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손님 조심해야지.

내일2005.09.30
조회524

개인적으로 작은일 잡아서 일하는 사람이라 열심히 살고 있는 30대 중후반 가장입니다

토요일 그것도 와이프 생일이라 일 빨리 끝내고 케잌이라고 먹고 외식할려고 일하는데

그날따라 일이 몇군데 생겨 쪈이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일하면서 자꾸 예전 한국 고전문학중 "운수좋은날"인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인력거 끄는 사람이 수월찮게 일이되어서 와이프 뭐사줄라고 하는데 가보니 죽어있더라는..

그소설이 뇌리를 스치더군요

그런데 재수없으려니 생각이 맞을라고 하는지 집에서 전화가 와서 좀도둑이 들었다나..

일 하다말고 가보니 집사람 지갑10여만원  내사랑스런 저금통 왕창

문제는 저금통이 파리의 여인에나오는 엄청큰 돼지저금통인데

제가 개인일하는 사람이라 평소에 돈이 조금씩있어 퍼런 만원짜리고 제법들어있어서

연말에 깰려고 했는데 아마40~50정도 들어있었는데 없어졋네...

일도 하기싫고 파출서 가보니 오히려 저한테 하소연하던데 ,파출소가 바로보이는 곳인데 화가얼마나나는지..       액땜했다 싶어 넘어가려는데 다음날 옆베란다에 깨진저금통을 보란듯이 놔두고 갔네요

이런 나쁜놈이 있나 그래서 옆 파출소에 가니 여긴 접수가 아니고 지구대로 가라고 하네요--;

거기 신고접수는 뭐고 지구대는 뭔지..(얘기는 들었지만) 막상가보니 좀도둑 신고가 하도 많아서

접수해도 어떨지는 지문은 플라스틱이라 나올지 모르겠다고..

그래서 일층이라 방범창 새로 하고 신경을쓰는데 다음날인가 오전에 집에 있는데 누가 초인종을

눌러 처음에 있다가 나중에 집사람이 가보니 중학생인듯한 남자애가 누가있지 않냐고 엉뚱한

질문을 해서 아니라고 해 이상하게 생각하고 나가보니 학생들이 학교에 있을시간인데 의심되고

또 그또해 2명이 벤취에서 같이 배회가길래 수상하더라구요

그놈의 조사권한이 없어 옆파출소에 뛰어갔더니 시험공부하고 있던 경찰 아저씨왈
112로 신고하래요 자기는 자리지키고 있기에 비우면 안된다고 상세히 지구대 전화번호 까지 가르쳐

주더라구요 -------- 결국 의심이 가던 그놈들 있던 자리에 가보니 어디로 사라졌고 지구대에

전화하니 "언제 접수했던사건인데요 하도 많이 접수되어서.. " 결국 제가 일부러 언제오나

시간을 제보니 30분뒤에 와서 저한테 확인전화도 하지않고 주위를 몇바퀴 돌더니 그냥

가더라구요..          그래서 새삼 느낀것은 공권력 .. 치안 ..  서민들은 스스로 지킬수 밖에

없다는걸..        내가 조심할 수 밖에 없는걸  한편으로는 내가 검,판사라면 아님 총경이라면

이럴까?  이런 상상도 해보긴하지만    부질없는짓

그래서 야구 방망이 준비 해야겠다가 들어오면 손좀 봐줘야줘 겠죠

가정은 내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