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온 8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고 친한 친구인데요.. 이상하게 이 친구와 함께 있다보면 가끔 돈이 없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제가 원래 지갑에 돈이 얼마 있는지 내가 얼마 썼는지 등에 신경을 안쓰거든요. 그래서 착각이거나 써놓고 기억을 못하는거겠지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며칠 전.. 친구랑 단 둘이 술 한잔 했어요. 그 날도 지갑에 얼마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10만원 이상.. 그리고 만원짜리 새돈 10장.. 합하면 20만원 이상이었지요. (제가 카드를 쓰지 않아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술 한잔 하고 친구에게 계산하라고 지갑을 맡긴 후 화장실에 갔었어요. 친구랑 나와서 헤어지고 집에 와서 보니 돈이 좀 없어진 듯 하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내 착각이려니하고 그냥 넘어갔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돈을 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6장이더군요. 새돈으로 계산했을지도 모른다구요? 술값? 3만원도 안 나왔습니다. 게다가 10만원이 넘게 있었던 지폐.. 5장 남았습니다. 친구가 술에 좀 취해있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티나게 가져갔을까요? 지금도 아닐거라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지만 한번 품은 생각이 쉽게 사라지지않아요.. 이렇게 친구를 의심하면 안되는데.. 정말 친한 친구인데.. 슬플 때, 기쁠 때 같이 하던 친구인데..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고싶지만 차마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겠어요. 괜한 의심으로 좋은 친구를 잃으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말이에요. 다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변함없는 태도와 말투에 아닐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단 둘이 있었고 제가 친구에게 지갑을 맡겼었고 지갑에 있던 돈은 집에서 나오기 전에 눈으로 확인했었고 친구 만난 후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예전에 돈이 없어진 것 같다고 느꼈을 때에도 늘 친구와 둘이 있었던 상황이라는 것도 자꾸만 마음에 걸립니다. 친구와 터놓고 이야기를 해봐야 할까요? 그럴 경우 친구가 한 짓이 아니라면 좋은 친구를 잃게 되고, 만일 친구가 한 짓이라도 마찬가지고..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를 모르는 다른 친구에게 상담을 해봤지만 결론이 없네요. 솔직히 이야기 꺼낼 자신이 없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전 좋은 친구를 잃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마음에 담아둔 채, 친구를 의심한 채 지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해요... 전 지금 두가지 경우 앞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나. 친구에 대한 모든 의심을 지우고 내 착각이라 생각한다. 둘. 친구와 이야기를 해본다. 제가 첫번째를 선택할 경우 제 마음의 의심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한번 생겨버린 나쁜 마음을 지울 수 있는 그런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만일 아주 만일..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를 잃고 싶지는 않지만 자꾸만 사실확인을 하고싶어요...
정말 친한 친구가 제 지갑에 손을 댔어요.. 어째야할까요?
고등학교때부터 사귀어온 8년지기 친구가 있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고 친한 친구인데요..
이상하게 이 친구와 함께 있다보면 가끔 돈이 없어진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제가 원래 지갑에 돈이 얼마 있는지 내가 얼마 썼는지 등에 신경을 안쓰거든요.
그래서 착각이거나 써놓고 기억을 못하는거겠지 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며칠 전..
친구랑 단 둘이 술 한잔 했어요.
그 날도 지갑에 얼마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10만원 이상..
그리고 만원짜리 새돈 10장.. 합하면 20만원 이상이었지요.
(제가 카드를 쓰지 않아서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이거든요.)
술 한잔 하고 친구에게 계산하라고 지갑을 맡긴 후 화장실에 갔었어요.
친구랑 나와서 헤어지고 집에 와서 보니 돈이 좀 없어진 듯 하더군요.
평소 같았으면 내 착각이려니하고 그냥 넘어갔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새돈을 세어보았습니다.
그런데.. 6장이더군요.
새돈으로 계산했을지도 모른다구요? 술값? 3만원도 안 나왔습니다.
게다가 10만원이 넘게 있었던 지폐.. 5장 남았습니다.
친구가 술에 좀 취해있긴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티나게 가져갔을까요?
지금도 아닐거라 스스로에게 되뇌이고 있지만 한번 품은 생각이 쉽게 사라지지않아요..
이렇게 친구를 의심하면 안되는데.. 정말 친한 친구인데..
슬플 때, 기쁠 때 같이 하던 친구인데..
친구와 이야기를 해보고싶지만 차마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겠어요.
괜한 의심으로 좋은 친구를 잃으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말이에요.
다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변함없는 태도와 말투에 아닐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단 둘이 있었고 제가 친구에게 지갑을 맡겼었고 지갑에 있던 돈은
집에서 나오기 전에 눈으로 확인했었고 친구 만난 후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예전에 돈이 없어진 것 같다고 느꼈을 때에도 늘 친구와 둘이 있었던 상황이라는 것도
자꾸만 마음에 걸립니다.
친구와 터놓고 이야기를 해봐야 할까요?
그럴 경우 친구가 한 짓이 아니라면 좋은 친구를 잃게 되고,
만일 친구가 한 짓이라도 마찬가지고..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 친구를 모르는 다른 친구에게 상담을 해봤지만 결론이 없네요.
솔직히 이야기 꺼낼 자신이 없습니다.
전자든, 후자든 전 좋은 친구를 잃게 되니까요...
그렇다고 이렇게 마음에 담아둔 채, 친구를 의심한 채 지내야 할까요?
정말 답답해요...
전 지금 두가지 경우 앞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나. 친구에 대한 모든 의심을 지우고 내 착각이라 생각한다.
둘. 친구와 이야기를 해본다.
제가 첫번째를 선택할 경우 제 마음의 의심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한번 생겨버린 나쁜 마음을 지울 수 있는 그런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만일 아주 만일..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를 잃고 싶지는 않지만 자꾸만 사실확인을 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