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전에도 알았었지만... 일년후인 요즘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일년전 육년동안 만나던 여자친구에게서 이별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사이 너무나 많이 싸워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란 말과 함께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일하는 회사에 신규 직원이 와서 제가 하던일을 알켜주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세살 작은 사는곳도 비슷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 옆에 있는 남자친구와 정리하고 저에게 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싫지 않아서... 아니 제가 더 좋아해서...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회사 직원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죠... 몰래 몰래 사랑했으니까요... 매일매일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고 어려운일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퇴근후 같이 술한잔하고 같이 오바이트 하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죠... 제 나이 서른 그녀 나이 스물일곱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 물론 허락했고 양가에 인사드리고 상견례 날짜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부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같이 보면서 일을 하다가 부서를 옮기니까 출근은 같이 하고 업무시간에는 전화로 메신져로 이야기를 하고 퇴근후에는 같이 보냈습니다. 그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이 있었는데 저는 해외 출장이 있어서 같이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녀가 첫발령 받은곳이 제가 있는 곳이어서 그녀는 다른 직원들은 잘 몰랐죠 거기 워크샵에서 제 입사동기를 만났습니다 저는 별 상관 없이 그래 하면서 넘어갔고 그녀도 그 담부터 말이 없더군요... 그런데 제 입사동기가 자꾸 그녀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랑 친해서 말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그 동기가 그녀에게 점심을 한끼 사고 그녀가 그 동기에게 저녁을 한번 사는 일이 있었죠... 시간이 꽤 걸리길래 무슨 이야기가 그리 기냐고 했더니 아무 이야기도 안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따로 생각하지 않았죠 이때가 구월 이십칠팔일쯤 이었습니다. 그러고 상견례날을 잡았습니다. 시월 이일로... 그녀에게 통보하고 그녀집에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그날은 어렵겠다고 그녀가 구월 이십팔일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시월구일로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구월 마지막날 제가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 참가 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냥 혼자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행사가 좀 일찍 끝나는 바람에 그녀에게 같이 퇴근하자고 연락을 하니 학교에 축제가 있어서 거기 오라고 해서 간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학교 축제기간이고 그래서 그래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바로 퇴근을 해서 우리 동네에서 동네 친구랑 소주를 한잔했습니다.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그 입사동기 이야기도 웃으면서 해줬줘... 빨리 사실을 말해야 겠다고... 열두시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오면서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보고 싶은데 나 보러 올수 있냐고... 그녀가 차를 가지고 다니기에 저는 당연히 올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종일 못본날이 거의 없었는데 이날 못봤으니... 그녀가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알았다 하면서 저도 집에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시월일일... 이날은 학교 친구가 일본에서 잠시 나오는 일이 있어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녀도 같이 가기로 했었죠... 그런에 제가 아침에 전화를 하니 피곤하다며 더 잔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잠이 많아서 그래 그럼 내가 점심때쯤 전화하께 했습니다. 점심때까지 집에 있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좀 찜찜하기는 했지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계속 안받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 혼자 학교로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저녁 일곱시쯤 메세지가 한통 왔더군요... 이리로 올수 있냐고... 할말이 있다고... 문득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할말이 있다라... 버스타고 바로 갔습니다. 그녀가 나오고 같이 캔커피를 사서 자주 가던 놀이터에 앉았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녀 잠깐 생각을 하더니...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더군요... 그래서 자기 마음에는 이제 더 이상 내가 없다고... 그러니 그만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불같이 화를 내었고 그녀는 어쩔수 없다면서 집에 들어가더군요... 정말 황당하지 않습니까... 집으로 와서 그녀의 네이트온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자메세지함으로 가서 보니 아뿔싸... 그 입사동기랑 눈이 맞았나 봅니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말을 하나 그런걸로 고민을 하고 있던 흔적이 보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잠을 자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밥도 안먹고 그녀 집으로 갔죠... 