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알아요.. 감정이 마음대로 안돼네요

N2005.09.19
조회393

1년 전쯤에.. 어떤 여자를 만났어요. 좋은말로 꾸미자면 첫눈에 반했다고 할수있겠지요

 

저희집은 마산 여친집은 부산 차로 이레저레해서 만날려면 2시간정도 걸리는거리였어요

 

한두어달동안 시간만 나면 줄기차게 부산가서 쫏아댕겨서 사귀기로햇지요.사귄지 1달정도됏나?

 

별이유없이 저한테 이별을 요구하더라구요. 저 그렇게는못하겟다.. 이러면서 6개월정도?

 

티격 태격하다가 올해 5월 어린이날... 갑자기 저보고 자기 어머니가 보잔다고 그날 집으로

 

오라고 하더군요. 햐~ 드디어 마음잡았구나. 이런생각에  어린이날에 여친집에갔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요...  어머니가 절 보자말자 대뜸 사업할생각없냐면서 자기가 어떤사업에

 

투자를하는데 저도 하라는식으로 설명을하는데. 아무리봐도 피라미드사업이더라구요

 

전 딱 짤라 싫다고 거절을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여친은 계속 저에게 미안해하고

 

뭐 화도 안나더군요.... 여친마음을 확실히 잡아야겠단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퇴직금으로

 

부산으로 이사를가야겠단생각에 여친에게 그렇게 통보를했습니다. 몇일뒤 여친어머니가

 

다시 보자고해서 다시만났고요 어머니말로는 마침 여친집도 이사를할껀데 제가 부산으로

 

이사할돈이랑 합쳐서 큰집으로 같이가자고하데요. 너무 쉽게 선듯 동거를 하라고 하더군요

 

전 그러구마했고 제퇴직금 몽땅 어머니드렸습니다.그렇게해서 이사를했고 현제 같이살고있습니다.

 

그런데 3달정도 같이 살고보니 집안사정이 보통집이랑 다르더군요

 

제가 여러분께 묻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여친집은 부모님이 이혼을하셧는지는 모르겟습니다. 별거처럼보이기두하구  몇년돼셧다고하더군요

 

아버님은 진주에계시고.. 현재 부산에서 여친어머니 여친의언니 형부 조카3명 여친 그리구 저

 

이렇게 8명이서 살고있는데.... 형부 (무직입니다 맨날집에서 컴터잡고 겜만합니다.)

 

여친의언니 (무직입니다 애가3명이라 집에서 애만봅니다.)

 

어머니 (피라미드합니다. 나이도쫌있으신데 맨날 화장 찐하게하시고 한번나가면2~3일 안들어옵니다.)

 

문제는 어머니란사람이 첨에 피라미드에빠져서 빚을졌답니다. 신불자됐습니다. 직업도없습니다

 

형부꼬셔서 카드냅니다. 카드깡해서 투자한답시고 델꼬다녔답니다. 결과 신불자 됐습니다.

 

그다음 형수 마찬가지입니다. 똑같이 신불자됐습니다. 제 여친 마찬가집니다.

 

다른사람들 빚 얼만지모릅니다 제 여친만 빚이 3천넘는답니다.

 

그집식구중에 유일하게 여친만 직업이있는데 한달돈벌어서 집세내고 형부 차기름값내고

 

쌀사고 반찬사고 전기세 물세 등 각종세금 여친이다냅니다. 제가 한달에 10만원정도 반찬값보태주고

 

여친 차비하라고 5~10만원정도줍니다. 저도 3달정도 백수인지라 크게는 못도와줍니다.제 퇴직금

 

이사한다고 다 줬습니다. 뭐 그사이 여러가지 일이있었지만 생략하고 저 어떻게 하면좋겟습니까?

 

여친회사로 카드회사에서 전화온답니다.여친 혼자 끙끙됩니다. 여친식구들 정신못차립니다.

 

일할생각도없고 있으면 쓰고 보자입니다. 제가 여친한테 말했습니다.

 

[저런식구 신경쓰지말고 나랑 따로 나가살자. 내가 버는걸로 생활하고 니가버는걸로 빚만갚으면 2년이면 다 갚는다.니가 계속 돈을주니까 일도안하고 저러는거아니냐 니가 눈에안보이고 안도와주면

정신차리고 일할거다.]

 

그런데 여친은 그게아닙니다. 아무레도 자기 식구니까 저보다 잘알겟지요?

 

나랑 나가면 식구들 굶어죽는답니다. 일안하고 저렇게 돼는되로 살거 눈에 보인답니다.

 

조카들3명 불쌍해서 못가겟답니다.이게 처음에 저랑 이유없이 헤어지자고했던이유랍니다.

 

여친 저한테 미안하단말밖에안합니다. 제가 헤어지자고 가면 잡을힘도없답니다. 미안해서

 

못잡겟답니다. 저 솔직히 여친어머니보면 짜증부터납니다. 진짜 오만가지 쌍욕 다하고싶고

 

사람으로 보이지안습니다. 형부란사람도 마찬가지. 여친때문에 참고 또 참고 그렇게 지내고있습니다

 

저 어떻게 해야합니까? 헤어지는게 당연하다는거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여친이 너무 불쌍해서

 

어찌해야될지 모르겟습니다.얼마전엔 제가 동의도안했는데 어머니가 제이름으로 핸드폰도 냈더군요

 

제가 통신사에 전화해서 지랄지랄했더니 다음날 계약취소돼따고하더군요.

 

 

글을 쓰다보니 주절주절이네요. 참고로 전 27이고 여친은 26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