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나 오빠 보고싶어서 맨날 힘들어

니옆엔 꼭 나만이,,2005.09.29
조회402

오빠~!

오빠가 이제 부대로 들어간지, 2주가 다 되어가네..

휴가 나왔을때,오빠가 전화로 "보고싶어~~~~" 라는 이 한마디에 나는 너무나 기뻐,

터미널에 마중까지 나갔잖아~ 그 때생각하면 아직도 피식하고 웃음이 나와~

그리고 오빠가 부대 들어가기전 마지막날 만났을때, 부대에 들어가기 싫다면서,

부쩍 말수가 줄고, 슬픈 눈동자를해서  무척 가슴이 아팠어.

그때 한강에서 오빠랑 나랑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한강에서 들려오는

임재범의 고해라는 노래 흘러나왔던거 기억나? 난 그때 그 노래를 잘 몰랐었는데,

오빠가 좋다구 한번 가만히 들어보라구 했었잖아. 그땐 그냥 노래 소리가 잘 안들린것도 있지만,

분위기가 너무 이상해질것 같아 그냥 장난으로 내가 "아~~몰라" 막 이랬잖아~

나 집에와서 그 노래 다운받아서 계속 틀어놓고 들었던거 알아?? 

오빠~ 나 너무 웃기징? 언제나 나에게 편안한 존재이고, 나에게 잘해주는 오빠.

예전에 오빠가 나 좋다구 쫓아다니면서 전화오고 이랬을땐, 걍 좋지도 싫지도 않아서,

그냥 별 느낌이 없었어. 그냥 만나자고 하면 만나구, 또 내가 가끔 심심하면 만나던 그런 오빠였지..

그러면서 난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지면서, 진정 나에게 필요한 사람이 오빠란걸 알았어.

돈이 아무리 많거나 외모가 잘생겨도, 내겐 다 소용이 없었어. 그냥 오빠처럼 그렇게 한결같고,

나에게 잘해주고 자상하고 배려심 많은 남자가 이젠 너무나도 나에게 필요해...

그게 바로 오빠란걸 알아? 지난 세월 내가 오빠에게 모질게 대하거나 못해준 부분이 있었다면,

너무나도 미안해. 하지만,이제부터 라도 내가 잘해주면 안될까? 예전엔 오빠 보고싶으면,

아무때고 부름 됐었는데, 이젠 오빠가 부대에 있어서 볼수가 없구나. 그럴수록 나는 더욱 힘들고,

오빠에 대한 그리움으로 더욱더 마음이 아파서 힘들어. 자꾸만 커져가는 나의 마음을 나 조차

붙잡을수가 없어~~

오빤 미안하담서 기다려 달란 말도 하지 않고 그냥 들어갔지? 사실 나 조금 섭섭했어.

오빠가 기다려 달라고 말했음 나 기다릴수 있는데, 왜 그런말 안해준걸까....나 그얘기 아직도 많이

듣고 싶은데,,,,하지만 괜찮아. 그냥 오빠랑 연락할수 있는것만으로도 기쁘거든.

오빠~! 너무나도 보고싶고 그리워...오빠가 해주는 전화, 예전엔 그냥 아무렇지 않았

는데, 이제는 나에게 전화해줘서 너무나도 고마워~그리고 언제나 내 곁에 머물러 있으면서,

연락해 주어서 고마워..이제 오빠 담달이면 병장이 되는구나~ 오빠! 나 이제 오빠만을 기다리는

곰신이 될래..내나이 25살에 무슨 곰신이냐구 하지만,,나에게 진정 소중한 사람이 오빠인걸 어떻게

하겠어? 오빠~! 너무나도 그립고 보고싶어. 정말 너무나도 나에게 소중해. 나 오빠 기다릴꼐.

내년 3월 제대일을 기약하며,,,,,,

오빠~!사실 이말을 다 편지에 담고 싶은데,,, 왜 마음은 그런데 입으론 항상 딴 소리를 하고 있는걸까

난 그런 애 인가봐...오빠한테 '보고싶다'는 말조차 못하구 전화로'이이잉~~~'해버리고 마는,,,

왜 그러냐고 했을때, '보고싶어서,,'라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목구멍까지 끌어올린 말이 밖으론

안나오더라~~휴우.......오빠!나 너무 바보같아..이러다가 오빠 놓치는건 아니겠지?

우리 작은 약속하자.

'서로 믿어주고 아껴주면서, 서로만을 바라보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