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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막토끼2005.09.16
조회103

 

님아, 지금 명절에 님 집 놔두고 그집 가며는

 기특하다, 잘 배웠다, 싸가지 튼실하다 하실 것 같습니까?

 

네버.

그것은 님의 행실을 시험하는 일면도 잇습니다.

전통적으론 여자는 프로포즈에도 몇번 거절을 해야 "행실바른" 여자입니다.

님이 결혼도 전에 그집가서 일 거든다는 건

도리어 만만하고 못 배워먹은 집의 좀 헤픈, 대략 아들 동거하는 애 쯤으로 낙인 찍히는 겁니다.

 

원 세상에 어디 남의집 딸을 명절에 오라 한답니까.

그것도 22살이면 신중히 여길 나이인데.

님이 지금 동거하는 거 절대로 아니지만

대략 <자기아들은 험이 안되고 동거하던 애는 심각한 험-설령 결혼해도 혼전의 행실로서-이 되는>

그런 경우의 약한 세미버젼 올시다.

 

그리고 물론 철썩같이 사랑하시겠지만 님도 22살이면 많은 변수를  염두에 두시는게 안전하겠습니다. 

실례가 되었다면 용서하십시요.

님을 모욕할 생각은 꿈에도 없음에....(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