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 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 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저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 덩어리로 조화롭게 뒤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랑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좋은 글에서- 싸이판 玩 花 彬 차운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 새가 구슬피 울음운다. 구름 흘러 가는 물길은 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 조지훈 - 땅거미 가을날 땅거미 아름풋한 흐름 위를 고요히 살리우다 훤뜻 스러지는 것 잊은 봄 보라빛의 낡은 내음이뇨? 이미 사라진 천리 밖의 산울림, 오랜 세월 시닦인 으스름한 파스텔 애닯은듯한 좀 서러운듯한 오! 모두 다 못 돌아오는 먼 지난날의 놓친 마음 - 金永郞 - 저도용두산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 오늘도 노을길을 거니는 님들이시여 부디부디 좋은 가을날 되세요 ... ^ㅎ^ - 20051011. 라이프 인생여정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시드니
아름다운 인생의 노을이고 싶다.
언젠가
내 인생에
어김없이 노을이 찾아 든다면
마지막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해 저문 노을을
미소로 품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타들어 가는 석양의 꼬리를 잡고
마지막 인생을
넉넉하게 관조할 수 있는
여유로운 이별의 노래를 부르련다.
마지막 가는 길 마저도
향기롭게 맞이 할 수 있는 사람
진정 환한 미소로 두 눈을
감을 수 있는 사람이 되련다.
마지막 순간까지 회한의 눈물이 아닌
질펀하고도 끈끈한 삶의
눈시울을 붉힐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길 갈망한다.
온갖 돌뿌리에 채이고
옷깃을 적시는 여정일지라도
저문 노을빛 바다로
미소띤 행복을 보낼 수 있다면
어떤 고행도 기쁨으로 맞으리라.
진정 노을빛과 한 덩어리로
조화롭게 뒤섞일 수 있는
그런 사랑으로 거듭나길 소망한다.
-좋은 글에서-
싸이판
玩 花 彬
차운산 바위 우에
하늘은 멀어
산 새가 구슬피
울음운다.
구름 흘러 가는
물길은 七百里
나그네 긴 소매
꽃잎에 젖어
술익는 강마을의 저녁 노을이여.
- 조지훈 -
땅거미
가을날 땅거미 아름풋한 흐름 위를
고요히 살리우다 훤뜻 스러지는 것
잊은 봄 보라빛의 낡은 내음이뇨?
이미 사라진 천리 밖의 산울림,
오랜 세월 시닦인 으스름한 파스텔
애닯은듯한
좀 서러운듯한
오! 모두 다 못 돌아오는
먼 지난날의 놓친 마음
- 金永郞 -
저도용두산
나그네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南道 三百里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 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 박목월 -
오늘도
노을길을 거니는 님들이시여
부디부디
좋은 가을날
되세요
...
^ㅎ^
- 20051011. 라이프 인생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