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이나 어린 여자애가 아무것도 가진거 없는 남친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붙어있다는걸 남친도 뻔히 알면서 왜이리 철없던 짓을 저지르던지...
그치만 남친도 바보는 아닌지라 자길 봉으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졸라대는 그년의 의도를 2주정도 겪으니깐 파악했습니다.
그러고 저한테 와서 무릎 꿇고 빌면서 봐달라고 하길래...모질지 못한 성격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 사건을 겪은지 정확히 6일째 되던날...
그 사람 부하직원들과 저... 이렇게 술을 마셨고, 너무 늦은 시각이라 그 사람집에서 잤었습니다.
아침일찍 교회나가는(꼴에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이기도 하구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헤어졌었는데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일 줄은....
교회 끝나고, 다른 여잘 만났더군요. 그 여자한테도 나한테 했던 것처럼 이혼남인거 속이고, 자기 자랑거리만 주구장창 얘기하고(명문대출신, 버젓한 직장, 잘난 어머님)...
그 여자랑 데이트 한 다음에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남친 컴텨에서 발견하고 저는 그 여자한테 연락했습니다.
그 놈은 내 남친이다. 메신저 내용봤다. 당신이 내 남친한테 호감느끼는거 같은데, 이혼남이고 거기다 니가 눈치챘다시피 가발쓰고 다닌다. 난 그 간의 정땜에 이 놈한테 발도 못뽑고 있지만, 당신은 안그랬으면 좋겠다.
그 여잔 남친한테 전화해서 자길 이용했다고 화를 냈나봅니다.
남친은 그 날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 하더군요.
쩝... 지가 나한테 준 충격은 생각지도 못하는 단세포입니다. 이 일을 겪고 제가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 진심이지만 제가 아주아주 착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이랑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몇문장으로 요약해서(일본 그년, 200만원, 출장빙자 환락) 이메일을 휘리릭 날렸습니다.
누구한테냐구요?
그 사람 전 와이프한테!!!!
연애 9년 하고 1년 반만에 쫑나버린 그 사람의 결혼생활...
전 만나는 그것만으로도 버거운데 10년간 같이 했던 전와이프의 속은 얼마나 썩어 문드러졌을까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남친이 저한테는 너만 사랑한다..너밖에 없다라고 쫑알대면서도 언제든지 전와이프의 맘만 열리면 재결합하려고 했었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이멜을 보냈었지요.
"전..그 사람한테 여차여차한 일을 겪었습니다. 10년동안 언니도 이러한..아니 이보다 더한 일들을 겪으셨겠지요. 사랑이란 이름하에 여잘 힘들게 하는 이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해야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이 사건으로 전와이프의 마음은 완전히 닫혔나 보더군요.
그 이후로 남친이 절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 이멜주소는 어떻게 습득했으며, 일본 그년이 귀국했었을때 들어오는 날이랑 자기가 렌트해서 데리러 나갔다는건 어떻게 알아냈는지 계속 묻더군요.
남자들이 거짓말을 할때 보여지는 그런 특이한 행동들... 그걸 재빨리 눈치채는 여자들의 직감... 그 미묘한 것들을 그 인간은 잘 모르니 그럴수 밖에요.
전..적어도 그인간이 내게 상처준 일로 죄책감을 느낄줄 알았는데, 자기핸폰 잠금기능으로 바꿔버리고, 자기 컴퓨터 절대로 못건드리게 하고, 자기집 열쇠도 가져갔습니다.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나는 또다시 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고, 다들 여자 둘을 더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이 남자의 바람은 정녕 태풍인가요?
남친은 작년 여름에 전와이프랑 이혼했습니다.
올해초에 알게된 저한텐 그사실을 숨겼고, 울언니가 신원조회해서 알아낸뒤 우리집은 한번 뒤집혔었지요.
그놈의 정이 뭔지...난 그래도 집식구들한테 열심히 설득하고 있는 상태였는데...이 남자 회사출장이라고 일본에 갑디다. 사실은 일본에 있는 다른여자 만나러 간거더군요.
그 여잔 일본유학생이고 남친이 걔한테 돈을 펑펑 쓰니깐 계속 이용해먹으려고 붙어있는거 같더군요.
나중에 그년이 2주정도 한국에 들어왔을때...그 년이랑 놀러다닌다고 돈쓴거 보니깐 200만원정도는 되더라구요. (카드영수증 아무데나 내놨다가 저한테 딱걸렸죠)
저한텐 돈없다고 돈까지 빌려가는 사람이....(참고로 저 대학원생이고 장학금으로 겨우겨우 풀칠하고 삽니다. )
8살이나 어린 여자애가 아무것도 가진거 없는 남친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붙어있다는걸 남친도 뻔히 알면서 왜이리 철없던 짓을 저지르던지...
그치만 남친도 바보는 아닌지라 자길 봉으로 생각하고 이것저것 사달라고 졸라대는 그년의 의도를 2주정도 겪으니깐 파악했습니다.
그러고 저한테 와서 무릎 꿇고 빌면서 봐달라고 하길래...모질지 못한 성격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런 사건을 겪은지 정확히 6일째 되던날...
