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톡에 선정된 '내가 격은 최악의 선생님' 이란 글을 읽다가 문득 제가 직접 격은 일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직도 선명하게 생각이 나네요. 문xx선생님. 서울 은평구에 Y초등학교(제가 다닐땐 국민학교였죠^^;;) 다닐때 였습니다.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저 공부도 제법 잘했고 운동도 잘했구요. 암튼 특별하게 나쁜짓 안하고 선생님 말씀이라면 정말 하늘같이 생각 했던 시절이죠. 근데 4학년 올라가면서 만난 담임은 웬지 저를 미워 했습니다. 11살의 어린놈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많은 상처를 준 선생님이었죠.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육시간 이었죠. 당시에 4학년은 6교시까지 있었습니다. 4교시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5교시째가 체육시간 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체조를 하는데 제뒤에 있던 한놈이 저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야! 너 엄마 밖에 없지" 평소 저랑 친하게 지내는 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 없다, 니가 뭔 상관이야" 약간 신경질을 내며 대답했죠. "하고 다니는거 보니깐 딱 알겠다." 그놈이 신경을 건딜더군요. "죽을래. xxx야(당시 초등학생이 쓰던 일상적 욕입니다^^;;.. 개xx)" "..............."(이부분은 그놈이 저희 어머니 욕하던 말입니다. 차마 쓰질 못하겠습니다.) 이말을 듣는순간 바로 주먹이 날라 갔죠. 한 세대 때렸을 겁니다. 그앤 입술이 터지고 코피가 났죠. 순간 뒤쪽에서 들리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전 쓰러졌습니다. 선생님의 주먹에 뒤통수를 맞고 말이죠. ".............."(이부분은 선생이 제게 한말입니다. 이것도 현재 착하신 선생님들께 누가 될것 같아서) "뭐때문에 때렸냐?" 선생님이 묻더군요 "(아직도 흥분해서)이자식이 저희 어머니 욕을 하자나요" "너 욕했냐?" 선생님이 그자식한테 묻더군요. "욕은 아니구요. 그냥 어머니만 계시다며 물었는데요 얘가 때렸습니다" 그놈의 변명입니다. 선생님 더이상 묻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이렇게 했습니다. "너 오늘 집에갈때까지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 저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고 손들고 체육시간 한시간. 아이들 체육시간 끝나서 들어간 후에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6교시내내 무릎꿇고 울면서 있었죠. 수업이 끝나고 애들이 집에 가면서 손가락질 하며 저를 보고 지나가는 30분간은 정말 미치겠더군요. 수업끝난지 30분 정도 되었나. 청소를 마친듯한 같은반 친구가 한명 저에게 오더니 "야. 선생님이 너 집에 가래" 체육복 무릎에 묻은 흙을 털고 수돗가에가서 마른 눈물 자국을 씻어내고 교실로 들어가 가방과 실래화 주머니를 들고 집에 갔죠. 그런데 더큰 사건이 다음날 생겼습니다. 저한테 맞은 그자식의 어머니와 저희 어머니가 학교를 다녀간듯 했습니다. 아침 조례시간에 선생님의 얼굴이 붉게 상기 되서는 들어오시더니 들어오시자 마자 "성주 너 이리 나와" :짝.(저 싸대기 맞는 소리입니다) "너 제발 부탁인데 전학좀 가라. 주위에 학교 많자나" "........"(이부분은 선생님이 제게 말씀 하신 아주 심한 말입니다. 하지만.. 착한 선생님들땜에 생략) 선생님이 조례시간 끝나고 나가고 전 그놈을 또 때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화장실 가서 울었죠. 나중에 고등학교때 들은 얘기인데요. 저의 어머니 욕했던 놈 집이 엄청 부자라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아직도 화가 납니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인지라 짤르지는 못하겠고.. 그어린 놈한테 제발 전학을 가라하며 하셨던 말들. 그일이 있은후 전 어머니한테 전학 보내 달라고 졸랐죠. 결국 다른동네 학교로 전학을 갔죠. 전학 가는날 그 선생님이 저한테 한말 아주 예술 입니다.^^;; "에휴 이제좀 편하게 일할수 있겠다" 제인생에 가장 생각 하기 싫은 일중 하나고. 생각 하기 싫은 스승이죠. 이선생님 말고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 만났습니다. 공부하라고 니가 가진게 없으니깐 공부 하라고. 집에 돈이 없어서 인문계 가서 대학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저 공고 가겠습니다. 