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0대 중반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습니다... 2년 넘게 만나던 사람과 너무나도 좋지 않게 헤어지고 당분간 혼자 지내면서 맘 추스리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소개팅 하라고 하더이다.. 별로 관심 없다고 했더니 괜찮은 아이라고.. 한번 보고 결정하라기에 생각 없이 약속 잡았었죠.. 약속한 날이 토욜인가..? 암튼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약속을 미뤄야 겠다고 하기에 별 기대 없던터라 그러라고 했죠.. 그날 저녁.. 볼 일 보려고 하는데 약속 미룬 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와 오라고 하더군요.. 관심은 없었지만 맘은 상해서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걍 담 약속 잡은날 보자고 했더니 꾹꾹 우기며 나오라더이다.. 그친구 성격이 자기가 생각한건 다 해야하는지라 결국 어디로 간다고 말하고 약속 장소로 나갔죠.. 전날 음주를 넘 즐긴 탓에 대충 시간 때우고 이자리를 벗어나 집에가서 자고 싶단 생각 간절하던 차에 당사자가 오더이다.. 키 178 정도에 이목구비 뚜렸하고... 말 없고... 첫인상은 이게 다네요..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정면으로 본 게 얼마 되지 않아 생각나는 것도 별로 없네요.. 그냥 별 말 없이 술만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데 친구가 자꾸 말해 보랍니다.. 친구들이 절더러 "여자 노홍철"이래요ㅡ..ㅡ 말 많고 목소리 크고.. 컨디션도 좋지 않고 첨보는 자린지라 할말도 없고 했거든요.. 친구, 친구남친, 친구남친의 친구.. 그리고 저.. 물론 친구 남친은 친구랑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첨보는 상황이었고요.. 서먹한 분위기라도 술의 위력이란 참 대단하더이다.. 몇 잔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더이다.. 지금 소개팅 자리서 얼마전 소개팅 나가서 술빨 올라 실수한 얘기 다하고.. 소개팅 나온 남자아이에게 "참 잘생겼는데 내 스탈은 아닐세.."란 말을 서슴없이 하고.. 중간 중간에 "오늘은 긴장하지 마라.. 언니 몸이 않좋아서 니 델꼬 갈 힙 없다"고... ㅋㅋ 지금 생각해도 첨 본사람에게 무례할수 있는 제 용기가 가상 합니다^^ 담날 일욜인데도 일 사랑하는 울 사장님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접고 집으로 향하는데 차 타는 곳까지 델다 주더이다.. 그러면서 제가 맘에 든다네요.. 참.. 그아이도 특이한걸 좋아하나 봅니다..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별 말 없이 접고 집으로 왔죠.. 글고 담날 다시 경제활동에 여념이 없는데 문자 한통 오더이다 출근 잘 했냐고.. 그런식으로 몇통 주고 받다가 일이 바뻐 다시 연락 하자고 했죠.. 그런데 저녁이 되어도 담날이 되어도 연락이 없더이다.. 저도 여잔지라 은근히 기다리면서도 먼저 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암튼 그런데 며칠뒤에 태풍 '나비'땜에 육중한 몸 날아갈까봐 추스리며 출근하는데 문득 그 아이가 현장서 일한다걸 들은 기억이 나서 바람 많이 부는데 조심하라는 문자 한통 보냈죠.. 뭐... 씹히면 그만이고.. 근데 몇시간 뒤에 답문자가 오네요..^^ 그렇게 해서 다시 여락하게 되었고.. 연락 하면서 느낀건 이 아이.. 예상외로 열심히 살려고 하더이다.. 빠듯한 월급 쪼개서 집에 생활비 드리고 지 용돈하고.. 현장일이라 많이 힘들텐데도 그런 내색 젼혀 하지 않고 항상 밝고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외모는 쫌 많이 놀것같더니만..^^ 제가 홀어머니 아래서 자라서 나름대로 강하게 컸거든요.. 그래서인지 남자애들 정신 못차리도 상태 메롱인 행동 하면 사정없이 무시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사람들은 흔히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라지만 사람을 보면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에서부터 흥미를 먼저 느낍니다.. 저역시 사람입니다.. 그아이 제가 좋아하는 외모는 전혀 아닙니다.. 