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서 누구누구네 입양에 찬성 반대 어쩌구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부터 웃기는 일이기는 허다. ㅎ. 근데 뭐 어쩔래나. 굳이 게시판 지기도 별 시덥잖은 이슈나마 클릭질 늘려보자고 볼드처리 먹이는 판이니 나도 한 소리 해보자.
논점은 딱 잘라 말해 '트랜스젠더가 입양해도 되나?'라는 거. 쫌 기도 안 차긴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 생각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사회풍토상 애가 상처받는다' '애가 나중 지 엄마가 남자였단 거 알면 충격 먹는다' '아니 지들만 좋음 됐지 왜 애한테 상처 줄 일을 한대냐'
뭐 대강 저렇다. 저 맥락 넘어가는 반대의견도 없고, 사실 있을 수도 없고. 워낙 멍청한 소리래야지, 어디. 진짜 무책임한 사람들이다.
사회가 용납을 못한다니. 엄마가 트랜스젠더인 아이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이고 건강한 사회인가? 하리수가 입양한 아이에게 '느이 엄마 트랜스젠더래매?'라던가 '니 엄마 하리수래매?'라고 조롱하려 드는 사회가 바람직하고 제대로 된 사회인가? 아니라 그러겠지. 당신은. 근데 아니래면서도 '현실이 그렇다'고 하겄지. 확실히 말하면, 당신이 그 '현실'이다. 당신같은 사람이 그 불건전한 현실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에 일조하는 사람이다. 그 사회풍토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구축하고 있다. 온건하고 속 넓은 체 하면서 사회는 안 그러느니 간단히 뱉고는 악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것에 일익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애가 나중 지 엄마가 남자였단 거 알면 충격 먹는다고? 왜 충격 먹는데? 그거야 '엄마가 옛날에 남자였어서'? 엄마가 예전에 남자였던 게 왜 충격 먹을 일인데? '평범한 보통 가정은 안 그래서'? '남과 다른 것'이 '충격먹을 일'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남과 다른 걸' 인정 못하고 내쫓으려 들고 박해하려던 사람들, 그리고 그게 옳은 것인양 교육받고 교육한 사람들이 아직 쫌 남아 있을 뿐이다. 세상 많이 좋아져서 그런 기미도 다분히 줄어들긴 했지만, 자기와 다르거나 보편, 보통, 평범과 다르거나 한 이유로 눈 흘기는 사람들, 안스러우니까 그렇게 살지 마라. 세상 더 다양해지면 누굴 미워하며 살래? 당신들의 '평범'이 아닌 사람들이 인제 그리 소수도 아니고, 그게 세상 나빠지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니다. 딱 거기서 멈춰살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살어라.
진짜 엄마가 트랜스젠더건 아님 부모님 한 분 없는 결손가정 아이건 아님 독신자 가정에 입양된 애건 부모 중 한 명이 에이즈 환자건 그게 불행에의 직결 루트라고 생각하는 그 멍청한 편견은 어느 시대까지 가져 가고 싶은 건가? 댁 무덤에까지만 잊지 않고 가져가길 바랄뿐이다. 내 자식? 내 자식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트랜스젠더가 되려 한다면 나는 찬성할란다.
아이 안 키워본 사람이라면 하리수의 입양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은 이른바 '제대로 된 부모'라면 트랜스젠더의 입양에 반대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남자였으면서 성을 전환해 여자가 된 사람이 다른 남자와 이룬 가정에서 아이를 입양하여 양육하는 것'은 '올바른 형태의 모습이 아닌 가정에서는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입양될 아이의 상처를 우려하여 반대한다'는 말인데, 참, 부끄런 줄도 모른채 제대로 고개 들고 고딴 소리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행복의 모습이 보편적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나무랄만한 생각도 아니지만, 덜 된 편견을 함부로 '나와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들이대는 게 아니다. 함부로 말만 뱉지 말고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성정체성을 잃는 거니 도덕이니 운운하는 멍청한 작자도 있는데, 성정체성을 제대로 찾을 용기를 낸 사람이 하리수씨고, 그 성정체성을 찾은 것이 도덕에 위배되느니 하는 캐멍청한 소리가 어느 구멍에서 나오냐?
자신의 행복을 찾을 용기를 내고, 그것을 쟁취하려는 싸움에 굴하지 않았던, 그리고 종당 서로 사랑하는 가정을 이루고 그 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려는 하리수씨네 입양을 나는 맹렬히 축복할랜다.
나는 맹렬히 축복할랜다.
사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서 누구누구네 입양에 찬성 반대 어쩌구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부터 웃기는 일이기는 허다. ㅎ. 근데 뭐 어쩔래나. 굳이 게시판 지기도 별 시덥잖은 이슈나마 클릭질 늘려보자고 볼드처리 먹이는 판이니 나도 한 소리 해보자.