선생님도 저희집 사정 아시자나요" 이말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미안하구나 .하지만 성주야..."라며 말을 잊지 못하시고 함께 슬퍼 해주시던 중3때 담임 선생님.(그때 선생님이 무슨 말씀 하시려 했는지 지금 알겠더군요) 여름 방학때 본인의 자비를 털어서 우리반 학생 전부에게 멋진 추억이 담긴 캠핑을 선물해 주신 중2때 담임 선생님. 돈 많이 받는곳에 취업 시켜 주실려고 부단히도 노력하신 고3때 담임 선생님. 정말 감사하신 선생님 너무 많습니다. 잊자구요. 자격 안되는 선생님들 분명 있을 겁니다. 이런 안좋은 추억일랑 잊어 버렸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좋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이기에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때 저에게 상처를 주신 선생님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신분들... 오늘의 톡이 되면 그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주 통쾌한 일이 있었죠^^;; ----------------------------------------------------------------------------------- 헉 정말로 톡이 되다니.. 우째 이런일이.. 예전에 KTX승무원 칭찬글 올려서(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 톡함 되보고. 두번째네요. 이런 글(?)로도 톡이 되는군요..(흠 ㅡㅡ;;)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착하시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열정과 혼을 바치시는 선생님들께 누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 전체적으로는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계신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정말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당시 담임 선생님이 어떻게 되었는지 약속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통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화들내지 마세요^^;;) 인과 응보는 맞는 말인거 같더군요. 공고에 입학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졸업한 아이들이 모이는건 다들 아실테고 당시 같은 반에 다니던 친하게 지냈던 놈을 만난겁니다. 잊고 살았다 생각 했는데. 같은반 친구를 만나니 반갑기도 했지만 그선생님 소식이 젤 궁금 하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문XX선생님 어찌 됐냐" 이친구. 그당시 일을 정말 선명히 기억 하더군요 "아! 그때 너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게 했던 선생님 말하는 거지?" "응. 나 전학 가고 어찌 됐냐?" 그친구 가 말해주더군요. "너 전학갈때가 4학년이었으니깐.. 음.. 6학년 되던때였던거 같어.. 학교가 어수선 했었어. 다른친구 아버님 어머님 여러명이 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였던거 같아. 촌지 문제로 그 선생님 문제 삼았고. 결국은 안나가고 버티다가 다른친구 엄마 아빠가 계속 항의 하고 그러니깐 온 학생들이 다 알아 버렸는데 지도 인간이면 어떻게 남겠냐.. 결국은 짤렸지." 이상 그후에 제가 들은 소식의 전문 입니다. 시간이 더지난 그후에 소식은 모릅니다. 인간으로 거듭 나셨는지 아님 혹시나 무슨 방법을 강구해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는지. 어찌 사시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정말 좋은 선생님들만 추억하고 기억하며 이나이까지 그분들에게 못난 제자 안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안좋은 추억같고 계신 여러분들 잊으실려고 노력하세요 저희들에겐 정말 참된 스승이었던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럼 화이팅들 하며 살자구요
초등학교때 퇴학 당해 본사람 있는지??
오늘 톡에 선정된 '내가 격은 최악의 선생님' 이란 글을 읽다가 문득 제가 직접 격은 일이
떠올라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아직도 선명하게 생각이 나네요. 문xx선생님.
서울 은평구에 Y초등학교(제가 다닐땐 국민학교였죠^^;;) 다닐때 였습니다.
