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다들 이 시를 아시죠...? 그리고 공감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테구요...
오늘 한참 잊고 있었던 이 시가... 저를 울리네요... 펑펑 울리네요...
그녀를 만나는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일주일동안 기르던 수염도 깨끗이 깍고,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평상시 모자쓰고 다님...ㅋ)...
정문으로 나가는 그리 길지 않은 학교의 길에서 나와 만난 사람들...
"너 미쳤냐...?"
그리고 몇몇 지인들은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나쳐 버립니다... 못 알아봤겠죠... ㅋ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또 늦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이미 신도림에 거의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또 "미안해. 쪼끔만, 쪼끔만 기다려줘~ 휙 달려갈게~!"
사정사정해서 그녀와 영등포구청 환승역에서 2호선 4-4 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달려간 끝에... 그녀를 보았죠... 너무~ 너무~ 기뻤답니다...
귀여운 그녀를 옆에 끼고 갈 때의 그 의기양양함이란... ㅎㅎㅎ 뭇 남성분들도 느끼실테지만요... ㅎ
원래 4시부터 몸담고 있는 학회가 있었지만...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제끼고... ㅡ.ㅡ;
그녀와 이대 앞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가고, 저는 교회에 가서 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레슨을 받고 교회로 와야하는 그녀가... 그냥 집에 가겠답니다... 처음같았으면...
"안돼!!! 안돼!!!"
하며 고함을 질렀겠지만... 이미 잡혀 사는 저로서는... 그저 그녀를...
"너 맘대로 해... ^^;;;"
하며 실실 웃으며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버린 그녀... 평상시 예배 때 예배를 드리지 않고 웹카메라를 통해서 그녀의 얼굴만 빤히 드려다 보고 있었던 저로서는... ㅡ.ㅡ;;;
완전... 방송실의 열기와 함께 지리한 예배 시간을 보냈죠...
근데..........
예배가 끝나고 전화를 안받는 그녀... 다시 해 보니까 전화기 밧데리를 빼놓은 것 같더라구요...
"기분은 좀 풀렸어? 왜 무슨 일 있니?"
이런 문자를 보냈지만... 묵묵부답인... 그녀...
한참 뒤에(딱 한시간 전이죠... 11시) 전화가 왔습니다...
화가 나죠... 짜증도 나구요... 하지만 꾹 참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밥은 먹었니...? 자고 있었어?"
기가 막힌 한 마디...
"아니 안자고 있었어. 일부러 안 받았어."
크... 한참 조용히 지내던 우리 사이... 오늘 또 대판 싸울 것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하지만... 많은 기도와 영성생활을 통해서 많이 순화가 되었던 저...
"왜... 무슨 일 있구나? 무슨 일인데...?"
처음에는 발뺌하던 그녀... 계속 아무일도 아니랩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그녀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물어봤더니...
"그냥 가만두면 안돼?"
이러는 것이었죠.... ㅡ.ㅡ;;;
순간 드는 생각... 얘가... 혹시 딴생각을 품고... 지금 누군가와 흔들리는 사랑 가운데에서 사랑의 멀미를 겪고 있나...? ㅡ.ㅡ;;;
이런 생각이 드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눈 앞이 갑자기 캄캄해 지면서...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잘 못해줬나? 이런 생각이 1.2초만에 휘리릭 지나가면서... 3초간 정적 뒤...
"야... 내가 그렇게 하면 넌 어떻게 하겠니?"
"그야... 꼬치꼬치 캐물었겠지...(그녀... 참 소심하고 잘 캐묻습니다...)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예수를 믿고 그분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예수는 아니잖아? 어서 말해봐!"
한참을... 티격태격... 말해! 안해! 말해! 안해! ㅡㅡ;;;
이런 대화의 패턴이 오고가고 있던 어느 순간... 그 지리한 대화의 패턴을 관통하는 한 마디...
가난한 사랑 노래...
가난한 사랑 노래 (부제 : 이웃의 한 젊은이를 위하여)
- 신경림-
가난하다고 해서 외로움을 모르겠는가
너와 헤어져 돌아오는
눈쌓인 골목길에 새파랗게 달빛이 쏟아지는데
가난하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겠는가.
두 점을 치는 소리
방범대원의 호각소리, 메밀묵 사려 소리에
눈을 뜨면 멀리 육중한 기계 굴러가는 소리.
가난하다고 해서 그리움을 버렸겠는가.
어머님 보고싶소 수없이 뇌어보지만
집 뒤 감나무에 까치밥으로 하나 남았을
새빨간 감 바람소리도 그려보지만.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모르겠는가.
내 볼에 와 닿던 네 입술의 뜨거움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네 숨결
돌아서는 내 등 뒤에 터지던 네 울음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가난하기 때문에 이것들을
이 모든 것들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다들 이 시를 아시죠...? 그리고 공감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많으실테구요...