그 사람 부하직원들과 저... 이렇게 술을 마셨고, 너무 늦은 시각이라 그 사람집에서 잤었습니다.
아침일찍 교회나가는(꼴에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입니다. 주일학교 교사이기도 하구요) 그 사람의 뒷모습을 보고 헤어졌었는데 또 다른 사건의 시작일 줄은....
교회 끝나고, 다른 여잘 만났더군요. 그 여자한테도 나한테 했던 것처럼 이혼남인거 속이고, 자기 자랑거리만 주구장창 얘기하고(명문대출신, 버젓한 직장, 잘난 어머님)...
그 여자랑 데이트 한 다음에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남친 컴텨에서 발견하고 저는 그 여자한테 연락했습니다.
그 놈은 내 남친이다. 메신저 내용봤다. 당신이 내 남친한테 호감느끼는거 같은데, 이혼남이고 거기다 니가 눈치챘다시피 가발쓰고 다닌다. 난 그 간의 정땜에 이 놈한테 발도 못뽑고 있지만, 당신은 안그랬으면 좋겠다.
그 여잔 남친한테 전화해서 자길 이용했다고 화를 냈나봅니다.
남친은 그 날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 지랄지랄 하더군요.
쩝... 지가 나한테 준 충격은 생각지도 못하는 단세포입니다. 이 일을 겪고 제가 그냥 넘어가겠습니까? 그 사람을 사랑하는건 진심이지만 제가 아주아주 착한 성격은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이랑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몇문장으로 요약해서(일본 그년, 200만원, 출장빙자 환락) 이메일을 휘리릭 날렸습니다.
누구한테냐구요?
그 사람 전 와이프한테!!!!
연애 9년 하고 1년 반만에 쫑나버린 그 사람의 결혼생활...
전 만나는 그것만으로도 버거운데 10년간 같이 했던 전와이프의 속은 얼마나 썩어 문드러졌을까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더군요.
남친이 저한테는 너만 사랑한다..너밖에 없다라고 쫑알대면서도 언제든지 전와이프의 맘만 열리면 재결합하려고 했었다는걸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와이프한테 이멜을 보냈었지요.
"전..그 사람한테 여차여차한 일을 겪었습니다. 10년동안 언니도 이러한..아니 이보다 더한 일들을 겪으셨겠지요. 사랑이란 이름하에 여잘 힘들게 하는 이사람과의 관계를 지속해야할지 의문스럽습니다."
이 사건으로 전와이프의 마음은 완전히 닫혔나 보더군요.
그 이후로 남친이 절 두려워하기 시작했습니다. 와이프 이멜주소는 어떻게 습득했으며, 일본 그년이 귀국했었을때 들어오는 날이랑 자기가 렌트해서 데리러 나갔다는건 어떻게 알아냈는지 계속 묻더군요.
남자들이 거짓말을 할때 보여지는 그런 특이한 행동들... 그걸 재빨리 눈치채는 여자들의 직감... 그 미묘한 것들을 그 인간은 잘 모르니 그럴수 밖에요.
전..적어도 그인간이 내게 상처준 일로 죄책감을 느낄줄 알았는데, 자기핸폰 잠금기능으로 바꿔버리고, 자기 컴퓨터 절대로 못건드리게 하고, 자기집 열쇠도 가져갔습니다.
이상한 느낌을 감지한 나는 또다시 그 사람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고, 다들 여자 둘을 더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한명은 애가 둘인 학교교사인 이혼녀, 한명은 싱글(물론 이여자한텐 또 결혼안했다고 뻥쳤을게 뻔합니다).
아....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하나요?
손을 봐줘야 하나요..아님 눈 질끈 감고 넘어가야 하나요?
솔직히 남친의 여자밝힘증이 상상을 초월하기때문에 몇번이나 끝내려고 다짐하고 떠나왔었는데도 잘 안 되더군요.
내 화를 못 삭여서 남친집에 있는 그릇 다 부수고 나온적도 있고, 남친이 보는 앞에서 물건 집어 던져 산산조각 낸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미워하면서도 다시 만나 얼굴을 맞닿뜨리면 모질게 되지 않더군요.
그리고 남친이 여러여자를 만나왔지만, 손잡는거 그이상의 스킨십이 없었다는거 잘알고 있구요.
그리고 전 그사람을 미워하긴 하지만 싫어하지는 않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남친의 사주를 봤습니다.
올해 남친한테 여자들이 많이 꼬인다고 하네요.
그리고 저와의 궁합은 너무너무 좋아서, 이런 궁합은 거의 다 부부가 된다고... 설혹 그렇지 않더라두 평생을 옆에 두고 지내는 궁합이라고....
그 놈이랑 저랑은 정말 드러운 정때문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남친을 정말 결혼 상대로 생각해도 될까요?
제가 29살이라 빨리 쇼부를 봐야할꺼 같애서요.
참고로 남친과 저는 여자문제 빼고 그 이외에는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남친이 이상한 놈인지...남친을 붙들어매지 못하는 나자신이 문제가 있는건지...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