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삐의 중국살이-중국의 휴대폰에 관해서

김정순200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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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늘이 너무 밝고 깨끗하네요,

우리 앞집에 겨울 이불 다 가져다가 아이집 베란다 바깥에 빨래대에 일광욕을 시키고 들어왔답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쌀쌀해서 여기는 겨울 이불을 덮어야 될것 같네요.

울 엄마 병원에 입원 하지 않고 그래도 가게에서 고구마 삶아서 돈에 사람들이랑 먹고 있다고 하니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오늘은 중국 휴대폰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휴대폰 회사 영업 사원 같네요.

중국은 저희가 들어온 1996년에도 발신자 번호가 뜨는 그런 시스템이 되어있더군요.

그런것 보면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못하다고 절대로 할수 없지요.

1996년 당시는 휴대폰이 우리나라 처럼 벽돌식으로 한대 가격이 인민폐로 무려 15,000원이나 했거든요. 웬만한 회사 사람 아니면 대부분이 삐삐를 가지고 다니고 있더군요,

제가 왔을때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삐삐를 가지고 다니더군요,

여기 삐삐는 한국 처럼 전화기로 전화 해서 삐삐 번호 누르고 전화 끊는 방식도 있고 전문적으로 삐삐회사에 몇번을 불러서 어디로 누구에게 전화 해 달라고 전해 달라고 그러는 그런 회사도 있더군요,

하여튼 그런 두가지 삐삐를 가지고 다녔는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삐삐 대신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면서 한손으로 자전거 타면서 다른 한손으로 전화하고, 스쿠터 타면서도 휴대폰으로 전화하고

몰고 다니고 정말 애들 장난감보다 더 많은것 같더군요,

중국은 GSM방식을 계속 사용해 오다가 2002년인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한국의 CDMA 방식을 들여 왔답니다.

그러니 중국이동 통신이 혼자서 독점으로 모든 휴대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가 중국연합통신(zhong guo lian tong:쭝 꾸오 리엔 통)에게 시장을 빼앗긴것이지요.

우리나라가 옛날에 한국이동통신이 다 장악하고 있다가 지금은 여러회사가 경쟁 하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전화를 할때도 통화비를 내고 전화를 걸때도 전화비를 지불해야 된답니다.

전화를 걸때는 대부분의 회사가 1분에 인민폐로 6마오(liu mao)=(지금 환율이 정확히 얼마인지 모르지만 1원에 130원 계산하시면 됩니다. 전화비가 그리 싼편은 아니지요.

전화를 받을때는 시간에 상관없이 한통화에 6마오입니다.

전화 거는것이나 받는것이나 다 돈을 내야 하니 우리같은 여우들은 전화 걸어서 번호 뜨니까 신호가 두번정도 울리면 끊어 버린답니다.

양쪽에서 다 아까운 전화비 물리면 배가 좀 아프거든요.

하지만 중국이동통신의 신호는 어디를 가나 빵빵 잘 터지는데 중국연합통신 회사의 방식은 아직은 기지국이 적게 설치 되어서 그런지 신호가 잘 안 잡히는 지역이 많이 있더군요.

길가에 중국은 공중전화가 많이 있는데 일반 개인들이 전화기 한대 두고 전화방 이렇게 적어두고 영업을 하는데 휴대폰은 장식이고 전화 오면 번호 보고서 그런 전화방에서 전화를 거는 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답니다.

일반 공중전화는 1분에 2마오이면 거는데 휴대전화는 일분에 6마오나 하니 3배 비싼 가격이니까요.