저는 작은 눈에 약간 우락 부락한 스탈을 원하는데 그아이는 전혀 딴판입니다.. 곱게 자란 스탈이죠.. 그래서 인지 별 관심 없었는데 그아이 살아가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그 아이 자체를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연락하다가 제가 먼저 사이 좋게 지내 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좋다더이다..^^ 헤~~* 그렇게 시작한 저희 입니다.. 전 사람과는 별로 좋지 않게 끝나서 인지 (정리하는 과정서 제가 많이 매달렸어요.. 너무나도 비참할 정도로..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하고 받기만 한게 너무나도 많아서 인듯 합니다..) 지금 새로이 알게 된 사람에게는 제가 아는것, 할 수 있는것은 다 해주고 싶습니다.. 진지하게 만난지는 이제 20여일 정도 되었는데 만난 횟수는 4일 정도 입니다.. 저희보다 조금 빨리 사권 친구 커플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참고로 그 아이랑 친구 남친이랑 같이 살거든요.. 알잖아요.. 두커플이 있음 은근히 서로 비교 하는거.. 그러거 땜에 맘 상하는거 보기 싫습니다.. 저나 그 아이 사정이나 여의치 않아 글지 못하는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집도 버스타고 왕복 2시간 가량이라 보고 싶다고 해서 당장 갈수있는 거리도 아닙니다.. 자주 못보는게 너무나도 미안해 가끔 만날때마다 뭐든 기억에 남겨 두고 싶습니다.. 허나 저 역시 금전적으로 빠듯한지라..(어머니와 제가 경제 활동해서 동생 셋 학교 다닙니다) 물질적으로 뭘 해주고 그럴 엄두는 못내고 있습니다.. 이럴때 금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얼마전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육식이랑 튀긴건 다 좋아한다기에 집에서 똥그랑땡 만들어 동생이게 먼저 시식을 부탁하니 "언니 이거 사람 갖다 줄께가" 라는 말에 포기하고 대신 케익이랑 쿠키(?) 만든다고 새벽 4시 반에 자고 담날 출근하려고 6시에 일어났습니다.. 몸은 좀 힘들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더이다.. 퇴근하면서 만나서 주고.. 솔찍히 맛은 둘이 먹다 둘다 오바이트 할 정도 였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게 아직도 눈에 아른 거리네요..^^ 저번주엔 사무실서 메실 담은거 집에 가져 가려고 챙기는데 그 아이 생각나 그아이 것도 챙겨서 버스타고 갖다 주면서 얼굴만 보고 왔습니다.. 진짜 얼굴만 보고 왔죠.. 만나서 메실주고 버스오는거 같이 기다리다가 전 집에 왔으니.. 2시간 왕복이지만 10분 함께 있을때가 행복 하더이다.. 담날 저희 동네 떡복이 잘 하는집 있으니 먹으러 오라고 하니 순순히 응해서 저녁에 만나 떡복이 먹고 장장 3시간을 걸어서 그아이 버스 타는곳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3시간 동안 참 많은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동네가 워낙 갈때가 없는지라.. 담날 다리가 아파 출근하는것 조차 힘들었지만 전날 일 생각하니 행복 그자체더이다.. 그아이 현장서 일하는데 종일 걸었으니 담날 다리 아픈거 저보다 더할꺼라 생각하니 담부턴 글지 말아야 겠습니다.. 요즘은 십자수 하고 있습니다.. 월급날 맞춰 벽시계하나 해 줄려고요.. 이제 만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하는짓마다 다 이쁘고 너무나도 사랑스런 그 사람에게 좀 더 많은 추억과 행복, 기쁨을 주고 싶은데 더 나은 방법이 생각 나지 않네요..^^;; 이벤트나 정성이 들어간 것 등 좋은 의견 있으심 알려 주세요.. 미리 말씀 드렸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점 감안 해 주시고요.. (폰 요금, 교통비, 품위 유지비 등등등 해서 한단 용돈이 18만원 안팍입니다,..) 서늘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그를 위해 내가 할수 있는건..
올해로 20대 중반을 바라보며 달리고 있습니다...
2년 넘게 만나던 사람과 너무나도 좋지 않게 헤어지고
당분간 혼자 지내면서 맘 추스리려 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소개팅 하라고 하더이다..
