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방야간알바의 에피소드~ㅋ

알바는괴로워~2005.10.12
조회1,427

자주 와서 보다가 그냥 저도 삘받아서 좀 긁적긁적해볼려구요~^^ㅋ

 

많은분들이 피방 알바하시는데 저 역시 피방야간알바에요 여자구요 사장님의 남자알바기피증으로

 

인해 우리매장알바 전체가 다 여자입니다  손님들도 매우 만족!!ㅋㅋ풉

 

 

 

당황스러웠던 시츄에이션을 몇가지 얘기해보면

 

1. 이 아쟈씨는 낮에는 매우 상태 좋습디다 음료수갖다주면 땡큐~~하면서 상콤한 미소를 날려주는

   

정도으 쎈스!를 소유하신 이분은 -_ -밤에 술만 드셨다하면 개가 되서 나타납니다..

   

양말을 벗어 컴터모니터위에 살짝 올려놓는 센스와 함께 옆의자까지 꺼내서 두발 다소곳이 올려놓 

   

 고  코를 매우 버라이어티하게 골며 잡니다 보통 그냥 자는데 한번은 너무 잔다 싶어서

   

 잠들려고 하는 찰나에 제가 가서 " 손님 많이 피곤하세요? 들어가세요 의자에서 자면 허리아파요~

   

 하면서 베시시 웃어줬더니 -_ -" 너 이제 이쪽에 오지마" 하더군요 어의가 대략 없음 -_ -

   

 은근히 화가 나서 "왜요?" 되물었더니 "너 꼴보기 싫어" -_ - 이런 싸가지를 밥말아먹은.....

    (내가 뭐라그랬다고 멀 꼴보기 싫대~!! 나도 아쟈씨 꼴보기 싫어!!!ㅜㅜ)

   

그러다가 며칠뒤... 술에 완전 만취상태가 되서 온 이 이쟈씨는 오자마자 드러눕듯이 의자에 앉더니

   

바로 자더군요 컴터도 안키고...-_ -그래서 그냥 컴터요금켜놓고 냅뒀더니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아쟈씨는 땅바닥에 뒹굴고 계셨고 그 땅바닥은 우리매장의 정중앙 가운데였죠..풉

  

바로 일어날줄 알았더니 그렇게 그냥 잡디다....-_ - 바로 뛰어가 그 아쟈씨를 깨우기를 10분여...

  

 절대 인기척도 안하고 내 소리침도 완전 졸 무시하고 자던 아져씨는 내가 이제 손을 사용해 흔들며

 

  " 손님 여기 땅바닥이에요 일어나세요 의자에라도 앉으셔야죠!!" 했더니 " 뭐!!! 왜이래 이거놔!!!

  

 이 쌰뱔냔아!!!!!" -_ - 완전히 저는 굳었습니다 주위에 계시던 손님들은 완전 처량한눈빛 나에게

  

 쏴주기 -_ -ㅋ 그렇게 그아쟈씨는 1시간여를 그냥 땅바닥에 뒹구셨고 손님중 몇분이 직접 깨워주시

 

겠다며 아져씨를 흔들어제꼈지만 그아쟈씨는 요지부동 -_ -

  

 그러다가 사장님을 호출해 (그새벽에!!!ㅠㅠ) 사장님이 오셔서 "손님 일어나세요"' 그 한마디에

  

일어나던 그 완전 진상 아쟈씨.. 그때 난 느꼈죠.. 이아쟈씨가 나를 물멕일려고 작정했구나..?풉

  

아쟈씨..담부턴 술먹고 오면 아예 입장거부를 하겠어 -_ -^

 

2. 우리의 단골 채팅 손님이셨던 이분은 어느날 강력한 포스를 내뿜던 서울모지역강력계형사분2분에

   의해 우리가게매장안에서 그 형사분이 읊던 미란다의 원칙을 들으며 유유히 손목에 쇠고랑을 차고

   함께 경찰서로 회부되셨죠 그와중에 컴터요금까지 잘 계산해주던 쎈스!!

    그러기를 며칠후.. 그분은 다시 상콤하지만 찝찝한 미소를

   날리며 우리 매장을 찾아주셨죠... 물론.. 무혐의가 되셨으니까 다시 풀려난거겠죠? 하지만..손님...

   성폭행혐의로 끌려가셨다면.... 이건 너무 낯짝이 두꺼우신건 아닌가요~~~~~~네?

   그런데 손님 왜 그 경찰들은 손님을 계속 찾고있는건가요..ㅠㅠ 

 

3. 저희가게는 3층이고 바로 입구를 마주보고 노래방이 있어요.. 일반노래방치고는..도우미 항시 대기!! 라는 푯말이 붙은 곳이죠... -_ -ㅋ 한번은 새벽에 완전 만취한 아쟈씨3분이 착각해 우리가게를

  들어오더니 하는말 " 어머 아가씨 바꼈나봐~ 오늘은 우리방에 꼭 들어와~~~" -_ -아쟈씨...

  난 우리가게를 지켜야합니다 -_ -떽끼.....

  노래방사장님이 그걸보시곤 깜짝놀래서 아쟈씨들을 끌고가길 20분후쯤.. 그중 한 아쟈씨가

  술냄시를 풀풀풀풀 날리며 가게문을 열고 나를 상콤한 눈빛으로 보면서 "아가씨 심심하면 여기와서

  우리랑 노래좀 불러~~~~~시간당 내가 다 계산해줄게~"

    -_ - 아쟈씨.........죽고싶어 환장하셨소......? 당신도 쇠고랑차고

  미란다의 원칙을 듣고싶단말인교? 순간 기분 매우.. 정말... 쪼금은..더럽더군요....췟..

 

4. 이분은 짜장라면을 특히 사랑하시는 손님입니다.. 저희는 쎌프라는 개념자체가 없기때문에

   라면도 다 해서 가져다 드리는데요 (물한잔도 같이 놔드리는 정도의 쏀스죠 ㅋㅋ)

   이분은..거의 짜파게티를 해드리는 수준입니다 풉... 먼저 물을 넣어 면을 익혀주고 그 물은 다시

   버린후 다시한번 물을 넣어 면을 한번 휑구는 기술후 스프를 넣고 물을 조금 다시 넣어 면과 스프를

   비벼서 까지 완벽한 짜파게티를 만들어 손님께 제공합니다 그럼 손님은 검사를 하죠 뚜껑을 열어

   보고는 " 음 오늘은 잘됐네요~" "음 오늘은 면이 좀 불었네요?" " 음 오늘은 스프가 잘 안섞였어요"

   -_ -내가 니 꼬붕이니.... 한번만 더 잔소리해대면 앞으론 너에겐 완벽한 셀프라는 개념을

    탑재해주겠어... 

 

이정도가 지금까지 일하면서 제일 뇌리에 남은것들이죠.. 알바하면서 대부분 공통적으로 느끼는건

 

비슷한거 같아요 재를 아무데나 턴다던지 침을 뱉거나 키보드를 망친다던지.. 토를 하거나 -_ -

 

완전 심술보를 부린다거나.. 돈 100원에 쨰째해지거나..풉..

 

그래도 보면 그런 개념없는 것들보다는 훨씬더 매너좋고 저를 기분좋게 해주는 손님들도 무쟈게

많아요.. 그보다 먼저 제가 한발 앞서 인사도 해주고 방긋이 웃어주면 분위기는 더 좋아지죠

오늘도 그.. 짜장라면을 -_ - 해드릴 시간이 거의 왔다는 것에 대해 조금은 심난해지면서..ㅠㅠ

글을 마쳐요~

 

모든 알바분들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