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직업은 영양사 입니다.

브리짓존스2005.10.13
조회1,187

영양사...
아닌 땐 굴뚝에 연기 안 난다고..

여러분이 들은거.. 아는거 그게 다 진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알 듯이 월급 박봉입니다.
여러분들이 알 듯이 일이 많습니다.
어떤분들은 3D 라고도 말합니다.

여자 인생 "뒤움박"팔자라고...단지 결혼을해서도 할수 있어 좋은 직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도 아직은 초보 영양사 입니다.

저도 물론 박봉이고.. 일도 많고..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전 좋습니다.

영양사라는 직업이 참 좋습니다.

나의 직업이 영양사라는 사실이 좋습니다.

일이 많을 때는 가끔 눈물도 나고... 짜증도 많이 납니다.

 

그래도 제가 영양사를 하고 있는걸 후회 해 본적은 없습니다

 

내가 짠 식단에.. 내가 작성한 레시피로 완성된 한 끼 식단!!!!

생각지 않게 그 전 메뉴와 중복되고...

색의 조화를 생각지 않아 음식이 빨간 색일때도 있고...

어떨때는 1인 분량을 잘못 잡아 터무니 없이 많은 입고량에 놀라기도 하고...

터무니 없이 작은 입고량에 한숨 쉬기도 합니다.

 

고객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식단일 때는

배식하는 동안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있습니다.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이 한 마디에 금새 얼굴이 밝아 집니다.

 

잔반 없는 식판에..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금새 얼굴이 밝아 집니다.

 

 

약간의 1인 식단가 오바에

1인 분량 많이 잡으면서

"이거 먹고 배 터저라~"

라고 악담을 하면서도

맛있게.. 배부르게 먹는 모습에  그 날 하루는 싱글 벙글입니다.

다음에도 그 모습을 보기 위해 일을 합니다.

짜증스럽고 눈물났던  일도 금방 잃고 일을 합니다.

 

영양사...

사람들의 행복을 볼수 있는 그런 직업입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수 있는 그런 직업입니다.

 

저는 영양사여서 행복합니다.

저는 영양사여서 자부심을 느낌니다.

저는 영양사여서 자긍심을 느낌니다.^^

 

세상을 만족하면서 사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압니다.

자신의 상황을 만족하며 사는 것 또한 그리 쉬운 일이 아님을 압니다.

 

작은 것에도 기쁨을 느끼고...

사소한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그렇게 세상을 쉽게 살아 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