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프로다운,,

drama....2005.09.29
조회5,006

 최근에 "부활"을 젤 재밌게 봤습니다.

탄탄한 대본, 구성, 연출...그것을 빛낸 것은 역시 배우들의 진정한 프로다운 연기였습니다.

중견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저것이 프로구나...연륜이구나...참으로 멋있구나 생각했습니다.

보면서 내내 편안했습니다.

 

좀더 프로다운,, 혹 그런 적 없으세요?

전 어느 가수가 노래를 부르면 채널을 돌립니다. 듣기 싫어서가 아니라, 불안해섭니다. 불편해요.

삑사리날까봐...라이브도 안바랍니다. 그냥 듣는 사람도 편하게 립싱크해주세요..(어떨때는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

음반 시장 불황이지요. 저부터도 cd를 예전보다 덜 사니까요. 하지만 유료 mp파일로 받아서 듣습니다. 듣는 방법이 변했을 뿐,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음악은 콘서트도 가고 자주는 아니지만 음반도 삽니다.

가끔 기획사에서 신인들 내보낼 때 준비를 3년 했니, 5년 했니...하는데 솔직히 그 기간 동안 노래 연습은 제대로 했나 싶습니다. 그 기간이 성형 안정 기간인지...노래 실력은 영...

스스로 "가수"라는 이름에 솔직한 대한민국 가수가 몇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오는 신인들이 정말 "가수"가 되기 위해 나오는지 가끔 궁금합니다.

 

좀더 프로다운,,사설이 왜 일케 긴 것인가 하니...

그저 드라마를 좋아하고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편안하게 드라마를 보고 싶어서 입니다.

예전에 배우 김성택씨가 박근형씨에게 발음이 부정확하다고 지적을 받아서 정말 열심히 연습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려고 애썼다는 인터뷰를 본 적 있습니다. 참 멋졌어요.

솔직히 중견 배우들이 요즘 신인들의 불편한 연기를 보면 얼마나 짱날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상에, 저런 애들도 배우고 나도 배우란 말야?' 그렇게 생각지 않을까?

 가수들 겸업 선언하는 거, 나쁘지 않습니다. 재능이 있고 욕심이 있다면 해야지요.

그런데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바로 그렇게 힘든 주연을 맡아야 하는지...

참 배짱이 놀랍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만화 '궁'이 드라마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꼭 원작을 그대로 할 필요는 없지만 등장 인물들을 보고 조금 씁쓸했습니다.

뭐, 각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과 제 마음이 별반 다르지 않았으니까요...

아주 반대하는 쪽과 뭐 그렇게 반응할 필요가 있느냐 이런 분들도 계신 듯 한데

캐스팅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분들도 그저 저처럼 편하게 드라마를 보고 싶어한 거라

생각합니다. 

프로다운 연기를 바랍니다. 연기하는 배우도, 시청자도 안 어색한 드라마를 기대하면서..

주저리 주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