오늘 한참 잊고 있었던 이 시가... 저를 울리네요... 펑펑 울리네요...
그녀를 만나는 금요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설레는 마음으로 일주일동안 기르던 수염도 깨끗이 깍고, 머리에 왁스도 바르고(평상시 모자쓰고 다님...ㅋ)...
정문으로 나가는 그리 길지 않은 학교의 길에서 나와 만난 사람들...
"너 미쳤냐...?"
그리고 몇몇 지인들은 인사도 하지 않고 지나쳐 버립니다... 못 알아봤겠죠... ㅋ
그런 거 다 무시하고 그녀를 만나기 위해서 분주히 움직입니다...
하지만 또 늦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이미 신도림에 거의 도착했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또 "미안해. 쪼끔만, 쪼끔만 기다려줘~ 휙 달려갈게~!"
사정사정해서 그녀와 영등포구청 환승역에서 2호선 4-4 홈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후다닥 달려간 끝에... 그녀를 보았죠... 너무~ 너무~ 기뻤답니다...
귀여운 그녀를 옆에 끼고 갈 때의 그 의기양양함이란... ㅎㅎㅎ 뭇 남성분들도 느끼실테지만요... ㅎ
원래 4시부터 몸담고 있는 학회가 있었지만...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제끼고... ㅡ.ㅡ;
그녀와 이대 앞 이디야에서 커피를 마시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가고, 저는 교회에 가서 좀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레슨을 받고 교회로 와야하는 그녀가... 그냥 집에 가겠답니다... 처음같았으면...
"안돼!!! 안돼!!!"
하며 고함을 질렀겠지만... 이미 잡혀 사는 저로서는... 그저 그녀를...
"너 맘대로 해... ^^;;;"
하며 실실 웃으며 보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가버린 그녀... 평상시 예배 때 예배를 드리지 않고 웹카메라를 통해서 그녀의 얼굴만 빤히 드려다 보고 있었던 저로서는... ㅡ.ㅡ;;;
완전... 방송실의 열기와 함께 지리한 예배 시간을 보냈죠...
근데..........
예배가 끝나고 전화를 안받는 그녀... 다시 해 보니까 전화기 밧데리를 빼놓은 것 같더라구요...
"기분은 좀 풀렸어? 왜 무슨 일 있니?"
이런 문자를 보냈지만... 묵묵부답인... 그녀...
한참 뒤에(딱 한시간 전이죠... 11시) 전화가 왔습니다...
화가 나죠... 짜증도 나구요... 하지만 꾹 참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밥은 먹었니...? 자고 있었어?"
기가 막힌 한 마디...
"아니 안자고 있었어. 일부러 안 받았어."
크... 한참 조용히 지내던 우리 사이... 오늘 또 대판 싸울 것 같은 분위기였답니다... 하지만... 많은 기도와 영성생활을 통해서 많이 순화가 되었던 저...
"왜... 무슨 일 있구나? 무슨 일인데...?"
처음에는 발뺌하던 그녀... 계속 아무일도 아니랩니다... 하지만... 내가 아는 그녀는... 절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속 물어봤더니...
"그냥 가만두면 안돼?"
이러는 것이었죠.... ㅡ.ㅡ;;;
순간 드는 생각... 얘가... 혹시 딴생각을 품고... 지금 누군가와 흔들리는 사랑 가운데에서 사랑의 멀미를 겪고 있나...? ㅡ.ㅡ;;;
이런 생각이 드니... 가슴이 콩닥콩닥 뛰면서... 눈 앞이 갑자기 캄캄해 지면서...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잘 못해줬나? 이런 생각이 1.2초만에 휘리릭 지나가면서... 3초간 정적 뒤...
"야... 내가 그렇게 하면 넌 어떻게 하겠니?"
"그야... 꼬치꼬치 캐물었겠지...(그녀... 참 소심하고 잘 캐묻습니다...)
"그래... 나도 마찬가지야... 내가 예수를 믿고 그분처럼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내가 예수는 아니잖아? 어서 말해봐!"
한참을... 티격태격... 말해! 안해! 말해! 안해! ㅡㅡ;;;
이런 대화의 패턴이 오고가고 있던 어느 순간... 그 지리한 대화의 패턴을 관통하는 한 마디...
"그럼 너... 흔들리면... 안돼... 약속해!"
꼴깍....
흐읍...
휴~~~(속으로...)
올 것이 왔습니다...
"그래... 알겠어..."
그녀에게... 어떤 남자가 생겼는지... 궁금하더군요...
"정말이다!!! 약속 지키기!!!"
