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내 성격상 남자한테 눈길을 잘 주지 않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적극적으로 접근해 오는 것이 눈에 띄였다.
우리 회사 신축공장 설비를 도맡아하는 업체의 담당자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로 들어오는 사람이라 별루 신경을 쓰지 않았고 나이도 많이 들어보여서 그냥 유부남이 넉살이 좋아서 나한테 하루에도 5번씩 인사를 꾸벅꾸벅 하는 줄 알았다.
어느날 나한테 자기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것이였다. 38세정도 되는 사람인줄 알았던 사람이 31살이였다. 나보다 두 살위인것이였다.
그리고 며칠후인가? 마침 그사람하고 나하고 부장(?)인가 있는데 나한테 명함을 달란다.
아무생각없이 주고 내 일에 몰두했다.
사실 한번 일하기 시작하면 전화소리, 옆에서 떠든 소리 다 못듣는 사람이라 내가 왜 그명함을 바보같이 줬는지도 지금 생각나지 않는다.
그 후로 회사 부장, 차장, 과장들이 그 사람(편의상 그넘 이라고하겠다)이 나한테 관심있다고 언질을 줬다.
추석 전 어느 일요일 교회에 갈라는데 그넘이 연락이 왔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마침 약속도 없고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남자답고 착하다는걸 느끼면서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게 되였다. 그사람이 3개월동안 짝사랑만 해왔다고 하는 말에 고맙기도했다.
그후로 우린 잦은 통화를 하고.. 하지만 회사 일이 바빠서 만나자는걸 계속 거절해왔다.
그리고 얼마정도 지나지 않아 추석이 왔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던사람이 추석전날 두통의 메시지만 오고 전화 한통도 없었다. 고향에 있겠지 라고 아무생각없이 넘어갔던 것이 화근일까?
그리고 추석연휴 지난 20일부터 일이 터지기28일까지 매일 만남을 가져왔다.
그사이에 내 신변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참 따뜻하게 잘 해줬다 그넘이..(지금은 밉고 용서가 안되지만 그래도 그것만은 고맙게 생각한다.
말이 다른곳으로 새네.
26일 (난 자취한다.) 소주한잔 마시고 나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그사람이 자꾸 키스 할 려고 했다. 만난지 2주정도 된 사이라 거절했는데 밀쳐내다가 호감도 있고해서 그냥 수긍했다. .그리고 집앞에 와서는 집에 잠깐 올라가서 차 좀 마시잔다.
물론 거세게 반대해서 그넘이 삐져서 집에 갔다
다음날 자기가 술 마신다면서 자기를 데리러 오란다. 가까운 사우나까지 데려다 달란다. 집에서 차로 10분거리라 그렇게 해줬는데 사우나에 들어가지 않을라고 해서 화냈더니 차에서 내렸다. 집에 가고 있는데 그넘이 전화왔다. 모텔이란다. 손도 않잡을테니 왔다가란다. 자는모습만 보고 집에가란다.
난 결혼전엔 모텔같은덴 절대 않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28일 회사 부장이 날 잠깐 부른다.
“$$야 * 차장(그넘)이 애딸린 유부남인데 넌 그래도 그 사람 좋니”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난 기절할뻔했고. 바로 그넘한테 따져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그넘왈: 널 처음부터 속일생각없었어
나왈: 됐다 그래.
그넘왈: 미안해.. 사실은..
나: 됐어 더 들을 말은 없어.. 사랑없는 결혼을했다 따위의 거짓말 들을 생각도 없으니 그만하자.
그리고 난 나와 버렸다.
끝없는 메시지가 온다.
미안해 용서해줘.. $$씨 미안해..
답장해줬다.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 부르지도 말아라. 당신같은 추악한 인간을 알고 있다는 내가 너무 치욕스럽다.
총각행세하다가 3주만에 발각되니 좋디?
허걱.. 이렇게 많은 리플들이.....
마음 정리가 다 되여서 요즘은 편하네요..
며칠전 그 넘 한테 메시지 한통 보냈습니다.
"용서란 하나님만 할 수 있는 겁니다. 인간으로써 저는 당신을 용서 했습니다.
행복하세요.. 부인이랑.."
한사람을 미워하고 증오한다는것이 힘들더라구요.그래서 더 쿨하게 그 사람을 용서했습니다.
물론 받아준다는건 아닙니다. 절대. 불륜에는 어떠한 핑계가 없습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로 불륜을 정당화 할수없습니다.
오늘도 야근을 하면서... 간만에 네이트에 와서 제가 쓴글을 보면서 한달새에 많이 성숙돼 있음을 발견했고 내가 살아갈때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올바른 믿음생활을 하시라고 따끔하게 "혼내"주신분 한테 변명 아닌 변명을 하겠습니다.
저의 술에 대한 미숙한 철학: 술을 마시되 내가 내자신을 컨트롤 할수 있는 만큼.
주(酒)님이 아닌 주(主)님이 나의 생각과 나의 행동을 지배할수 있을 만큼 만.. ㅎㅎㅎ
사회 생활을 하면서 술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라구요.
