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늦잠 자는 바람에 학교를 못갔네요... 지방대라서 교대에서 7시에 떠나는 버스를 놓치면 그날은 땡입니다~ ^^;; 지방대 통학하는 학생들의 비애라고 할수 있죠..ㅋ 아무튼 요즘 복학해서 2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문득 예전에 학교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1c 세기가 도래했던 2000년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모대학에 들어가 신입생의 설레임과 캠퍼스의 낭만을 마음껏....... 무시하고 연애사업에만 올인 하던때였습니다. ^^ 딱 이 맘때쯤이였을겁니다.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지만 나는 혼자만의 방학을 즐기며...-_-;; 학교를 잊은채 여전히 연예사업을 즐기고 있었죠...ㅋ 그러다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매질과 주먹에 정신을 차리고 학교를 나갔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급우들의 그 훈훈한 표정들이.... ^^ 그리고 던져주는 애정어린 한마디들.. "학교에 웬일이야??" "너 휴학한거 아니였냐?" -_-;; 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개강하고 4주만에 처음 간거였습니다...-_-;; 하지만 이것은 그날 있을 아직도 학교 전설로 남아있다는 그 일(?)의 전주곡에 불과했던 것이죠... 아직도 그 강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 영상의 이해... " 사실 수강신청할때 친구들꺼 그대로 같이해서 저런수업을 듣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다른 강의실과는 다르게 영화관처럼 계단식 의자로 만들어진 당시 학교에서 최고로 꼽히는 강의실이였죠.. 인원이 제법 많았습니다. 알고보니 방송연기학과의 교양수업이였습니다. 그렇게 살짝 학교와 호흡을 할려고 하는데 어디서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웅성대는 소리는 점점커져 난장판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인공 소지섭씨가 떡하니 앉아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당시 소지섭은 수영하는걸로 조금 알려졌을뿐 거의 무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연예인이라고 싸인받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 난리는 교수님이 들어오시고서야 겨우 진정이 됐죠.. 교수님이 매치니코프 연구하다 오신 할아버지처럼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코에다 걸친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 아무개 아무개: 네~ 교수님: 홍길동 홍길동: 네~ 교수님: 소지섭 소지섭: 네~ 교수님은 대답과 동시에 멈췄습니다. 그리고 출석부를 한참을 들여다본 다음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했습니다. " 자네.. 연예인인가?" "네.." "음.. 그러면 3번 이상만 출석하게나.. 나머지는 연예활동으로 인정해줄테니..."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출석을 불러나가셨습니다. 교수님: 아무개 네~ 교수님: 홍길동 네~ 교수님: 김xx 나 : "네~" ........................... ..................................... 교수님 또 한참을 말이 없으시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씀하십니다 "자네도 연예인인가? " -_-;;; " 아니요...-_-;;;" " 그럼.. 어디 아팠나? " "아닙니다....-_-;;" " 그럼 자네는 대체 뭔가?? " 이미 제 친구들은 바닥에서 기어다니고 있었고 -_-;; 계단식에서 제일 뒤에 앉은 저를 고개들 돌려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_-;; 어찌나 쪽팔리던지 머리속이 하애~~지는 기분이였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로는 귀까지 빨개져 얼굴에서 피나오는줄 알았다는...-_-;; 덕분에 그 이후로 우리과에 연예인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학교를 멀리하다가 3과목이나 빵구가 났죠...-_-;; (그리고 덕분에 지금 그거 메꾸느라 아주 아름다운 시간표가 만들어졌죠...) 다행이 3학년 복학해서는 정신차리고 저번학기 3.80 이라는 나름대로 우수한 성적을 찍었습니다. ^^ 그땐 정말 무슨 생각으로 학교를 그리 멀리하고 성적을 그렇게 맞고도 떳떳했는지...^^ 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피식~ 웃을수 있는 추억이네요... 그리고 소지섭은 그 이후로 학교 축제때 과대표로 깃발들고 학교 팜플렛 홍보 사진 찍은 이후에 본적이 없네요...ㅋㅋ 11
소지섭... 그 안좋은 추억....
오늘 늦잠 자는 바람에 학교를 못갔네요...
