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직업~

dhsfkdls2005.10.13
조회3,483

제가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어떡해 시작해야할지 참 난감하네요^^

 

저와 제 남친은 학교에서 만나 사귀기 시작한 CC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시작한 공부라 둘 모두

야간 학교를 다니고 있구요. 벌써 1년 6개월이나 지났네요

저한테는 저의 남친이 첫사랑이예요 너무 사랑하죠 첨에 오빠가 절 좋아해서 사귀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하는 것같은ㅎㅎ

뭐 저의 연얘경험을 쓰려는건 아니구요 제목 그대로 직업때문이져...

저의 남친 참 남자답고 성실하고 책임감 강하고 집이 어려울때 동생위해 학교까지 포기한 정말

장남답다는 뭐 그런 성격입니다. 지금은 직장을 옮기려고 잠깐 쉬는 중입니다.

그전에 직장은 유통쪽일을 했습니다. 식품 담당 참 힘든 직업입니다. 이마트나 까르푸 홈플러스

이런 큰곳이 아니고 중소마트쪽에서요 이쪽일이 다그렇듯 주말에 정말 바쁘죠

퇴근시간도 일찍 끝나면 8시반 늦으면 10시 다행이 사장님이 좋으셔서 학교다닐때는 4시까지였구요

학교CC라 그나마 데이트는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여자 맘이란게 다 아시져 주말에 여유롭게

커피숍에서 데이뚜도 하고싶고 놀러도 다니고 싶고 ㅜㅜ 이런 문제로 정말 상당히 많이 다투었습니다.

오빠는(남친보다 오빠라는 표현이 좋겠네여 남친 25, 저 24이예여) 이일 계속배워서 마트를

차리는게 목표예여 이제 졸업이 얼마 안 남았고 제가 마트일을 하더라도 좀더 복리도 좋구 큰 곳에서

일하라고 해서 일을 그만 두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추천을해주신 곳에 이력서만 내면 됩니다.

근데 문제는.. 오빠의 작은 아버지때문입니다.

작은아버지 정육쪽에서 일을 하십니다. (오빠 작은 아버지 참 좋은분이십니다. 돈도 많구 오빠 아버지

건축일 하시다 부도 났을때도 그 빚 다 갚아 주셨어여^^)

오빠 작은 아버지가 아들이 없으셔서 그런지 오빠를 아들 처럼 생각하십니다. 가끔씩 오빠불러

술도 하시고 이런 저런 좋은 얘기도 하시고 이번에도 일 그만 두었다니 오빠를 불러서 술을 사주시더군요 그 자리에서  작은 아빠가 하시는 정육일을 배우라고 하셨답니다. 2년 열심히 배우면 매장하나 차려주신다고

(정육일이 4~5년 이상을 배워야지 고기 부위 써는법 저는 잘몰라 암튼 그런답니다.ㅎㅎ)

2년만 고생하라고 그러십니다. 오빠가 영업쪽에서 일을 해봤으니까 기술 배우고 영업하고 그럼

한달에 순수익 5~6백은 책임져준다고 동네 정육점이런곳은 아닌가봐여 ㅎ 가보질 안아서(큰 고기집

같은곳 고기 대주고 고기도 팔고 그런일인가봐여~ )

오빠가 취직하려고 했던곳보다 2배이상 수입이 예상됩니다. (돈 참 좋져^^)

그래서 오빠도 일주일만 생각해보겠다고 했답니다..  오빠가 그담날 저한테 제 의견을 묻더군요

(양쪽집에 인사도 드리고 결혼전제로 사귀는거라 ^^; 제의견도 중요하조 ㅎㅎ)

제 의견을 물었을때 저도 선뜻 해보라고 말을 못했습니다. 직업엔 귀천이 없다 그러지만....

사람 맘이 또 그게 아니더군요 동네 조금한 정육점은 아니라도 정육점은 정육점이죠

(오해마세요 정육점이 천한 직업이란 뜻은 절대로 아닙니다. 악플예상 ㅎㅎ)

제 욕심이라면 정장입고 출근하고 돈도 많이 벌고 뭐 이런직업이 좋겠지만.... 요즘 직업구하기도

힘들고 기술이 최고라고 하니...

저 참 돈 좋아합니다. 집이 어렵거든요. 아빠가 장년에 돌아가시고 동생은 군대 제대하고 복학준비하고

엄마도 지금 병원에 계시고 암튼 돈이라면 정말 좋아합니다.

이 글을 읽은 분들 남친이 혹은 남편이  유통쪽과 정육쪽 일을 놓고 고민한다면 어떡해 조언해줄까요?

객관적으로 보고 저한테 충고 아니 조언좀 부탁드릴께여

악플 무섭습니다. ㅎㅎ 그래도 뭐 신경안쓸께여 좋은글 써주시는 분들이 더 많으니까여

이쪽일에 종사하시는 분도 글 남겨주시면 더 좋구여 이쪽일을 제가 잘 몰라서여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하셨어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