요즘처럼 일에 지치고 인간관계에 지쳐갈때 가끔은 기도도 필요도 하지만 기피시하는 술도 나를 한결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여유롭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힘이 되는 리플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화이팅~!
그리고 저처럼 아파했던 뜻하지 않게 상처를 받으신 분들한테 한마디만 더 드리겠습니다.
난!! 내자신은 소중합니다. 내가 소중한 만큼 난 내자신을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사람도 그리고 그 가족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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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아이디로 글 올립니다.
편의상 반말로 하겠습니다. 이해바랍니다.
원래 내 성격상 남자한테 눈길을 잘 주지 않는데 어느 날인가부터 어떤 남자가 나한테 적극적으로 접근해 오는 것이 눈에 띄였다.
우리 회사 신축공장 설비를 도맡아하는 업체의 담당자였다.
하루에도 몇 번씩 회사로 들어오는 사람이라 별루 신경을 쓰지 않았고 나이도 많이 들어보여서 그냥 유부남이 넉살이 좋아서 나한테 하루에도 5번씩 인사를 꾸벅꾸벅 하는 줄 알았다.
어느날 나한테 자기 주민등록증을 보여주는것이였다. 38세정도 되는 사람인줄 알았던 사람이 31살이였다. 나보다 두 살위인것이였다.
그리고 며칠후인가? 마침 그사람하고 나하고 부장(?)인가 있는데 나한테 명함을 달란다.
아무생각없이 주고 내 일에 몰두했다.
사실 한번 일하기 시작하면 전화소리, 옆에서 떠든 소리 다 못듣는 사람이라 내가 왜 그명함을 바보같이 줬는지도 지금 생각나지 않는다.
그 후로 회사 부장, 차장, 과장들이 그 사람(편의상 그넘 이라고하겠다)이 나한테 관심있다고 언질을 줬다.
추석 전 어느 일요일 교회에 갈라는데 그넘이 연락이 왔다. 점심을 같이 먹자고.
마침 약속도 없고 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남자답고 착하다는걸 느끼면서 어느정도 호감을 가지게 되였다. 그사람이 3개월동안 짝사랑만 해왔다고 하는 말에 고맙기도했다.
그후로 우린 잦은 통화를 하고.. 하지만 회사 일이 바빠서 만나자는걸 계속 거절해왔다.
그리고 얼마정도 지나지 않아 추석이 왔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를 하던사람이 추석전날 두통의 메시지만 오고 전화 한통도 없었다. 고향에 있겠지 라고 아무생각없이 넘어갔던 것이 화근일까?
그리고 추석연휴 지난 20일부터 일이 터지기28일까지 매일 만남을 가져왔다.
그사이에 내 신변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여러 가지로 참 따뜻하게 잘 해줬다 그넘이..(지금은 밉고 용서가 안되지만 그래도 그것만은 고맙게 생각한다.
말이 다른곳으로 새네.
26일 (난 자취한다.) 소주한잔 마시고 나를 집에 데려다 주면서 그사람이 자꾸 키스 할 려고 했다. 만난지 2주정도 된 사이라 거절했는데 밀쳐내다가 호감도 있고해서 그냥 수긍했다. .그리고 집앞에 와서는 집에 잠깐 올라가서 차 좀 마시잔다.
물론 거세게 반대해서 그넘이 삐져서 집에 갔다
다음날 자기가 술 마신다면서 자기를 데리러 오란다. 가까운 사우나까지 데려다 달란다. 집에서 차로 10분거리라 그렇게 해줬는데 사우나에 들어가지 않을라고 해서 화냈더니 차에서 내렸다. 집에 가고 있는데 그넘이 전화왔다. 모텔이란다. 손도 않잡을테니 왔다가란다. 자는모습만 보고 집에가란다.
난 결혼전엔 모텔같은덴 절대 않간다고 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그리고 28일 회사 부장이 날 잠깐 부른다.
“$$야 * 차장(그넘)이 애딸린 유부남인데 넌 그래도 그 사람 좋니”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난 기절할뻔했고. 바로 그넘한테 따져서 자초지종을 들었다.
그넘왈: 널 처음부터 속일생각없었어
나왈: 됐다 그래.
그넘왈: 미안해.. 사실은..
나: 됐어 더 들을 말은 없어.. 사랑없는 결혼을했다 따위의 거짓말 들을 생각도 없으니 그만하자.
그리고 난 나와 버렸다.
끝없는 메시지가 온다.
미안해 용서해줘.. $$씨 미안해..
답장해줬다.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 부르지도 말아라. 당신같은 추악한 인간을 알고 있다는 내가 너무 치욕스럽다.
그렇게 이틀이 지난오늘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화난다.
내가 너무 불쌍해지기도 한다.
외롭게 사는 사람한테 칠 장난이 따로있지.. 어떻게 사랑의 명의로 유부남이
그런 파렴치한 일을 저질를 수 있는지..
복수 따위는 생각지 않는다..하지만 상처받는 마음은 어떻게 치유받지?
회사에서 눈치를 보면서 이 글을 쓰느라 두서가 없는 듯 합니다.
마음이 아픈데 달랠곳이 없어서 이렇게 올리니 악플은 삼가 해 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