(그래 알았어 이년아... ㅡ.ㅡ;;;) "어~(웃는 목소리로...) 말해봐~ 약속 지킬게... ^^"
떨리죠... 이 상황에서... 이런 생각 안하고, 안떨릴 남성들... 몇분이나 계실지... ^^; 좀 비약일 수도 있겠지만... ^^;;;
가슴이 다시 콩닥콩닥 거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이 샤샤삭... 지나가더군요...
처음 데이트 했던 인사동 거리와, 나의 22년생에 잊혀지지 않는 생일 선물인 <첫!키!스!> 크하하하~ 그리고 숨기려했던 관계가 들통이 나면서 교회 안에서 바퀴벌레 커플이 되버린 순간들... 등등등...
사귄지 300일이 넘어가니... 니가 이제 딴 생각을 하는구나... 그래... 괜찮아... 너한테 더 잘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내가 물러서야지... 그리고... 나중에 그 사람이 싫어지면 그 때 또 나한테 오면 돼지... 괜찮아!!! 녀석!!! 걱정하지마!!!
이런 멘트를... 멋진 멘트를 준비하고 있었던 저........ 그리고 결국 떨어지는 그녀의 입술... 전화선을 통해 아현동에서 냉천동까지 휘리리릭 타고 들려오는... 그녀의 떨리는 목소리...
"외할머니가... 너 마음에 안든대... 나까지 미워지려고 한대..."
...
...
...
...
몇분간... 이야기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 충격적인 말을 듣고 만거죠... 그 정적을 먼저 깨뜨린 건 그녀였습니다...
"이것봐... 약속 안지키는 것 봐..."
"아니야... 아니야... 아무렇지도 않은데 뭐..."
울고 있었습니다... 하하... 친구들 여자문제로 울 때... 옆에서 열리 놀려주던 나... 어느 새... 그녀와의 관계 속에서... 내 눈에... 눈물이 나는 꼴을 보게 되더군요...
...
그녀의 집은 쫌 삽니다... ㅡㅡ; 그리고 저희 집은...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어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극빈층에서 벗어나고 빈층에서 조금 위의 계급을 노리고 있는 열리 열심히 사는 집입니다.
초딩2 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머니 밑에서 자라면서... 어머니의 눈물과 땀을 많이 보았죠...(물론 지금도 저는 그 눈물과 땀을 쪽쪽 빨아먹고 있는 기생충입니다만... ^^;)
어쨋든... 좀 가난하죠...
가진 건 몸과 머리밖에 없다! 라고 생각한 저는!!!
공부를 진짜 드럽게 열심히 했더랍니다... 이인제(아실라나 모르겠네요... 97인가 98년도 대선후보... ㅋ)씨와 악수도 나눌만큼 권력도 쥐어보고(중학교 학생회장... ㅡ.ㅡ;;;) 나름대로 인기도 얻어가며(학창시절... 싸이코짓 수없이 했더랍니다...ㅡㅡ;;;) 공부 참 열심히 했습니다...
그렇게 공부 하던 중에... 어이없이 탁구를 치러 가게 된 교회에서... 이상한 종교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 순간부터 저의 탄탄한 인생은... 꾸불꾸불한 인생이 되버리죠... 그래서... 예수와는 애증의 관계랍니다... ㅡ.ㅡ;;;
편모슬하에서... 느끼는 외로움과 쓸쓸함...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 저는 너무 큰 사랑을 체험했던 것이죠...
그리고 고3 바로 그 날... 평년과는 달리 많이 춥지 않았던... 그날.. 11월 7일인가...?
저는... 논산에 있는 모 공고로... 시험을 보러 갔더랍니다...
그리고... 공부 한 만큼만 점수 나오게 해달라고 기도하고...(열리 기복신앙... ㅋㅋㅋ)
시험을 봤더니...
...
어이없게도... 학교 문과에서... 시험을 제일 잘 봤더랍니다...
그리곤 원서를 쓸 때까지의 그 고민...
'아... 쓰벌... 갑자기... 서울대 쓸만한 점수가 나와버리니... 조낸 고민되네...'
'주여... 내가 먼저 제 머리 끝까지 채운다음에... 훗날 제 자신을 다 비우고 주님께 다시 돌아가면 안되겠습니까...? 모세와 바울처럼 말이죠... 주여... 그렇게 하겠습니다... 주여...'
하지만... ㅡ.ㅡ;
전... 당시에는 절대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했습니다...
신학대학교에 들어가기로... 결정한 것이죠... 학교에선 물론 쫌 많이 갈굼을 당했더랍니다... ㅋ
그리고... 저는... 지금 3년째... 이곳 냉천동 31번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
...
잘 사는... 그녀의 집에서 볼 때... 제가... 많이 모자라 보였나 봅니다...
처음에 사귈 때에 그녀의 아버지가 물어봤더랍니다... 그녀석 아버지는 뭐하시냐고...
