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9부

요기200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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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오브 다크니즈


4장 Full MOON 9부


  가디언팀 사무실에는 이니와 희완 그리고 희민 격연이 있었다. 이니는 낮에 그 공원에서 형사를 만났던 일을 말해주고 있었다. 이니의 말이 끝나고 다른 사람들은 한참 말이 없었다.


  “그래...... 그럼 그 형사에게서 뭘 알아냈어?”

  “뭐 새로 나온 건 없고 그들도 이번 사건이 사람의 소행이 아닌 것으로 파악 하고 있는 거 같아”

  “그 정도면 대단 하군..... 형사라면 머릿속이 꽉 막힌 것만 생각 했었는데 아닌 사람도 있나보네”


  격연은 소파에 길게 누우며 말했다. 이니는 사람들은 쭉 한번 둘러보았다.


  “내가 재미있는 것을 알아냈는데 말해줄까?”


  이니의 말에 모두들 이니를 쳐다보았다.


  “뭘 알아냈는데?”


  이니는 검지 손가락을 들고 말했다.


  “범인의 정체!!”


  모두들 약간 눈이 커져 이니를 쳐다보았다.


  “오늘 경찰 머릿속에서 읽어 낸 것인데 근처 나무에서 뭔가를 발견 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경찰이 떠나고 그곳을 한번 찾아 봤는데 근처 나무에 털이 몇 가닥 꽃혀 있는 게 보였어 그걸 조사 해봤는데”

  “뭔가 나왔어?”


  희민이 이니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그건 늑대 인간의 털이 였어”

  “그건 전에 알아냈고, 누나라면 좀더 구체적인 걸 알아냈을 거 같은데”

이니는 희민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 늑대인간은 남자를 죽이고 여자를 납치해 갔어, 내가 읽어낸 바로는 여자는 죽일 생각은 없는 거 같아 아쉽지만 거기까지 밖에..... 그 늑대인간이 사람으로 변했을 때의 모습은 읽어 내지를 못 했어 워낙에 오래된 일이고 탈 몇 가닥으로는 얼마 알아내지를 못하니깐.....”


  희완은 손으로 턱을 얹었다.


  “여자는 아직 살아 있을 수도 잇다는 것이지...... 왜 살려 둔거지 그 여자를?”


  이니는 고개를 저었다.


  “그건 나도 모르겠어. 왜 살려 둔 것인지...”


  격연이 몸을 일으키면서 말을 꺼냈다.


  “비축 식량 아닐까?”


  모두들 격연을 쳐다보았다. 모두의 눈길이 격연에게 쏟아지자 격연은 머쓱해지는 듯 뒷머리를 긁적였다.


  “농담이야!! 농담!! 뭘 그렇게 심각하게 쳐다봐”

  “농담이라도 너는 그런 끔직한 말을 하냐!!”


  희완은 천장만을 봤다.


  “어쨌든 그 여자는 살아 있을 테니, 그 여자를 찾는 게 우선이 군 그러면 자연히 그 늑대인간의 고재도 파악 할 수 있을 테니깐”

  “좋아 그럼 팀을 짜자 우리 중에서 누가제일 추적을 잘하지?”


  격연이 손을 들었다.


  “추적이라면 나하고 니키지 나는 인생을 살아온 만큼의 별것을 알고 있고 니키는 한때 킬러이기도 했으니깐..”


  격연의 말에 희완은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그러면 내일 다시 니키랑 같이 그 장소로 가서 조사를 시작 해봐”

  “나도 따라 갈까?”


  이니의 말에 격연이 씩 하고 웃었다.


  “그래주면 고맙지만 그건 우리 둘이서도 충분 할 거야. 그러니 괜찮아. 그리고 너도 어쩌면 다른 것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테니 깐 그 털이 발견된 곳만 알려줘 그 뒤는 우리가 할 테니깐”

  “그곳은 살인 사건이 일어난 지점에서부터 숲으로 이어지는 곳에 있던 나무에 꽃혀 있었어.”

  “숲이라 말이지”


  격연은 턱에 손을 얹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우리는 여자를 한번 찾아 봐야 겠군. 하지만 여자의 정체를 모르니 경찰만이 알고 있을 거 같은데”


  이니의 말에 희완은 걱정하지 말라는 투로 말했다.


  “그건 걱정 하지 말어. 내가 알아 볼 테니깐 그 여자 소재 파악만 된다면 그 늑대인간을 찾아내는 것도 금방 일 꺼야”



  여자는 눈을 떴다. 여기에 갇힌 지 며칠이나 지났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여자는 씻지도 못하고 옷도 못 갈아입은 체 더러운 모습 이였다. 밤에 잠을 자고 일어나면 언제나 식탁 위에는 음식이 차려져 있었다. 누군가가 몰래 이곳을 다녀간다는 소리이다. 누구일까?

  여자는 이곳을 나가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을 이곳에 가둔 사람이 더 궁금하였다.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여자는 기다렸다. 어차피 나가봤자 자신은 세상에 버려진 여자였다. 여자의 인생은 꼬일 대로 꼬였었다. 나가느니 차라리 여기에 갇혀 있는 게 훨씬 낮다고 생각했다.

  여자는 침대에서 일어나서 식탁으로 다가 갔다. 오늘도 여전히 하루 분량의 음식이 있었다. 오늘은 삼각 김밥 과 컵라면 그리고 음료수와 과자 몇 봉지가 놓여져 있었다. 여자는 식탁에 앉아서 김밥을 들고 겉에 싸여 있는 비닐을 벗겼다. 여자는 김밥을 먹다가 컵라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풋!!‘


  여자는 갑작스럽게 웃음을 터뜨렸다. 여자는 컵라면을 들었다. 그리고 김밥을 다시 한입 베어 물었다.


  “물을 끓일 수가 없는데 어떻게 먹으라는 거지?”


  여자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물을 끓일만한 도구는 없었다.


  “하하 이집 주인 아무 생각 없나보네”


  여자는 컵라면을 다시 내려놓고는 김밥을 먹기 시작 했다. 어느 정도 배가 부른 여자는 다시 침대에 걸터앉았다. 바깥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며칠 해를 못 봤더니 해가 보고 싶었다. 자신의 얼굴로 내리쬐는 해를 보고 싶었다.


  ‘난 언제까지 이곳에 있어야하지? 나갈 수나 있는 걸까?’


  여자는 그대로 침대에 쓰러졌다.


  “휴우.......몸이라도 씻고 싶다. 그러면 괜찮을 텐데 정말...”


  여자는 그대로 누워서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대로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여자는 어떤 소리에 눈을 떴다.


  “달그락!!달그락!!”


  여자는 부리나케 일어나며 소리가 나는 방향을 쳐다보았다. 소리가 나는 곳 은 문 쪽 이였다. 누군가가 문 건너편에서 문을 열고 있었다. 여자는 천천히 일어나 문 쪽으로 다가갔다.


  ‘누구지?? 날 가둔 사람인가?? 아님 날 구하러 온 사람인가?’


  잠시 달그락거리던 문은 삐걱거리는 소리를 내며 열렸다. 여자의 눈앞에는 한 남자가 서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