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경험있으신분.

...2005.09.16
조회559

5개월이 되어갑니다.

미혼모시설에 들어갈까 생각중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지만...

아기를 낳는게 지우는것보다는 덜 아프겠죠...육체든 마음이든..

남자친구에게는 지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오래전에...

그리고 다시 임신이 되는 경우를 남자친구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 때 우리가 많이 싸웠고 힘들었고...능력도 안되고...

근데 정말 내가 아기를 낳으러 들어가는건지

돈이 없어서인지...돈이야 어떻게든 기쓰면 구하겠지만...

 

옛날에 조금만 신경쓰고 아기 생각하면 배에서 콩닥콩닥 뛰는 느낌이 났는데..

요즘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5개월 정도 되면 배꼽 아래배가 단단한게 아니라 배꼽위쪽 배가 뭐가 잡히는듯이 단단한가요?

배 속에서 아기가 살아있는 느낌이 조금씩 줄어듭니다.

임신경험 있으신 분들...이때쯤엔 그런가요?

저처럼 태동이 심하게 느껴졌다가 사라지나요?

그리고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데 그것도 임신해서 그런가요?

내 심장 뛰는건 느껴지는데 아기는 느껴지지 않아요.

그렇다구 하혈은 없었는데...하혈이 없어도 유산일 수가 있나요?

 

마음이 이상합니다.

차라리 유산이 되었으면 하면서도...자꾸만...걱정도 됩니다.

모르겠습니다.저의 마음을...

 

미혼모 시설로 가면 남자친구와 헤어질수도 있을텐데...그것도 걱정이예요.

지금 와서 그 때 아기를 지우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면...남자친구는 분명히 화내고 절 의심할꺼예요.

자기 아이가 아니라고...

그리고 저도 이렇게 시작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고...그 정도로 서로에게 능력과 믿음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혹시 유산경험과 미혼모시설에 가셨던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은 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