눈치 없는 그녀... 곧이 곧대로 말했더랍니다... "어머니만 계셔요..."
저희 아버지... 지금은 부산의 모 정신병원에서... 알콜중독으로 치료받고 있는 중이십니다... 크... 저에겐 정말 꽤 크다란 짐이죠... 인생에 지워진 짐... ^^;
어쨋든... 그녀의 아버지는... "그녀석 만나지 마" 라고 했나봅니다...
한 성깔 하는 그녀... 그날 이후로 아버지와 말을 잘 안합니다... ㅡㅡ;;;
하지만... 너무 감사한 그녀의 어머니는... 제게 너무 잘해주십니다... 너무 감사할 뿐이죠...
...
그녀와 싸우기도 많이 싸웠습니다... 화려한 옷과 넓은 집을 꿈꾸고 있는 그녀를 전 많이 갈궜습니다...
"야... 어떻게 목사가 50평짜리 집에서 살고, 전원주택을 가지고, 중형차를 그렇게 끌고 다닐 수가 있어!"
"내가 돈 벌면 될거 아냐... 넌 교회에서 살어... 난 내 집에서 살테니까..."
ㅡ.ㅡ;;;
대화의 패턴은 대략 이렇습니다... 그리곤 결국 제가 이기죠...
현재에도 가진 것이 없는 저...
미래에도 가질 것이 없습니다...(세상의 기준에서 볼 때...)
물론... 저라고 욕심 안들겠습니까... 그냥 학교 휴학하고 군대 다녀와서 확! 공무원 시험 봐 볼까!!!???(공무원 시험 열심히 준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 ^^;;;)
아쒸...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는데... 공부 좀 해서... 재테크(스펠링 맞나? ㅋ)를 해봐!!??
아... 쓰벌... 지금까지 장학금 탄것만 모았어도... ㅡ.ㅡ;;; 씨드럴... ㅡ.ㅡ;;;
벼라별 잡생각이 다 들면서도... 송곳으로 허벅지를 찍으며...
"주님... 아닙니다... 주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런 외식하는 기도를 하죵... ㅋ
ㅡㅡ;;; 너무 이야기가 벗어났습니다...
어쨋든...
현재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고, 그 분들의 눈에는 제가... 아마도 많이 모자라 보였나 봅니다...
그럴테죠.. 저라도 그렇게 했을 텐데요... 뭐...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이라면... 딸랑... 음... 딸랑... 음...
없네요... ^^;
하나 있다면... 자신감과 지적 교만 정도...?
하지만...
정말 가진 것이 없네요...
그녀와 사귀면서 그런 물질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티격태격할때...
내가... 처음부터 못먹을 감을 찔러본 것은 아닐까...?
내 팔자에 무슨... 여자야... 욕심이었구나...
너무 사랑하지만... 그녀를 보내야 할 때가 오지 않을까...?
죽도록 미치도록 보고 싶지만... 꾹 참아야 할 때가 오지 않을까...?
형석(여자한테 차인 내 친구)이 처럼... 그렇게 펑펑 울게 되지 않을까...?
...
지금 섬기고 있는 교회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이지... 너무 좋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일이 있고 나니까...
떠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녀와의 관계를... 어쩌면 정리를 해야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녀는 오늘... 울먹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안만난다는 생각만해도... 울음이 나..."
하지만... 제가 아무리 새로운 창조가 일어나고 항상 새로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기독교인이지만...
그녀에게 너무 큰 희생을 강요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가... 다시는 저희 집에 놀러가지 말라고 했나 봅니다...
사실...
그 말에 많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마... 너무 깊은 관계로 사귀지는 마라...
그런 뜻일겝니다...
그런거죠...
가난하면...
사랑해선 안되는거죠...
가지지 못한 자는...
가진 자를...
넘보아서는 안되는거죠...
저는... 그녀를 너무 많이 사랑합니다...
무슨 제 나이에... 결혼 운운 하냐고... 말씀하실 분도 계실테지만...
그만큼... 제 첫번째 사귀는 그녀에게 저의 인생에 족쇄를 채우는 일을...
저는 제가 자진해서 하고 싶습니다...
왜냐면 너무 사랑하니까요...
하지만 말입니다...
이제... 좀... 정신이 드네요...
호접지몽이라고 했나요...?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꿈에서 이제 좀 깨어나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꿈 속에서... 그녀를 지워야 하는 걸까요...?
하하하... 괜히 눈물이 또 나네요...
신경림 씨의 시가... 왜... 성경의 구절보다 더 은혜가 되는걸까요... ^^;
그저 글귀를 읽으며... 눈물이 계속 납니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싶네요...
"은지야... 사랑해... 모르지? 모를거야... 내가 이만큼 사랑하는지... 모를거야... 그지......?"
p.s 만약... 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다면요... 죄송하네요... 그럼 메리 추석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