가면서 그 동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한테 할말 없냐고...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거기로 간다면서 나중에 보고 이야기 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녀 집앞에 도착해서 불렀습니다. 다시 놀이터로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우리 함께 했던 일년보다 그 사람과의 만남이 더 의미가 있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많이 고민했는데 자기의 감정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렸다네요... 그러면 나의 감정은 머냐고 물으니... 자기는 자신의 감정에만 신경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입사동기가 왔습니다.(저보다 나이가 세살 정도 많아요) 형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자기도 어이 없다고 하데요... 왜 말안했냐고... 자기도 알았으면 안그랬을꺼라고... 지금은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그녀가 사귀자고 하면 사귀겠냐고... 그러더군요... 안그러면 내가 여기 왜 왔겠냐고...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랑 안친한것도 아니고 친한 회사 사람중에 한명인데... 그래서 안된다고 형이 이제라도 알았으니 없었던 일로 하라고... 그녀 마음은 내가 알아서 돌릴테니 형은 없었던일로 하라고... 그러니 한마디 하더군요... 걔 마음에는 니가 하나도 없던데... 그 형이 그랬습니다... 한달 시간 줄테니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자기는 한달동안 오는 전화도 안받고 만나지도 않을꺼라고... 나오 그녀 둘이 다시 잘되서 결혼해도 아무말 안할거고... 둘이 잘 안되서 깨져도 아무말 안할꺼라고... 그 입사동기는 그 말을 마치고 저보고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고 오늘은 그냥 가라고 그러던군요... 저는 형이 나이도 많고 그래서 잘 타일러서 보낼려고 그러는구나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 다음날 다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러더군요... 동기랑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녀가 그 동기에게 가지 않아도 나에게는 오지 않겠다고... 이미 마음이 떠나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달동안 연락하면 연락받아주고 할테니 한달뒤에는 보내 달라고... 그러면서 집에 갈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모질었었나 하는 생각과 사람 마음 변하는거 한순간이라고 느끼면서... 붙잡았습니다. 매달렸습니다. 울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둘이 다시 만난다고 해도 행복해지지 않을꺼라구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할수 있다고... 그러니까 가을바람 한번 맞은걸로 생각하고 다시 오라고... 자기는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수 있는지... 제가 화를 내면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다시 불렀습니다... 이제는 어쩔수가 없겠구나... 둘이 아니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가겠다면 보내준다고... 이런말을 하면서까지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한시간동안 보내준다는 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잘려고 누우니 잠이 오겠습니까... 밤 꼴딱 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더군요... 이야기 했습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한달동안 시간을 달라고.... 내가 그 한달동안 당신 마음 바꿔놓겠다고... 그렇게 하라더군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서도 자기 마음이 안바뀌면 놓아 달라고... 이틀뒤에 만났습니다. 전 이틀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회사에서도 일도 못했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가 불렀습니다. 라면을 먹으러 가자더군요... 빈속에 라면 도저히 안넘어가더군요... 대충 물로 때우고 나왔습니다. 커피 하나 사 들고 주차된 차 안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 맘 절대 안변할것 같더군요.. 그냥 한달 대충 버팅기다가 그동기에게 갈것 같더군요... 제가 죽어도 당신은 못떠나겠다고 내 죽는꼴 보고 싶냐고 말이 나오더군요... 그녀 피식 웃으면서 자기는 그런거 많이 봤고 경험해봤다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잘 살고 있더라고.. 그러더군요... 부모님께 미안했습니다. 이런 그녀 때문에 제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눈 딱 감고 가방에서 깨진 유리 조각을 꺼내서 그었습니다. 그녀 당황했는지 징그럽다면서 왜 이러냐고 놀랍디다.. 나는 죽어도 당신 못 떠나겠으니까 그냥 죽을꺼라고 힘 꽉 주면서 다시 한번 그었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하나 물고 차에 그냥 누워버렸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잘 안나더군요... 그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 팔을 한번 보더니... 병원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라면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녀 다시 생각하더니 차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올꺼냐고 그러니 그래 평생 니 옆에서 니를 저주하면서 살아줄께 하더군요... 그 순간 내가 바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 내가 죽어도 절대 돌아오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생각보다 상처가 깊지 않아서 피부만 꼬매는걸로) 우리 집으로 차를 몰더군요... 차를 데어놓고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꼴 보여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내 마음만은 알아달라고... 