

나름대로 영악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누가 나를 시험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