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졸 남자와 대학원 졸의 여자

하늘이 노래요2005.10.12
조회2,303

저도 학벌을 따지는 것은 아니지만..

나이가 나이인 지라..

 

집에서는 난리난리 입니다.

너가 모가 모자라서 그러냐고..

문제는 저 역시

정은 많이 들었지만.

결혼 하려 보니..

이것 저것 걸리는게 많습니다. 친구들은 그래도 다 번듯한 직장에 대학 나온 남자랑 결혼했는데..

제일 걱정은, 나중에 애기 낳아서 부모 학력란에..

뭐라 쓰냐 입니다..참 우스운 일이지만...

 

너무 고민이 됩니다...

엄마는 정 더 들기전에 헤어지라 하고.

저는 그동안 정이 많이 들어서.. 못헤어 지고 있습니다.

남친 역시..저랑 헤어지면 죽을꺼 처럼 굽니다.. 어쩔때는

스토커 같기도 하구요...

 

저 역시. 막상 남친이 간다고 하니까..

못보내겠더라구요..

정말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서.....

 

휴우...

 

제 인생이 왜이리 복잡해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부탁인데요, 학벌 가지고 편협적으로 리플 달아 주시지 마시구요...

저와 같은 경우가 있으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그걸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은 분명히.

저 안행복할꺼라고.. 꼭 학벌 뿐 아니라..남자친구가 성질도 못됐거든요..

화나면 소리지르고 욕하고.. 그것도 길에서...

막말하고..

 

이번엔..제가 진짜진짜 큰 잘못을 하긴 했지만...

우리 부모님한테 까지 악담을 하더라구요..

너네 부모 얼마나 좋은 사위 맞나 보겠다 라는 식으로...

휴우..

 

정리하면서 글 쓰다 보니까..

맘이 더 찹찹합니다. 차라리..

제가 나이라도 젊으면.. 고민을 안할텐데요..

주변에서 슬슬..결혼 압력 들어오고..

또.. 좋은 남자들도 마지막으로 데쉬 해보다가

다들 다른 여자 만나서 가더라구요... 그렇게

다 보내고..정말.. 나중에 나혼자 남는거 아닌가 두렵기도 하고...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