그녀는 왜 자기가 이런벌을 받아야 하냐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그만큼 잘못했는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보내줘야 할것 같았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곰곰히 생각하니 이젠 더 이상 그녀를 잡으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이젠 나에게도 사랑이 아니고 집착인것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내주겠다고 진정하고 들으라고... 보내주는 대신에 부탁이 있다고... 그 동기에게는 가지 마라고... 그 동기에게는 당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꺼라고... 그러니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줄까 하니 일주일을 달라고 하더군요... 미워지더군요... 일년동안 같이 사랑했던 사람 하나 잊는데는 삼일도 안걸리더니... 고작 열번도 안보고 했던 사람은 잊기가 힘들다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사이 연락도 안하고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 담날 출근해서 일하고 집에 가려는데 학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일있냐고 전화를 안받아서 걱정했다고... 만나서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서 그녀를 놔줘야 하겠다고...(병원 이야기는 뺐습니다) 친구 왈 그렇게 해라... 지금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나중에 다시 그런일 생긴다고... 자기 감정에 충실히 하는 사람은 또 언제 그런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저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그 사람에게만 안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녀와 나 사이를 아는 사람이 몇 있거든요... 살짝 눈치 깐 사람은 수없이 많고... 그녀가 그 사람에게 가면 그녀는 나쁜 사람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상견례 날까지 잡은 애가 바람이 나서 저를 버리고 그 동기에게 갔다는것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둘이 커피를 한잔 하러 나왔습니다. 친구가 편안하게 잘 대해주니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다 말했습니다. 병원 이야기까지... 그 친구 대단히 황당해 하고 분노해 하며 나를 때리더군요... 그런 여자때문에 니가 그렇게 가면 남은 자기들은 어떻하냐고... 그녀는 일이년 이면 너를 잊겠지만 자기들은 평생 어떻게 가슴에 묻고 사냐고... 둘이서 부둥켜 않고 울었습니다. 그래 내게는 이런 친구들이 있구나.. 이젠 그녀를 보내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만나자고... 만났습니다. 제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모두 다 했습니다. 나 지금 이렇게 당신 보내지만 당신 잊는다는건 너무나 힘든 일이라구... 당신 한달동안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라고... 그 사람에게 가든 안가든 잘 선택하라고... 그 사람만나서 아파해보고 그러라고...(그 동기 별로 평판도 않좋고 행실이 좀...) 그러다 혹시 아파서 내 생각이 나면 미안해 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평생 얼굴 안보고는 살수 없는 회사라서 앞으로 가끔 볼수도 만날수도 있겠지만... 제발 저를 피해달라고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잘가란 인사를 하더군요... 그래 잘가꾸마... 이렇게 끝을 내었습니다. 그날 친구와 해뜰때까지 술을 마시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회사에서 뻗어져 있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 보내줘야 하는구나... 이제 연락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내가 줄수 있는 사랑은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내줘야 하는데 보내줘야 하는데 이런 생각만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 그녀를 기다리면서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월이 끝나갈때 한번 더 볼생각입니다. 그녀의 선택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받을게 있어서 한번 더 만날 생각입니다. 웃으면서 만날수 있게 노력할겁니다. 지금 그녀를 보면 돌아오라고 할것 같아서 만나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사랑이란걸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변하더군요... 아주 짦은 시간에도 아주 무섭게 변하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은 변하는것이더군요...
일년전에도 알았었지만...
일년후인 요즘도 뼈져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일년전 육년동안 만나던 여자친구에게서 이별의 말을 들었습니다.
그사이 너무나 많이 싸워서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겠지란 말과 함께
하고 있는 일에 열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일하는 회사에 신규 직원이 와서 제가 하던일을
알켜주게 되었습니다.
저보다 세살 작은 사는곳도 비슷하고...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정이 들었습니다.
그 사람 옆에 있는 남자친구와 정리하고 저에게 온다고 하더군요...
저도 싫지 않아서...
아니 제가 더 좋아해서...
우리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회사 직원들은 아무도 모르고 있죠...
몰래 몰래 사랑했으니까요...
매일매일 같이 출근하고 같이 퇴근하고 어려운일있으면 서로 도와주고
퇴근후 같이 술한잔하고 같이 오바이트 하면서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죠...
제 나이 서른 그녀 나이 스물일곱
결혼을 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 물론 허락했고
양가에 인사드리고 상견례 날짜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그녀가 부서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매일 매일 같이 보면서 일을 하다가 부서를 옮기니까
출근은 같이 하고 업무시간에는 전화로 메신져로 이야기를 하고
퇴근후에는 같이 보냈습니다.