정말 많이 혼났습니다.
저 공부도 제법 잘했고 운동도 잘했구요. 암튼 특별하게 나쁜짓 안하고
선생님 말씀이라면 정말 하늘같이 생각 했던 시절이죠.
근데 4학년 올라가면서 만난 담임은 웬지 저를 미워 했습니다.
11살의 어린놈이 감당하기엔 너무나 많은 상처를 준 선생님이었죠.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하는 일이 있습니다.
체육시간 이었죠. 당시에 4학년은 6교시까지 있었습니다.
4교시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5교시째가 체육시간 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체조를 하는데 제뒤에 있던 한놈이 저한테 뭐라고 하는겁니다.
"야! 너 엄마 밖에 없지"
평소 저랑 친하게 지내는 놈이 아니었습니다.
"그래 없다, 니가 뭔 상관이야" 약간 신경질을 내며 대답했죠.
"하고 다니는거 보니깐 딱 알겠다." 그놈이 신경을 건딜더군요.
"죽을래. xxx야(당시 초등학생이 쓰던 일상적 욕입니다^^;;.. 개xx)"
"..............."(이부분은 그놈이 저희 어머니 욕하던 말입니다. 차마 쓰질 못하겠습니다.)
이말을 듣는순간 바로 주먹이 날라 갔죠.
한 세대 때렸을 겁니다. 그앤 입술이 터지고 코피가 났죠.
순간 뒤쪽에서 들리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전 쓰러졌습니다.
선생님의 주먹에 뒤통수를 맞고 말이죠.
".............."(이부분은 선생이 제게 한말입니다. 이것도 현재 착하신 선생님들께 누가 될것 같아서)
"뭐때문에 때렸냐?" 선생님이 묻더군요
"(아직도 흥분해서)이자식이 저희 어머니 욕을 하자나요"
"너 욕했냐?" 선생님이 그자식한테 묻더군요.
"욕은 아니구요. 그냥 어머니만 계시다며 물었는데요 얘가 때렸습니다" 그놈의 변명입니다.
선생님 더이상 묻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제게 이렇게 했습니다.
"너 오늘 집에갈때까지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고 손들고 있어."
저 정말 그렇게 했습니다.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고 손들고 체육시간 한시간.
아이들 체육시간 끝나서 들어간 후에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6교시내내
무릎꿇고 울면서 있었죠.
수업이 끝나고 애들이 집에 가면서 손가락질 하며 저를 보고 지나가는 30분간은
정말 미치겠더군요.
수업끝난지 30분 정도 되었나. 청소를 마친듯한 같은반 친구가 한명 저에게 오더니
"야. 선생님이 너 집에 가래"
체육복 무릎에 묻은 흙을 털고 수돗가에가서 마른 눈물 자국을 씻어내고
교실로 들어가 가방과 실래화 주머니를 들고 집에 갔죠.
그런데 더큰 사건이 다음날 생겼습니다.
저한테 맞은 그자식의 어머니와 저희 어머니가 학교를 다녀간듯 했습니다.
아침 조례시간에 선생님의 얼굴이 붉게 상기 되서는 들어오시더니
들어오시자 마자 "성주 너 이리 나와"
:짝.(저 싸대기 맞는 소리입니다)
"너 제발 부탁인데 전학좀 가라. 주위에 학교 많자나"
"........"(이부분은 선생님이 제게 말씀 하신 아주 심한 말입니다. 하지만.. 착한 선생님들땜에 생략)
선생님이 조례시간 끝나고 나가고 전 그놈을 또 때리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그냥 조용히 화장실 가서 울었죠.
나중에 고등학교때 들은 얘기인데요. 저의 어머니 욕했던 놈 집이 엄청 부자라고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아직도 화가 납니다.
초등학교는 의무교육인지라 짤르지는 못하겠고.. 그어린 놈한테 제발 전학을 가라하며 하셨던 말들.
