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가 당연한 혼수품이라고...

희빈맘2005.09.26
조회27,330

*^^*맞벌이 라는 단어 자체가 많은 충돌을 가져오네요. 심지어는 성별 다툼까지도 나뉘게 되구요.

언제 이리 톡이 되어 있었는지..

전 그래요 맞벌이 하면 좋지만 그걸 당연시 하지 말아달라는 것 뿐이예요.  누군 일하고 누군 안하느니 양면적이라느니 그런 말 하기 앞서 내가 아내를 얼마나 도와주면서 그런 소리를 하는지를 뒤돌아 보라는거죠. .   남편분들이 가사,육아 분담을 함께 하지 못하는한..이란 조건으로요. 

일하면서 살림하는거 아이돌보는거 엄마손이 더 많이 가거든요.  저도 하고 있지만 참 힘듭니다.

남자는 왜 일하냐고 반박하시는 분들 있는데  그럼 일하지말고 아기낳고 키우실건가요?라고 묻고 싶어요.  왠만해선 남자분들 안에 있기 싫어하자나요.  사회적 지위를 얻고자 하는 열망도 강하고. 안그런가요?

공무원인 제 신랑보고 제가 하두 힘들어하길래 그냥 하던 공부하라고 내 벌테니까 차라리 그게 편하겠다고 했더니.. 그건 힘들어서 싫다던데 그냥 웃었지요. ^^후ㅡ후(참고로 제연봉이 5천입니다,신랑은 3천정도..그러니 이런말도 하겟죠.) 

한국 사회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은 한계가 있어요.   여러 위험에도 노출되 있구요. 잘못하면 성적인 피해를 보기까지도 하니까 여성들이 얼마나 열악하고 무서운 이 사회속에서 일하는지는 다들 아실겁니다.   그러니 여자가 나가서 일하는거 보다는 강한 남자가 낫다는거죠.

뭐 이정도로 하구요.

전 그냥 남자분들이 가사,육아분담을 함께 나누던가 그렇지 못하다면 일하는 아내들의 잊지말하는 말씀 하고 싶읍니다.  그러면 서로서로 고마움을 주고 받겠죠.

집에서 살림하고 애돌보는것 또한 힘드니 전업주부인 아내들한테 고마움도 늘 가져주세요.

아이들 잘 보살펴 병 안나게 자라게 해주는데 그이상 고마울게 뭐있나요. 난 돈벌어다 주면 끝이야란 생각은 더더욱 안하셨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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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넘기기엔 참 세상이 무섭네요.

언제부턴가 여성이 일을 갖는게 당연시 되어버린건가요?

석사과정의 여자후배가 결혼을 하는데 남자 집안에서 직장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한다고 하네요.   고집도 있고 박사학위취득하면 모라도 할 후배인데 말이죠. 

씁쓸합니다.

결혼후 맞벌이는 필수!!라.... 으음..

그런거 같아요.

저두 그렇지만 내가 일이 없었다면 과연 이사람이 날 선택했었을까...

답은 never 라는 거죠.  절대 no였을 겁니다.

결혼의 조건에 사랑말고 돈도 있어야 된다는거 다들 공감하시리라 생각되는데...

남자분들은 반박하겠죠.  여자는 남자 돈,직장 보면서 왜 남자는 여자의 돈과 직장을 보면 안되냐구..

이렇게 물은다면 고개가 약간 갸우뚱 해지지만 그래도 여자는 출산,가사,육아등 직장말고도 도 맡아 해야되는일이 많다는걸 들 수 있고.. 사회에서 여성의 직장근속연수는 정년을 채우는 남성들 보다 낮으니 안정성에서 남자보다 못하구요.

뭐 이런말 하려고 그러는건 아니고..

그냥 답답한 맘에 올려봅니다. 그 후배가 하소연을 하길래 말이죠.

 

왜 남성분들은 맞벌이를 당연시 생각하는지 모르겠어요.

보통은 경제력 때문에 힘들어도 아내가 하는거자나요. 자기일을 갖는것도 우선이지만 아기가 태어나고 함께 할 수 없어 안스러워 하면서도 빨리 경제적으로 자립하고픈 맘에 꾹꾹 참고 일하자나요.

아내가 일과 집안 경제력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고마움을 남편분들 아시나요?

혹시 열심히 생활하는 아내에게 '다른 여자들도 다 일하면서 가정 잘 꾸려나간다'는 말로 아내를 서운하게 한 적이 있는지요...?

우리 신랑 직접적으로 그런 지나친 말은 안하지만 은근히 그런 뉘앙스를 풍길때는 있읍니다.

당연시 다들 하는데 넌 뭐냐는 식...   후후

일 그만두면 기도 못펴고 살겠네요.

 

맞벌이가 당연한 혼수품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