그 사이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가는 워크샵이 있었는데
저는 해외 출장이 있어서 같이 가지를 못했습니다.
그녀가 첫발령 받은곳이 제가 있는 곳이어서 그녀는 다른 직원들은 잘 몰랐죠
거기 워크샵에서 제 입사동기를 만났습니다
저는 별 상관 없이 그래 하면서 넘어갔고 그녀도 그 담부터 말이 없더군요...
그런데 제 입사동기가 자꾸 그녀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저는 저랑 친해서 말해야 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럴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그 동기가 그녀에게 점심을 한끼 사고 그녀가 그 동기에게 저녁을 한번 사는 일이
있었죠...
시간이 꽤 걸리길래 무슨 이야기가 그리 기냐고 했더니 아무 이야기도 안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 따로 생각하지 않았죠
이때가 구월 이십칠팔일쯤 이었습니다.
그러고 상견례날을 잡았습니다.
시월 이일로...
그녀에게 통보하고 그녀집에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그날은 어렵겠다고 그녀가 구월 이십팔일날 말해주더군요...
그래서 시월구일로 연기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구월 마지막날 제가 회사에서 하는 행사에 참가 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냥 혼자 퇴근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행사가 좀 일찍 끝나는 바람에 그녀에게 같이 퇴근하자고 연락을 하니
학교에 축제가 있어서 거기 오라고 해서 간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학교 축제기간이고 그래서 그래 갔다 오라고 했습니다.
저는 바로 퇴근을 해서 우리 동네에서 동네 친구랑 소주를 한잔했습니다.
친구랑 이야기하면서 그 입사동기 이야기도 웃으면서 해줬줘...
빨리 사실을 말해야 겠다고...
열두시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오면서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보고 싶은데 나 보러 올수 있냐고...
그녀가 차를 가지고 다니기에 저는 당연히 올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루종일 못본날이 거의 없었는데 이날 못봤으니...
그녀가 피곤하다고 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래 알았다 하면서 저도 집에 와서 잤습니다.
다음날 시월일일...
이날은 학교 친구가 일본에서 잠시 나오는 일이 있어서 학교에서 친구들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그녀도 같이 가기로 했었죠...
그런에 제가 아침에 전화를 하니 피곤하다며 더 잔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잠이 많아서 그래 그럼 내가 점심때쯤 전화하께 했습니다.
점심때까지 집에 있다가 전화를 했습니다
안받더군요.
좀 찜찜하기는 했지만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계속 안받더군요...
어쩔수 없이 저 혼자 학교로 가서 친구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저녁 일곱시쯤 메세지가 한통 왔더군요...
이리로 올수 있냐고...
할말이 있다고...
문득 아차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할말이 있다라...
버스타고 바로 갔습니다.
그녀가 나오고 같이 캔커피를 사서 자주 가던 놀이터에 앉았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그녀 잠깐 생각을 하더니...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냐고 물어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더군요...
그래서 자기 마음에는 이제 더 이상 내가 없다고...
그러니 그만 만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불같이 화를 내었고 그녀는 어쩔수 없다면서 집에 들어가더군요...
정말 황당하지 않습니까...
집으로 와서 그녀의 네이트온으로 들어갔습니다.
문자메세지함으로 가서 보니
아뿔싸...
그 입사동기랑 눈이 맞았나 봅니다.
그래서 누가 나에게 말을 하나 그런걸로 고민을 하고 있던 흔적이 보이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잠을 자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그 다음날 일어나자 마자 밥도 안먹고 그녀 집으로 갔죠...
가면서 그 동기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내한테 할말 없냐고...
그러니까 자기가 지금 거기로 간다면서 나중에 보고 이야기 하자고 그러더군요...
그녀 집앞에 도착해서 불렀습니다.
다시 놀이터로 가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우리 함께 했던 일년보다 그 사람과의 만남이 더 의미가 있냐고...
그러더군요...
자기도 많이 고민했는데
자기의 감정에 충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결론을 내렸다네요...
그러면 나의 감정은 머냐고 물으니...
자기는 자신의 감정에만 신경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 입사동기가 왔습니다.(저보다 나이가 세살 정도 많아요)
형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자기도 어이 없다고 하데요...