그일이 있은후 전 어머니한테 전학 보내 달라고 졸랐죠.
결국 다른동네 학교로 전학을 갔죠.
전학 가는날 그 선생님이 저한테 한말 아주 예술 입니다.^^;;
"에휴 이제좀 편하게 일할수 있겠다"
제인생에 가장 생각 하기 싫은 일중 하나고. 생각 하기 싫은 스승이죠.
이선생님 말고는 정말 좋은 선생님들 만났습니다.
공부하라고 니가 가진게 없으니깐 공부 하라고. 집에 돈이 없어서 인문계 가서 대학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는
"저 공고 가겠습니다. 선생님도 저희집 사정 아시자나요"
이말을 들으면서 "선생님이 미안하구나 .하지만 성주야..."라며 말을 잊지 못하시고
함께 슬퍼 해주시던 중3때 담임 선생님.(그때 선생님이 무슨 말씀 하시려 했는지 지금 알겠더군요)
여름 방학때 본인의 자비를 털어서 우리반 학생 전부에게 멋진 추억이 담긴 캠핑을 선물해 주신
중2때 담임 선생님.
돈 많이 받는곳에 취업 시켜 주실려고 부단히도 노력하신 고3때 담임 선생님.
정말 감사하신 선생님 너무 많습니다.
잊자구요. 자격 안되는 선생님들 분명 있을 겁니다.
이런 안좋은 추억일랑 잊어 버렸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하고 좋으신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는 것이기에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때 저에게 상처를 주신 선생님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신분들...
오늘의 톡이 되면 그때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주 통쾌한 일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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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정말로 톡이 되다니.. 우째 이런일이..
예전에 KTX승무원 칭찬글 올려서(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 톡함 되보고. 두번째네요.
이런 글(?)로도 톡이 되는군요..(흠 ㅡㅡ;;)
먼저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착하시고 아이들 가르치는 일에 열정과 혼을 바치시는
선생님들께 누가 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전 전체적으로는 우리의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고 계신 선생님들을 존경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정말 힘든일을 하시는 분들이니까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그당시 담임 선생님이 어떻게 되었는지 약속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통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화들내지 마세요^^;;) 인과 응보는 맞는 말인거 같더군요.
공고에 입학했습니다. 서울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졸업한 아이들이 모이는건 다들 아실테고
당시 같은 반에 다니던 친하게 지냈던 놈을 만난겁니다.
잊고 살았다 생각 했는데. 같은반 친구를 만나니 반갑기도 했지만 그선생님 소식이 젤 궁금 하더군요
그래서 물었죠.
"문XX선생님 어찌 됐냐"
이친구. 그당시 일을 정말 선명히 기억 하더군요
"아! 그때 너 운동장 한가운데서 무릎꿇게 했던 선생님 말하는 거지?"
"응. 나 전학 가고 어찌 됐냐?"
그친구 가 말해주더군요.
"너 전학갈때가 4학년이었으니깐.. 음.. 6학년 되던때였던거 같어.. 학교가 어수선 했었어.
다른친구 아버님 어머님 여러명이 학교를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아마 그때였던거 같아.
촌지 문제로 그 선생님 문제 삼았고. 결국은 안나가고 버티다가 다른친구 엄마 아빠가 계속
항의 하고 그러니깐 온 학생들이 다 알아 버렸는데 지도 인간이면 어떻게 남겠냐..
결국은 짤렸지."
이상 그후에 제가 들은 소식의 전문 입니다.
시간이 더지난 그후에 소식은 모릅니다. 인간으로 거듭 나셨는지 아님 혹시나 무슨 방법을 강구해서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셨는지. 어찌 사시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고 정말 좋은 선생님들만
추억하고 기억하며 이나이까지 그분들에게 못난 제자 안되려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면 안좋은 추억같고 계신 여러분들 잊으실려고 노력하세요
저희들에겐 정말 참된 스승이었던 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그럼 화이팅들 하며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