울 아저씨 CDMA 방식으로 바뀌고 나서 휴대폰 기존에 있던것 안 쓰고 CDMA는 한국이랑 같은 신호방식이라고 바꾼다고 하길래 중국이랑 한국을 같이 생각하지 말라고 그랬더니 그렇게 말 안 듣고 음력설에 들어갈때 CDMA 방식 전화기 가지고 들어가더니 비행기 안에서는 당연히 꺼야 되니 껐다가 김해공항내리자 말자 신나서 전화기 켜니 신호는 커녕 아무것도 안 잡히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중국에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 아직도 중국을 그렇게 모르느냐고 말예요

저 아무리 오래 살아도 여기 사람들 아직도 이해 못하고 이해 할수록 중국 사람들 더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분명히 그 회사 사람들이 한국이랑 같은 방식이라서 한국 들고 들어가면 빵방 터진다고 그랬답니다.

물론 회사에서도 그 전화로 전화 하니 전화 통화 할수 없으니 집전화로 전화가 오더군요.

하지만 GSM 방식의 전화기도 한국 가지고 와서 공항에서 이동회사 박스에서 중국 전화에서 칲을 빼서 한국 전화기에 넣어서 사용하고 하루에 5천원정도 한것 같은데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전화비는 울 아저씨 경우에는 전화 사용후에 전화비 내는 방식이라서 중국에서 전화비 청구가 된다고 그러더군요.

중국 사람들 전화비 떼 먹고 도망가는 인간들이 많은지 요새는 옛날처럼 그런 전화요금 방식을 안 쓰고 먼저 돈을 전화카드처럼 충전 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자신의 전화번호에 100원, 200원 자신의 임의로 넣어서 6개월정도 사용 유효기간을 주더군요.

모두 6개월이 아니라 금액이 많을수록 사용기간이 길더군요,

만약 6개월안에 다 사용하지 않으면 다음에 충전할때 그 돈을 포함해서 계산을 해 주고 6개월이 지나서 남은 잔액 있다고 그 금액으로 전화를 할려고 그러면 벌써 전화는 사용중지 상태에 걸려있답니다.

전화기 가격도 이제는 몇백원부터 몇만원까지 가격대가 아주 다양하답니다.

한번씩 사지도 않으면서 그런 가게 앞에서 가격을 보면 오늘 보고 한달 후에 다시 보면  가격이 무지 내려 있고 그렇더군요,

그 대신 요새는 시아오 링 통(xiao ling tong)이라고 일반 가정전화기 대용이기도 하고 휴대폰보다

요금은 아주 저렴합니다.

1분에 2마오 입니다. 기본요금 15원이 부가 되는것도 있고 부가되지 않는것은 1분에 4마오입니다.

연운항 시내에서 사용할수 있고요 하지만 신호가 안 잡히는 곳이 많이 있더군요,

등산 가면 전화가 완전 먹통이 된답니다.

휴대폰도 월 기본요금을 20원인가 내면 받는 전화비를 요새는 면제해 주고 하더군요,

큰 회사 안에선 아무래도 고객들이 많으니 이동전화 회사에서 회사 직원들 번호끼리 통화 하는것은 한달에 몇통까지 공짜로 걸게 해 주기도 하고 말입니다.

대략 이정도 인것 같은데 제가 기억 나는것은 다 적은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요새 애들도 다 휴대폰 들고 다니든데 말예요.

저희가 여기 들어올때만 해도 한국도 삐삐가 대부분이 었는데 말입니다.

여기의 시아오 링 통이 96년인가 서울에서 사용하던 씨티폰이라고 그러면 비슷한 개념이겠군요.

중국에서 어느나라든지 전화 빵빵 잘 걸립니다.

전화비가 좀 비싸서 그렇지 말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와이셔쓰 목에 때 잘 빠지는 세제 사러 가야 되거든요,

어제는 해주까지 자전거 타고 갔다가 와서 아직도 엉덩이가 아프네요.

오늘은 오래 못 앉아 있겠네요.

해바라기 아가씨 다른 궁금한점 있거나 미비한점이 있으면 다시 물어보세요,

제가 모르면 롱롱 애미랑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고 알려줄께요.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있는 하루 되세요.

올해도 이제 얼마 안 남았는데 좋은 일들만 많이 생겼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