왜 말안했냐고...
자기도 알았으면 안그랬을꺼라고...
지금은 자기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제가 물었죠...
그녀가 사귀자고 하면 사귀겠냐고...
그러더군요...
안그러면 내가 여기 왜 왔겠냐고...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랑 안친한것도 아니고 친한 회사 사람중에 한명인데...
그래서 안된다고 형이 이제라도 알았으니 없었던 일로 하라고...
그녀 마음은 내가 알아서 돌릴테니 형은 없었던일로 하라고...
그러니 한마디 하더군요...
걔 마음에는 니가 하나도 없던데...
그 형이 그랬습니다...
한달 시간 줄테니 둘이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자기는 한달동안 오는 전화도 안받고 만나지도 않을꺼라고...
나오 그녀 둘이 다시 잘되서 결혼해도 아무말 안할거고...
둘이 잘 안되서 깨져도 아무말 안할꺼라고...
그 입사동기는 그 말을 마치고 저보고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고 오늘은 그냥 가라고 그러던군요...
저는 형이 나이도 많고 그래서 잘 타일러서 보낼려고 그러는구나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
다음날 다시 그녀를 만났습니다.
그러더군요...
동기랑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만약에 그녀가 그 동기에게 가지 않아도 나에게는 오지 않겠다고...
이미 마음이 떠나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한달동안 연락하면 연락받아주고 할테니 한달뒤에는 보내 달라고...
그러면서 집에 갈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사람이 이렇게 모질었었나 하는 생각과 사람 마음 변하는거 한순간이라고 느끼면서...
붙잡았습니다.
매달렸습니다.
울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우리 둘이 다시 만난다고 해도 행복해지지 않을꺼라구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행복하게 할수 있다고...
그러니까 가을바람 한번 맞은걸로 생각하고 다시 오라고...
자기는 그렇게 안된다고 하더군요...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어떻게 이런일이 생길수 있는지...
제가 화를 내면 그녀는 집으로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은 마음에...
다시 불렀습니다...
이제는 어쩔수가 없겠구나...
둘이 아니 제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렇게 가겠다면 보내준다고...
이런말을 하면서까지 같이 있고 싶었습니다..
한시간동안 보내준다는 말을 하고 집에 왔습니다..
잘려고 누우니 잠이 오겠습니까...
밤 꼴딱 세면서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전화를 받더군요...
이야기 했습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안되겠다고...
한달동안 시간을 달라고....
내가 그 한달동안 당신 마음 바꿔놓겠다고...
그렇게 하라더군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가서도 자기 마음이 안바뀌면 놓아 달라고...
이틀뒤에 만났습니다.
전 이틀동안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고...
회사에서도 일도 못했습니다.
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가 불렀습니다.
라면을 먹으러 가자더군요...
빈속에 라면 도저히 안넘어가더군요...
대충 물로 때우고 나왔습니다.
커피 하나 사 들고 주차된 차 안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녀 맘 절대 안변할것 같더군요..
그냥 한달 대충 버팅기다가 그동기에게 갈것 같더군요...
제가 죽어도 당신은 못떠나겠다고 내 죽는꼴 보고 싶냐고 말이 나오더군요...
그녀 피식 웃으면서 자기는 그런거 많이 봤고 경험해봤다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잘 살고 있더라고..
그러더군요...
부모님께 미안했습니다.
이런 그녀 때문에 제가 죽을수도 있겠구나...
눈 딱 감고 가방에서 깨진 유리 조각을 꺼내서 그었습니다.
그녀 당황했는지 징그럽다면서 왜 이러냐고 놀랍디다..
나는 죽어도 당신 못 떠나겠으니까 그냥 죽을꺼라고 힘 꽉 주면서 다시 한번 그었습니다.
그리고는 담배를 하나 물고 차에 그냥 누워버렸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잘 안나더군요...
그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 팔을 한번 보더니...
병원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다시 돌아오지 않을꺼라면 안간다고 했습니다.
그녀 다시 생각하더니 차 시동을 걸었습니다.
제가 다시 돌아올꺼냐고 그러니 그래 평생 니 옆에서 니를 저주하면서 살아줄께 하더군요...