별로 관심 없다고 했더니 괜찮은 아이라고.. 한번 보고 결정하라기에
생각 없이 약속 잡았었죠..
약속한 날이 토욜인가..? 암튼 경제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와서
약속을 미뤄야 겠다고 하기에 별 기대 없던터라 그러라고 했죠..
그날 저녁..
볼 일 보려고 하는데 약속 미룬 친구에게 다시 연락이 와 오라고 하더군요..
관심은 없었지만 맘은 상해서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걍 담 약속 잡은날 보자고 했더니
꾹꾹 우기며 나오라더이다..
그친구 성격이 자기가 생각한건 다 해야하는지라 결국 어디로 간다고 말하고
약속 장소로 나갔죠..
전날 음주를 넘 즐긴 탓에 대충 시간 때우고 이자리를 벗어나 집에가서 자고 싶단 생각 간절하던 차에
당사자가 오더이다..
키 178 정도에 이목구비 뚜렸하고... 말 없고...
첫인상은 이게 다네요..
제 옆자리에 앉았는데 정면으로 본 게 얼마 되지 않아 생각나는 것도 별로 없네요..
그냥 별 말 없이 술만 홀짝홀짝 마시고 있는데
친구가 자꾸 말해 보랍니다..
친구들이 절더러 "여자 노홍철"이래요ㅡ..ㅡ
말 많고 목소리 크고..
컨디션도 좋지 않고 첨보는 자린지라 할말도 없고 했거든요..
친구, 친구남친, 친구남친의 친구..
그리고 저..
물론 친구 남친은 친구랑 사귄지 얼마 되지 않아 첨보는 상황이었고요..
서먹한 분위기라도 술의 위력이란 참 대단하더이다..
몇 잔 마시고 나니 기분이 좋아지더이다..
지금 소개팅 자리서 얼마전 소개팅 나가서 술빨 올라 실수한 얘기 다하고..
소개팅 나온 남자아이에게 "참 잘생겼는데 내 스탈은 아닐세.."란 말을 서슴없이 하고..
중간 중간에 "오늘은 긴장하지 마라.. 언니 몸이 않좋아서 니 델꼬 갈 힙 없다"고...
ㅋㅋ
지금 생각해도 첨 본사람에게 무례할수 있는 제 용기가 가상 합니다^^
담날 일욜인데도 일 사랑하는 울 사장님 덕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접고 집으로 향하는데 차 타는 곳까지 델다 주더이다..
그러면서 제가 맘에 든다네요..
참..
그아이도 특이한걸 좋아하나 봅니다..
서로 연락처 주고 받고 별 말 없이 접고 집으로 왔죠..
글고 담날 다시 경제활동에 여념이 없는데 문자 한통 오더이다
출근 잘 했냐고..
그런식으로 몇통 주고 받다가 일이 바뻐 다시 연락 하자고 했죠..
그런데 저녁이 되어도 담날이 되어도 연락이 없더이다..
저도 여잔지라 은근히 기다리면서도 먼저 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암튼 그런데 며칠뒤에 태풍 '나비'땜에 육중한 몸 날아갈까봐 추스리며 출근하는데
문득 그 아이가 현장서 일한다걸 들은 기억이 나서
바람 많이 부는데 조심하라는 문자 한통 보냈죠..
뭐... 씹히면 그만이고..
근데 몇시간 뒤에 답문자가 오네요..^^
그렇게 해서 다시 여락하게 되었고..
연락 하면서 느낀건
이 아이..
예상외로 열심히 살려고 하더이다..
빠듯한 월급 쪼개서 집에 생활비 드리고 지 용돈하고..
현장일이라 많이 힘들텐데도 그런 내색 젼혀 하지 않고 항상 밝고 긍적적으로 생각하고..
외모는 쫌 많이 놀것같더니만..^^
제가 홀어머니 아래서 자라서 나름대로 강하게 컸거든요..
그래서인지 남자애들 정신 못차리도 상태 메롱인 행동 하면 사정없이 무시 합니다..
그런데 그 아이는 전혀 그렇지가 않네요..
사람들은 흔히 외모는 중요한게 아니라지만 사람을 보면 우선 눈에 들어오는 것에서부터
흥미를 먼저 느낍니다..
저역시 사람입니다..
