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황당한 쇼핑몰이였습니다!!!

송미진2005.09.17
조회671

맨날 톡만 읽다가 글을 올린건 처음이네요.

이런일로 글을 올릴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얼마전에 그러니까 13일날 한 쇼핑몰에 들어가서 추석선물을 골랐습니다.

그냥 유명하지는 않지만 유명한 곳에서 하는 K쇼핑몰이라고만 하겠습니다.

K쇼핑몰에 들어가서 정말 황당하게 꿀을 샀습니다.

보고도 믿지 못하는게 꿀이라지만..

적립금에 눈이 멀었던 게지요.. ㅡ_ㅡ;

아무튼 고급스러워 보이길래 0.6KG*2개로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했습니다.

주문자는 남자친구로 해서 돈 받는걸로 하고 내가 봐서 내가 골라서 우리집으로 받는걸로 했습니다.

도자기에 넣어서 고가구로 포장까지 해서 보낸다길래 나중에 도자기도 쓰고 고가구는 소품으로 쓸 수 있을꺼 같다는 생각에 나름대로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께 자랑도 하구요. 남자친구가 추석선물로 꿀보냈다고... 좋은거라고...

그러고 있는데 다음날 14일날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것도 오후 5시에 전화가 왔씁니다.

K쇼핑몰에서 꿀을 주문한거 맞냐면서요.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까 0.6KG*2개가 품절이 되었으니 어떻게 할꺼냐고 묻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상의해서 1.2KG*2개로 바꿨습니다.

바로 주문해야한다고 하길래 다시 들어가서 주문하고 결제하고...

그리고 나서 밥을 먹었습니다. 5시 40분쯤에 K쇼핑몰에 전화해서 그 업체에서 가출고(?)인가 해준다고 했다고 연락해야 한다길래 그렇게 했죠.

그리고 나서 기다리는 16일이 되어도 꿀이 도착을 안하는거에요.

그래서 확인에 나섰죠. 그랬더니 20일날 출고가 된다지 뭡니까?

어찌나 황당한지.. 그런 추석선물을 지나서 받는거니 기분이 확~ 나빠지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5시 40분경에 전화해서 따지기 시작을 했죠.

어떻게 된일이냐니까 황당하게 그러네요.

14일 오후2시 이후 주문건은 택배회사 추석연휴 배송으로 인해 안된다고...

여기서부터 확 돌기 시작하는데.. 막 열이 나는거에요.

자기네들이 물건이 품절이 됐다고 오후 5시에 전화해놓고 2시이후 주문이라 안된다고...

이런 잡것들이 있나.. ㅡ_ㅡ;;

내 물건 내놓으라고 막 뭐라고 했죠.

죄송하다는 말로 때우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남자친구에게 말을 했죠.

그러니까 남자친구도 전화해서 따지고 그래도 죄송하다는 말밖에 안하더라구요.

자기네들이 5시에 전화해놓고 2시이후라서 배송이 안된다는 그런 말을 하니 어이가 없었죠.

아무튼 그래서 막 한 1시간 30분동안 여러번 전화해서 따지니까 또 사기를 치는거에요.

주문자가 남자친구로 되어 있어서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2시이후 주문이라서 20일날 출고가 된다고 했다네요.

그리고 남자친구 알았다고 했답니다.

그쪽 물건 파는 업체하고 연락은 해봤냐고 하니까 퇴근해서 연락이 안된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바쁘다면서 그렇게 일찍 퇴근해버리고 자기네들끼리 연락도 안된다는것이..

그러면 일단 물건 보내라고 하고 끊고 남자친구에게 확인을 했더니 전화 받은적이 없답니다.

사기를 쳤던거죠. 내 참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랑 같이 시장갔다가 집에 들어가는 길이라서 집에 와서 전화를 했더니...

자동응답기가 그러더군요.

끝났다고.. ㅡ_ㅡ;;

어이가 없어서 돌아가시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억울해 죽겠습니다.

자기네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추석선물 기분 좋게 받을 수 있었는데..

피휴~ 아무튼 그래서 다시는 K쇼핑몰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래서 유명한 쇼핑몰이 유명한 이유가 있는건가봐요. ㅠ_ㅠ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해본건데..

0.6KG82개가 품절되었다면 저말고 다른분들도 저처럼 그랬을꺼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분들도 엄청 억울하겠더라구요.

저처럼..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