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위기

김재춘2005.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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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잘 보내셨습니까?

연휴도 끝나고 오랫만에 일을 하려니 몸이 천근 만근

디지게 피곤한 하루

그렇다고 이대로 그 자리에 주저 앉아서 청승이나 떨고 있으면

21세기 싱글이 아니지요

 

피곤하고 맥가리가 없을 때 

또" 가문에 위기"가 온 것 같은  상황에서 자식들을 친척에 맡겨야 되고

허리띠를 졸라 매는 가운데 사랑을 나누고 최선을 다하는 힘을 

발휘해야 할 때도 " I can,t stand it"  이라는 구호속에 "나는 할수 있다"  자신감을

가지고 신데렐라의 꿈을  포기 하지 않는 이유중에는 "사랑니" 속의

첫사랑을 그리워 하는 김정은이의 마음을

가져보는 것도  만만치 않을 듯 싶습니다

그 첫사랑 때의 마음이라면  그 무엇을 모하겠습니까

 

나이는 쳐 먹어가고

아직 처녀 총각으로써  아 새끼 하나 없는 이 현실을 어찌 두고만 봐야 하는가

이게 바로 가문의 위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첫사랑에 실패만 하지 않았더라면

그 열정위에 사랑을 아는 지식만 풍부 했더라도  '웰컴투 동막골"에서

감자 먹으면서 아침마다 옆집 혜정이하고 조깅을 배우며 살아갈 수도 있었을텐데

 

나의 사랑하던 그 한사람에게

가지말라고 외쳐 보지도 않은 B형같은 성격과

목소리 높여서 사랑의 노래 한번 불러 주지 못한 소심한 B형같은 남자 

선후배 고수들에게 자문한번 구하지 않았던 자존심강한 역시 B형같은

남자 였기에 이제와서 후회해도 소용없는 일이지만

포기하지 아니하고 하늘을 쳐다보며

신데렐라의 꿈을 꿔 볼 수 있는 것은  나의 사랑하는 한 사람이

아직도 어디선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기다림에 끝이 없는 영원한 사람의 소유자

끝없이 솟아나는 생명수와 같은 마음의 소유자

그의 조명을 받으며 내 마음을 알아 줄 때

나타나는  내 마음에 기쁨은

그와의 인터뷰 속에서 흘러 나오는 샘솟는 자연의 생기가 아닌가 합니다

혀끝에 말이라도 알아듣으며  작은 시름에도  귀를 기울이며

백마의 머리결처럼 윤기있고 빛이 나는 말똥 말똥한 그 눈의 광채가

내안에 내눈안에 비추어 오는 것은

그 사랑에 눈이 멀어 눈에 뵈는 것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누구 그 누가  말꼬리 잡고 늘어집니까

누구겠습니까

질투하게 하지 마시고 내 사랑에게 돌던지지 마세요

 

그럼 이제 밥먹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