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중국 우편에 있다는 이유로 인하여...

살고싶어20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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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이 항공기를 이용해 한반도 해상 1~1.5㎞ 높이 대기를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대기 중 이산화황 농도가 평균 2.0~2.3ppb(1000분의 1 ppm)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본 근해(0.58ppb)나 태평양 지역 농도(0.2ppb)의 3.7~10.8배나 되는 수준이다.

 

특히 기류가 동중국해와 중국 중남부 공업 지역을 거쳐 한반도로 흘러드는 경우 우리나라 대기의 이산화황 농도는 태평양의 최고 40배 수준인 6.5~8.0ppb까지 올라간다.

 

결국 이것은 무슨말이냐.

 

중국에서 오염물질을 마구마구 만들어내고 고놈들은 바람타고 동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그 오염물질들이 빗물을 타고 떨어져 결국 일본의 오염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중국의 오염물질 생산 실태는 어떠한가?

 

2005년 중국 화력발전소가 사용한 석탄만 1억1000톤이었다.

 

게다 급속한 공업화로 화석연료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그 오염물질은 이미 통제 불능 수준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이런 중국의 급격한 공업화로 인한 오염물질은 우리에게 어떻게 피해를 주는가?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지상에 먼지처럼 떨어지는 황의 건성침적량 중 7~19%, 비에 섞여 지상으로 떨어지는 황의 습성침적량 중 51~94%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황의 습성침적량 중 봄철에는 공업 지대가 밀집한 중국 남부의 영향이 73~86%에 달했다.

 

여름철에는 중국 중부 지역에서 한반도로 흘러 들어온 경우가 50~79%였다.

 

다른 대기오염 물질의 농도 역시 비슷했다.

 

일산화질소.이산화질소 등 질소산화물도 한반도 대기에는 평균 1.64~4.79ppb가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과 태평양 지역의 0.33~1.56ppb에 비해 훨씬 높은 수치다.

 

오존 농도는 기류가 중국 중남부를 거치면 최대 98.7ppb로 일본과 태평양 지역 대기에 잔존하는 오존량의 평균(38.6ppb)보다 두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이러한 대기오염이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는 어떠한가?

 

토양과 호수가 산성화되어 동식물의 생장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인간의 호흡장애를 유발한다.

 

단적인 예로 1952년 영국 런던에서 스모그가 발생했을 때 공기 중에 포함된 이산화황 등으로 인해 4000여 명이 호흡장애와 질식으로 숨진 일이 있었다.

 

이 나라가 중국의 오른 편에 있다는 이유로 인해 우린 그 오염을 모두 뒤집어 쓰고 있다.

 

이거야 말로 억울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