그아이 제가 좋아하는 외모는 전혀 아닙니다..
저는 작은 눈에 약간 우락 부락한 스탈을 원하는데
그아이는 전혀 딴판입니다.. 곱게 자란 스탈이죠..
그래서 인지 별 관심 없었는데 그아이 살아가는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그 아이 자체를 좋아하게 된것 같습니다.
며칠을 그렇게 연락하다가 제가 먼저 사이 좋게 지내 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좋다더이다..^^
헤~~*
그렇게 시작한 저희 입니다..
전 사람과는 별로 좋지 않게 끝나서 인지
(정리하는 과정서 제가 많이 매달렸어요..
너무나도 비참할 정도로..
왜 그랬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사람에게 잘 해주지 못하고
받기만 한게 너무나도 많아서 인듯 합니다..)
지금 새로이 알게 된 사람에게는 제가 아는것, 할 수 있는것은 다 해주고 싶습니다..
진지하게 만난지는 이제 20여일 정도 되었는데 만난 횟수는 4일 정도 입니다..
저희보다 조금 빨리 사권 친구 커플은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는데..
참고로 그 아이랑 친구 남친이랑 같이 살거든요..
알잖아요..
두커플이 있음 은근히 서로 비교 하는거..
그러거 땜에 맘 상하는거 보기 싫습니다..
저나 그 아이 사정이나 여의치 않아 글지 못하는게 너무나도 미안합니다..
집도 버스타고 왕복 2시간 가량이라 보고 싶다고 해서 당장 갈수있는 거리도 아닙니다..
자주 못보는게 너무나도 미안해 가끔 만날때마다 뭐든 기억에 남겨 두고 싶습니다..
허나 저 역시 금전적으로 빠듯한지라..(어머니와 제가 경제 활동해서 동생 셋 학교 다닙니다)
물질적으로 뭘 해주고 그럴 엄두는 못내고 있습니다..
이럴때 금전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얼마전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고 물어봤더니 육식이랑 튀긴건 다 좋아한다기에
집에서 똥그랑땡 만들어 동생이게 먼저 시식을 부탁하니
"언니 이거 사람 갖다 줄께가" 라는 말에 포기하고 대신
케익이랑 쿠키(?) 만든다고 새벽 4시 반에 자고 담날 출근하려고 6시에 일어났습니다..
몸은 좀 힘들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더이다..
퇴근하면서 만나서 주고..
솔찍히 맛은 둘이 먹다 둘다 오바이트 할 정도 였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게
아직도 눈에 아른 거리네요..^^
저번주엔 사무실서 메실 담은거 집에 가져 가려고 챙기는데 그 아이 생각나
그아이 것도 챙겨서 버스타고 갖다 주면서 얼굴만 보고 왔습니다..
진짜 얼굴만 보고 왔죠..
만나서 메실주고 버스오는거 같이 기다리다가 전 집에 왔으니..
2시간 왕복이지만 10분 함께 있을때가 행복 하더이다..
담날 저희 동네 떡복이 잘 하는집 있으니 먹으러 오라고 하니 순순히 응해서 저녁에 만나 떡복이 먹고
장장 3시간을 걸어서 그아이 버스 타는곳까지 바래다 줬습니다..
3시간 동안 참 많은 이야기 했습니다..
저희 동네가 워낙 갈때가 없는지라..
담날 다리가 아파 출근하는것 조차 힘들었지만 전날 일 생각하니 행복 그자체더이다..
그아이 현장서 일하는데 종일 걸었으니 담날 다리 아픈거 저보다 더할꺼라 생각하니
담부턴 글지 말아야 겠습니다..
요즘은 십자수 하고 있습니다..
월급날 맞춰 벽시계하나 해 줄려고요..
이제 만난지 한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하는짓마다 다 이쁘고
너무나도 사랑스런 그 사람에게 좀 더 많은 추억과 행복, 기쁨을 주고 싶은데
더 나은 방법이 생각 나지 않네요..^^;;
이벤트나 정성이 들어간 것 등 좋은 의견 있으심 알려 주세요..
미리 말씀 드렸지만 금전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점 감안 해 주시고요..
(폰 요금, 교통비, 품위 유지비 등등등 해서 한단 용돈이 18만원 안팍입니다,..)
서늘한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