지방대라서 교대에서 7시에 떠나는 버스를 놓치면 그날은 땡입니다~ ^^;;
지방대 통학하는 학생들의 비애라고 할수 있죠..ㅋ
아무튼 요즘 복학해서 2학기를 다니고 있는데
문득 예전에 학교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끄적여 봅니다~
때는 바야흐로~
21c 세기가 도래했던 2000년도...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모대학에 들어가 신입생의 설레임과 캠퍼스의 낭만을
마음껏....... 무시하고 연애사업에만 올인 하던때였습니다. ^^
딱 이 맘때쯤이였을겁니다.
방학이 끝나고 2학기가 시작됐지만 나는 혼자만의 방학을 즐기며...-_-;;
학교를 잊은채 여전히 연예사업을 즐기고 있었죠...ㅋ
그러다 부모님의 사랑스러운 매질과 주먹에 정신을 차리고 학교를 나갔습니다.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급우들의 그 훈훈한 표정들이.... ^^
그리고 던져주는 애정어린 한마디들..
"학교에 웬일이야??"
"너 휴학한거 아니였냐?" -_-;;
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개강하고 4주만에 처음 간거였습니다...-_-;;
하지만 이것은 그날 있을 아직도 학교 전설로 남아있다는 그 일(?)의 전주곡에 불과했던 것이죠...
아직도 그 강의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군요...
" 영상의 이해... "
사실 수강신청할때 친구들꺼 그대로 같이해서 저런수업을 듣는지도 몰랐었습니다..^^;
다른 강의실과는 다르게 영화관처럼 계단식 의자로 만들어진
당시 학교에서 최고로 꼽히는 강의실이였죠..
인원이 제법 많았습니다.
알고보니 방송연기학과의 교양수업이였습니다.
그렇게 살짝 학교와 호흡을 할려고 하는데 어디서 웅성웅성대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웅성대는 소리는 점점커져 난장판으로 바뀌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이지.. 하고 보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주인공 소지섭씨가 떡하니 앉아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실 당시 소지섭은 수영하는걸로 조금 알려졌을뿐 거의 무명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무튼 연예인이라고 싸인받고 소리지르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리고 그 난리는 교수님이 들어오시고서야 겨우 진정이 됐죠..
교수님이 매치니코프 연구하다 오신 할아버지처럼
희끗희끗한 머리에 안경을 코에다 걸친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출석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교수님: 아무개
아무개: 네~
교수님: 홍길동
홍길동: 네~
교수님: 소지섭
소지섭: 네~
교수님은 대답과 동시에 멈췄습니다.
그리고 출석부를 한참을 들여다본 다음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했습니다.
" 자네.. 연예인인가?"
"네.."
"음.. 그러면 3번 이상만 출석하게나.. 나머지는 연예활동으로 인정해줄테니..."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출석을 불러나가셨습니다.
교수님: 아무개
네~
교수님: 홍길동
네~
교수님: 김xx
나 : "네~"
...........................
.....................................
교수님 또 한참을 말이 없으시다가 천천히 고개를 들며 말씀하십니다
"자네도 연예인인가? " -_-;;;
" 아니요...-_-;;;"
" 그럼.. 어디 아팠나? "
"아닙니다....-_-;;"
" 그럼 자네는 대체 뭔가?? "
이미 제 친구들은 바닥에서 기어다니고 있었고 -_-;;
계단식에서 제일 뒤에 앉은 저를 고개들 돌려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_-;;
어찌나 쪽팔리던지 머리속이 하애~~지는 기분이였습니다.
후에 들은 얘기로는 귀까지 빨개져 얼굴에서 피나오는줄 알았다는...-_-;;
덕분에 그 이후로 우리과에 연예인이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그리고 그 후유증으로 시름시름 학교를 멀리하다가 3과목이나 빵구가 났죠...-_-;;
(그리고 덕분에 지금 그거 메꾸느라 아주 아름다운 시간표가 만들어졌죠...)
다행이 3학년 복학해서는 정신차리고 저번학기 3.80 이라는 나름대로 우수한 성적을 찍었습니다. ^^
그땐 정말 무슨 생각으로 학교를 그리 멀리하고 성적을 그렇게 맞고도 떳떳했는지...^^ ㅋ
그래도 생각해보면 피식~ 웃을수 있는 추억이네요...
그리고 소지섭은 그 이후로 학교 축제때 과대표로 깃발들고
학교 팜플렛 홍보 사진 찍은 이후에 본적이 없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