논점은 딱 잘라 말해 '트랜스젠더가 입양해도 되나?'라는 거.
쫌 기도 안 차긴 하지만, 반대하는 사람들 생각은 대략 다음과 같다.
'우리나라 사회풍토상 애가 상처받는다'
'애가 나중 지 엄마가 남자였단 거 알면 충격 먹는다'
'아니 지들만 좋음 됐지 왜 애한테 상처 줄 일을 한대냐'
뭐 대강 저렇다. 저 맥락 넘어가는 반대의견도 없고, 사실 있을 수도 없고. 워낙 멍청한 소리래야지, 어디. 진짜 무책임한 사람들이다.
사회가 용납을 못한다니. 엄마가 트랜스젠더인 아이를 용납하지 못하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이고 건강한 사회인가? 하리수가 입양한 아이에게 '느이 엄마 트랜스젠더래매?'라던가 '니 엄마 하리수래매?'라고 조롱하려 드는 사회가 바람직하고 제대로 된 사회인가?
아니라 그러겠지. 당신은. 근데 아니래면서도 '현실이 그렇다'고 하겄지. 확실히 말하면, 당신이 그 '현실'이다. 당신같은 사람이 그 불건전한 현실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에 일조하는 사람이다. 그 사회풍토는 당신같은 사람들이 구축하고 있다. 온건하고 속 넓은 체 하면서 사회는 안 그러느니 간단히 뱉고는 악한 편견을 강화시키는 것에 일익하는 당신 같은 사람들이.
애가 나중 지 엄마가 남자였단 거 알면 충격 먹는다고? 왜 충격 먹는데? 그거야 '엄마가 옛날에 남자였어서'? 엄마가 예전에 남자였던 게 왜 충격 먹을 일인데? '평범한 보통 가정은 안 그래서'?
'남과 다른 것'이 '충격먹을 일'이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 '남과 다른 걸' 인정 못하고 내쫓으려 들고 박해하려던 사람들, 그리고 그게 옳은 것인양 교육받고 교육한 사람들이 아직 쫌 남아 있을 뿐이다. 세상 많이 좋아져서 그런 기미도 다분히 줄어들긴 했지만, 자기와 다르거나 보편, 보통, 평범과 다르거나 한 이유로 눈 흘기는 사람들, 안스러우니까 그렇게 살지 마라. 세상 더 다양해지면 누굴 미워하며 살래?
당신들의 '평범'이 아닌 사람들이 인제 그리 소수도 아니고, 그게 세상 나빠지고 있는 건 더더욱 아니다. 딱 거기서 멈춰살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살어라.
진짜 엄마가 트랜스젠더건 아님 부모님 한 분 없는 결손가정 아이건 아님 독신자 가정에 입양된 애건 부모 중 한 명이 에이즈 환자건 그게 불행에의 직결 루트라고 생각하는 그 멍청한 편견은 어느 시대까지 가져 가고 싶은 건가? 댁 무덤에까지만 잊지 않고 가져가길 바랄뿐이다. 내 자식? 내 자식이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트랜스젠더가 되려 한다면 나는 찬성할란다.
아이 안 키워본 사람이라면 하리수의 입양 반대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 그 말은 이른바 '제대로 된 부모'라면 트랜스젠더의 입양에 반대할 수 밖에 없다, 다시 말해
'남자였으면서 성을 전환해 여자가 된 사람이 다른 남자와 이룬 가정에서 아이를 입양하여 양육하는 것'은 '올바른 형태의 모습이 아닌 가정에서는 아이가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으므로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입양될 아이의 상처를 우려하여 반대한다'는 말인데, 참, 부끄런 줄도 모른채 제대로 고개 들고 고딴 소리 할 수 있다는 게 놀랍다.
행복의 모습이 보편적으로 규정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크게 나무랄만한 생각도 아니지만, 덜 된 편견을 함부로 '나와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들이대는 게 아니다. 함부로 말만 뱉지 말고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성정체성을 잃는 거니 도덕이니 운운하는 멍청한 작자도 있는데,
성정체성을 제대로 찾을 용기를 낸 사람이 하리수씨고,
그 성정체성을 찾은 것이 도덕에 위배되느니 하는 캐멍청한 소리가 어느 구멍에서 나오냐?
자신의 행복을 찾을 용기를 내고, 그것을 쟁취하려는 싸움에 굴하지 않았던, 그리고 종당 서로 사랑하는 가정을 이루고 그 사랑을 다음 세대에 전해주려는 하리수씨네 입양을 나는 맹렬히 축복할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