그 순간 내가 바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람 내가 죽어도 절대 돌아오지 않을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생각보다 상처가 깊지 않아서 피부만 꼬매는걸로)
우리 집으로 차를 몰더군요...
차를 데어놓고 다시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꼴 보여서 미안하다고...
하지만 내 마음만은 알아달라고...
그녀는 왜 자기가 이런벌을 받아야 하냐고 그러더군요...
자기가 그만큼 잘못했는지...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보내줘야 할것 같았습니다.
집에 들어와서 곰곰히 생각하니 이젠 더 이상 그녀를 잡으면 안될것 같았습니다.
이젠 나에게도 사랑이 아니고 집착인것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걸어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내주겠다고 진정하고 들으라고...
보내주는 대신에 부탁이 있다고...
그 동기에게는 가지 마라고...
그 동기에게는 당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일꺼라고...
그러니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얼마나 줄까 하니 일주일을 달라고 하더군요...
미워지더군요...
일년동안 같이 사랑했던 사람 하나 잊는데는 삼일도 안걸리더니...
고작 열번도 안보고 했던 사람은 잊기가 힘들다니...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 사이 연락도 안하고 안보기로 했습니다...
그 담날 출근해서 일하고 집에 가려는데 학교 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무슨 일있냐고 전화를 안받아서 걱정했다고...
만나서 소주를 한잔 했습니다.
일이 이렇게 되어서 그녀를 놔줘야 하겠다고...(병원 이야기는 뺐습니다)
친구 왈 그렇게 해라...
지금 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나중에 다시 그런일 생긴다고...
자기 감정에 충실히 하는 사람은 또 언제 그런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저도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단지 그 사람에게만 안갔으면 하는 바램으로...
그녀와 나 사이를 아는 사람이 몇 있거든요...
살짝 눈치 깐 사람은 수없이 많고...
그녀가 그 사람에게 가면 그녀는 나쁜 사람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상견례 날까지 잡은 애가 바람이 나서 저를 버리고 그 동기에게 갔다는것이...
친구와 술을 마시고 둘이 커피를 한잔 하러 나왔습니다.
친구가 편안하게 잘 대해주니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솔직히 다 말했습니다.
병원 이야기까지...
그 친구 대단히 황당해 하고 분노해 하며 나를 때리더군요...
그런 여자때문에 니가 그렇게 가면 남은 자기들은 어떻하냐고...
그녀는 일이년 이면 너를 잊겠지만 자기들은 평생 어떻게 가슴에 묻고 사냐고...
둘이서 부둥켜 않고 울었습니다.
그래
내게는 이런 친구들이 있구나..
이젠 그녀를 보내줄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만나자고...
만났습니다.
제 마음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모두 다 했습니다.
나 지금 이렇게 당신 보내지만 당신 잊는다는건 너무나 힘든 일이라구...
당신 한달동안 잘 생각해보고 선택하라고...
그 사람에게 가든 안가든 잘 선택하라고...
그 사람만나서 아파해보고 그러라고...(그 동기 별로 평판도 않좋고 행실이 좀...)
그러다 혹시 아파서 내 생각이 나면 미안해 하지 말고 돌아오라고...
평생 얼굴 안보고는 살수 없는 회사라서 앞으로 가끔 볼수도 만날수도 있겠지만...
제발 저를 피해달라고 했습니다.
두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잘가란 인사를 하더군요...
그래 잘가꾸마...
이렇게 끝을 내었습니다.
그날 친구와 해뜰때까지 술을 마시고 바로 출근했습니다.
회사에서 뻗어져 있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이제 끝이구나...
보내줘야 하는구나...
이제 연락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하지만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내가 줄수 있는 사랑은 아직도 너무나 많이 남았는데...
가슴이 너무 아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내줘야 하는데
보내줘야 하는데
이런 생각만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평생 가슴에 담아두고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평생 그녀를 기다리면서 살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월이 끝나갈때 한번 더 볼생각입니다.
그녀의 선택을 들어볼 생각입니다.
받을게 있어서 한번 더 만날 생각입니다.
웃으면서 만날수 있게 노력할겁니다.
지금 그녀를 보면 돌아오라고 할것 같아서 만나지는 못하겠습니다.
제가 앞으로 사랑이란걸 못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그녀를 원망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변하더군요...
아주 짦은 시간에도 아주 무섭게 변하더군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