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해줄수없는 내자신이 넘싫다..

언니가2005.09.26
조회109

안녕하세여..먼저 인사부터 드릴께여..

 

저는 3년 중 장녀 예여..

 

저희집 그리 넉넉한편은 아니지만 화목하게 잘살았답니다..

 

전 항상 돈거래를 두려워했져...

 

언니인 제가 몇년전에 다단계에 빠져 천만원이란 돈을 빚지고, 1금융이 아닌 2금융이여서 이자도 쎄서

 

빚갚느라 엄청 허덕였습니다..

 

물론  저희 부모님께 손벌리지 못했습니다..

 

저에대한 빚이 천만원이지 부모님께 손벌린건 더 많았기에 저혼자 해결해야만했습니다..

 

정말 20대 초반에 온갖 고생하면서 근 2년 6개월만에 빚을 다 갚았고..(원금이 천만원이고 이자까지

 

합치니까 어마어마한 금액이더군여..)그걸 알기 때문에 저또한 돈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제가 버는 거

 

무조건 엄마에게 줘서 적금넣고 전 오히려 용돈을 받아썼습니다..

 

(참고로 전 24살이고 제 바로 밑에 동생은 22살입니다..)

 

제동생이 갓 전문대학 졸업하고 바로 입사하였습니다..

 

그때 사귀던 남친이 있었는데..씀씀이가 헤펐던지 입사한지 얼마안된 제동생에게 20만원을

 

빌려가더군여..제동생 수중에 있던 돈입니다..

 

그러고 몇달이 지난뒤 남친이 차사고 냈다면서 제동생에게 또 돈을 빌려달라고 하더군여..

 

100만원을 하지만 제동생도 저와 마찬가지고 월급 110만원에 90만원은 엄마에게 적금넣고 보험료

 

내고 하라고 주고 용돈만 20만원으로 씁니다..거기에 지 폰요금까지 내니까..한달모든 잡비등 용돈등

 

그렇게 20만원으로 사는데...때마침 그때가 월급타기 얼마전에 돈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제동생은 맘이 걸려서 지친구들한테 이래저래 빌려서 30만원이란 돈을 빌려줬습니다..

 

물론 전에 빌린 20만원 또한 받지 못했구여,..

 

그러고 갚아준단말만 하고 몇달이 흐른후 제동생 남친이 대출받아서 쓴게 있다고 그거 당장 갚아야

 

한다고 보증좀 서달라고 하더라구여..제동생 고작 21살때 였습니다..작년이져..

 

제동생 싫다안된다 라는 생각보다는 어떻게하지 이생각이 먼저 들었답니다..

 

그사람을 믿었으니까여..

 

그러고 대출을 내주었답니다.. 1금융에선 나이가 어려서 100만원 정도밖에 안된다고 하니까 2금융

 

까지 가서 무려 250만원을 대출해주었습니다..

 

그걸 자기 대출한데 갚는줄알았는데 알고보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여..

 

그게 단란주점 유흥비였답니다..

 

단란주점 유흥비할려고 지도 대출하고 지네 이모한테도 거짓말해도 돈빌려가고..

 

착하디착한 제동생한테까지 손을 뻗혔더군여..

 

이얘기를 좀전에 들었습니다..

 

그남자 엄마한테 제동생이 전화했더랬습니다..

 

그남자 엄마왈 자기아들이 그럴리가 없답니다.. 그럼 제동생이 없는말 지어서 했겠습니까?

 

제동생 전화한후 몇일뒤 그남자엄마한테 이래저래 많은 전화가 왔나봅니다.. 빚갚으라고..

 

그남자엄마 못갚으니까 지아들 잡아가든 맘대로 하라고..그랬다고....지금 제동생 한달에 20만원씩

 

내년 12월까지 갚아야합니다..얼추 계산해보니까 9월달부터 내년 12월 달까지 320만원이란 돈을

 

갚아야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법이져..

 

제가 돈때문에 엄청 허덕이고 있는걸 제동생이 봐왔길래 돈거래도 잘안하던 애였습니다..

 

사기를 당할려면 눈에 뭐가 씐다고 하더군여...제동생이 그렇게 말하더이다..

 

제동생 몇달을 맘고생했나봐여..

 

저한테 오늘 얘기 했으니 저 그심정잘압니다.. 갚을돈이 있는 그심정...

 

제동생 힘들었나봐여..결국은 신경성 위경련까지 일으키더군여..

 

제동생 저희 부모님께 말안하고 투잡할생각이랍니다..

 

근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전 그저 제동생때문에 속상해서 눈물만 흘리고,  이렇게 글쓰는길밖에

 

없어서 제자신이 넘 싫습니다..

 

내가 그전에 돈문제 일으키지만 않았다면 수중에 돈도 있을테고..이런 어려움 단번에 해결해줬을텐데

 

제가 우니까 제동생이 오히려 웃으면서 괜히 말했다고 하더군여...

 

그말듣는 순간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아무것도 못해줘서 미안하고..

 

그남자 아니 나쁜놈 연락두절에 잠적까지 했답니다..

 

이사람 어떻게 해야되져...제동생 힘들게 일해서 투잡까지 해서 고스란히 그돈 갚아야하겠져..

 

제동생도 잘못했지만...그래도 그남자가 너무 야속하고 밉습니다..

 

어떻게 법으로도 그사람 처벌이 안되나여..제동생 이미 빚진거 자기가 갚아야하겠다라는 생각 하고

 

있어여.. 제발 도와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