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예단 안하기로 했는데 해오라 하시네요

당황스럽네...2005.10.10
조회2,543

제가 12월에 결혼을 합니다.

애기가 생겨서 애기 낳고 이제 식을 올릴려구 하는데요

애낳고 결혼하는거라서 식만 올리기로 양가 얘기가 끝났는데요

친정엄마가 아무리 아무것도 안한다구 했어도 쫌 그러시다고 어머니 이불을 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불 많으니까 한복없으신데 한복을 해드리면 어떡겠냐고 해서 제가 시어머니께 물어본다구 했죠

그래서 어제 말씀을 드렸는데 글쎄 이불하고 한복하고 다 해오라구 하시네요 당연하다는 식으로

예단 안하기로 하고 말다 끝났지만 아무것도 안하면 섭섭 하실까바 해드린다고 한건데.. 당연하다는 식으로 얘기하시네요

더 웃긴건 시할머니(시어머니 친정어머니)가 더 난리 시네요

참고로 제 신랑은 아버지쪽이 없으셔서 시댁 식구가 없거든요..

그러면서 안주구 안받기로 한건데 해오라 하시길래 신랑이 옆에서 모 그런걸 다 받으려구 하냐구 했더니 할머니 버럭 화를 내시면서 모라 하시네요..

아들 하나있는거 보내는데 그것도 안받냐고...

정말 황당했습니다 안하기로 한것도 생각해서 하나 해드린다고 하는건데 두가지를 다 해오라니..(돈이 문제가 아니라) 저 솔직히 받는것 없습니다. 안주구 안받기로한거니까 제대로 안받습니다.

그럴꺼면 격식 차려서 다 하지 모하러 생략한다고 했겠습니까

서로 형편 다아니까 살다 하는결혼이니까 다 생략 하기로 한거죠..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기분이 너무 상하네요. 그리고 저의 어머니 제 예복을 동대문 가서 하라구 하시네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결혼예복을 누가 동대문가서 합니까. 저의 어머니 왈 "거기가 싸니가 동대문가서 해라"  황당했습니다....   혹시 제가 이상한건가요??

그리고 예식 시간도 할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하셔서 기분이 별로 좋지가 않아요

어머니 친정식구들이 너무 간섭이 심하거든요.. 일일이 하나하나 다 참견을 하실라고 하니..

하다못해 제가 애기 키우느것까지 참견을 하십니다.. 그러지 말아라 하지 말아라 하면서..  맘에 안드신다 싶으면 전화해서 저 바꾸라구 하십니다.  제가 시댁식구면 말을 안해요 어머니 친정 아닙니까..

다들 시집가서 가정 꾸리구 살면서 왜 참견을 하는지 모르겟어요..

그냥 두가지 다 해드리구 받을거 다 받을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어떡케 하는게 좋을지 감이 안서네요..

저와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맆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