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삐의 중국살이-내가 보고 느낀 중국인들3(이중잣대를 가진 정부기관)

김정순2005.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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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는 날이 개이더니 오늘은 다시 흐려지고 있네요.

요새 날씨가 정말 가을이라기에는 좀 거리가 먼것 같네요.

제 친구가 단풍도 국산이 제일이라고 그러는데 정말 여기 와서 단푼 다운 단풍 나무를 본적이 없는것

같네요.

어제 올린글 보고 걱정하는 사람이 있을것도 같은데 인간이 다 같은 인간이 아니니 걱정 안 해도 된답니다.

같은 물에 있어도 제 갈길만 가는 소신 있는 사람들도 있답니다.

묵묵히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바른 길로 가는 사람들이 많기에 여기 와서 망하는 기업도 있지만 열심히 해서 자리 잡는 기업들도 있겠지요.

그리고 대기업 다닌다고 다 인격이 잘 갖추어지고 사람 됨됨이가 되어서 대기업에 다니는것이 아니라는것을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그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 보다 취직 운이 좋아서 그런것이지 중소 기업 운영하는 사람이라고 그런 회사 다니는 사람이라서 그러고 다니고,  대기업 다닌다고 그러지 않는 사람들만 있는것 아니라고 다시 한번 말씀 드리고 싶네요.

저도 결혼전에 대기업 다니면서 남자들 틈에서 정말 홍일점으로 대우 받았는데 그때본 대기업의 직원들은 여기 와서 제가 본 두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이어서 제가 여기서 정말 많은 충격을 받았답니다. 저도 대기업 다니는 사람들은 다 그래도 인격이 어느정도 되고 그런줄만 알았거든요.

그러니 미꾸라지 한마리가 우물물을 다 흐리고 다닌다는 옛말이 있나 봅니다.

정말 외국 나와서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아부 할줄 몰라서 설움 받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오로지 손바닥 비비는 재주가 없는 죄로 정말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누가 챙긴다고 저희 아저씨가 그런 생활을 4년 넘게 회사가 팔리기 전까지 당했으니까 제가 여기서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감이 오실겁니다.

그러니 혹시 외국에 파견 나갈때 세사람이라면 세사람중에서 두 사람이, 대학 동문이거나 두 가정에서 혹시나 또 엮여서 동문이거나 동향이 있는 사람들이랑은 절대로 파견 나가지 마세요.

반드시 피를 보니까요.

한가지 더 저희 아저씨 회사 팔리면서 너무 그런 회사가 얄미워서 제가 그 회사 제품을 절대 쓰지 않고

다른 경쟁사 제품을 한국 가면 사 와서 쓴답니다. 제일 싼 치솔은 아직도 그 회사것을 쓰지만 말입니다

친구들한테도 그 회사 상품 사지 말라고 제가 나팔을 불면서 광고를 하고 다니거든요,

우리 형님 제가 한국 나가기전에 집안 화장실에 비누부터 시작해서 검사 한답니다.

혹시 제가 보고 난리 친다고 애들한테 신신당부까지 할 정도이니 제가 여기서 받은 상처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 되실런지.......

 

그럼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쓰잘데기 없는 본론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네요.

중국에는 정말 많은 외국 기업들이 들어와 있더군요.

하지만 중국인의 기업이랑 외국 기업에 기준을 재는 잣대는 정말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제 친구가 수도계량기 공장에 공순이 인데 아침 7시 반에서 오전 11시 반까지 오후 2시 반에서 6시 반까지 8시간 근무입니다.

하지만 저녁에 잔업까지 하고 집에 오면 거의 8시 반이 더군요.

그래서 한번씩 저랑 전화 통화를 하면 제가 요새 떼돈 번다고 농담하면 그렇게 하면 잔업 수당을 5원 준답니다. 토요일, 일요일 없이 출근해도 특근 수당도 하루에 5원 정도 라는군요.

하지만 다른 외국 기업들은 요즘 같은 국경절에 출근하면 200프로에 잔업은 150프로를 줘야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야간 수당은 한국 처럼 지급하지 않는다는군요.

그래서 제가 친구한테 울 아저씨 회사는 그렇게 돈 준다는데 느그도 데모하라고 그러면 일자리 없는데

만약에 데모하다가 쫓겨나면 누가 책임지냐고 그럽니다.

외국 기업이 그런 노동법을 지키지 않으면 난리치는 인간들이 중국기업에 다니는 공인들은 정말 노동법이 무엇인지도 잘 모릅니다,

중국 노동법은 외국기업을 통제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인들만 그런것이 아니라 일반 사무직들이나 은행원들도 다 마찬가지 더군요.

그냥 직장 자리 안 떨어지게 묵묵히 입 다물고 자신의 일이나 하면서 다니는거지요.

그리고 환경보호국이라는곳도 저희 집에서 바로 보이는 호텔이 있는데 청소 비용을 안 낼려고 그러는지 빈터에 쓰레기를 쌓아 두었다가 한번씩 중기를 불러서 땅에 매립을 하더군요.

불법으로 쓰레기도 태우기도 하고 말입니다.

그곳은 공산당 간부들이 퇴직후에 와서 놀고 즐기는 곳이 운영을 하기 때문인지 그 환경보호국이라는

곳에서 차는 한번씩 구석에 세워두고 밥을 먹는것 같은데 한번도 관리를 하는것은 본적이 없답니다.

일반 외국 기업에는 폐수다 뭐다 하면서 사흘이 멀다하고 드나들면서 이런 시내 한복판에서 자행되고 있는 그런 환경 파괴는 묵인을 하는지 말입니다.

정말 중국인의 기업이랑 외국 기업에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른것이 중국 정부기관의 두얼굴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기업 유치하기 위해서 한국이다 일본이다 열심히 다니면서 기업 유치해서 들여오면 얼굴이 확 바뀌어

버리는 중국의 정부 기관 사람들 우리나라 같은곳은 외국 기업에 더 우호적인것 같은데 말입니다.

10년 가까이 살아도 아직 중국 정부 기관에 다니는 사람들과는 그렇게 가까이 지내고 싶지 않답니다.

제가 답답한 일이 없으니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어쨌든 중국 정부 기관 사람들은 되도록이면 가까이 하지 않는것이 이득이더군요.

친척이나 친구 집안의 누구 취직 부탁이나 할려면 친한척 하면서 전화 하고 저녁 먹자고 약속하면서

바가지 씌우는 그런 인간들 정말 싫어........

 

이런것 말고도 중국정부기관들의 정말 웃기지도 않는 얘기가 있지만 서론이 너무 길어서 이만 줄입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즐겁고 보람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