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두고 ....

이런맘이 ....2005.09.24
조회347

결혼을 앞두고 ....낼상견례를 합니다 .. 맘이 착찹합니다 .. 이런 맘이 생길줄몰랐습니다..

저는 서울이 집이구여 남친은 부산이구여 ..부산에서 하는데..

그제는 아빠가 술먹구 몰래 울었다구 합니다. 엄마는 날짜를 잡아 놓으니 시간이

더 빨리 가는거 같다구 서운하다구 호적까지 파가면 더운할거 같다구 마음이 이상

하다구 눈을 붉히시구여.. 너무 멀리 시집가는게 첨엔 아무렇지 않더니 12월에 결혼한다

생각하니 시간이 갈수록 너무 멀은거 아닌가 우울해지구여..

또 시어머니 남친 형이 첨에 전세살면서 집 명의를 시어머니 이름이로 했다더군여

우리두 그렇게 하라구 하는 소리를 들으니 기분두 영 안좋구 친구들한테 말하니

싫다구 하라는데 그런말하기가 쉽지가 않군여 또 몇년있다 하는거 봐서 집사준다는

말두 치사하구 해서 나집 필요없어 내가 모아서 살꺼야 했더니 남친이 서운해하구

사람 감정이라는게 참 .......

제가 지금 임신중이라 감정기복이 더 심하거든여 12월이면 7개월이 됩니다 시어머니 둘다

아홉수라구 동지지나구 12월말에 애낳기 전에 무조건하랍니다 워낙 몸이 약해서 집에서

애낳구 하는게 좋을거같다구 해두 절대 안된답니다 남사스러워두 애낳구 결혼하는 우리집이

더 남사스러운데.....그래서 애안낳겠다구 했더니 남친 울려구 합니다

막상 결혼이라는건 할려구보니 서운한거 투성이구 눈을 벌겉게 뜨구 트집잡을거 없나 하는거

처럼 안좋은 소리만 해대구...

친구들이 신랑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 시댁식구들이 그렇네 하며 그냥 할도리만 하라구 하는데

내 생각으로 별거아니구 우리집에서 신경안쓰는일이 시댁에서 그렇게 흉볼거리가 되는지 몰랐습니다

바라는 것두 많구 원래 시댁이 그런건가여?? 아들이 결혼을 하는데 그렇게 바라구 흉이나 보구 ...

그럴려면 뭐하러 결혼을 시키나여?? 시댁식구들 얼굴보기가 무섭습니다 뭘또 트집 잡으려나

두서 없이 적어 봤습니다 너무 속상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