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내용 -삭제 방지 위원회-

야옹2005.10.14
조회1,599

삭제 방지 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원본글 내용 -삭제 방지 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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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글 내용 -삭제 방지 위원회-항상 글 만 읽다가 이렇게 올려보긴 처음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어디에다가 하소연하고 싶어서

 아주 힘들게 글 올립니다... 동거 하신 분들이나 하시는 분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럼 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저랑 오빠는 만난지 한 2달 되었습니다..

 저도 자취를 하고 오빠도 자취를 하고 있었구요~~

 그러다 보니 저희 집에 자주 놀러오게 되엇어요~

 사실 거의 살다시피 했죠 그러다가 동거를 하자고 그래서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처음 동거를 하는거라 마냥 좋을 줄만 알았습니다...

 매일 볼수있기때문이었죠~~그거뿐이었습니다...저는...

그런데 살다보니 현실적인 문제에 도달하게 되더군요~~

저 만나고 나서 우리 오빠 한달 정도 놀았습니다...그러니 이번달은 돈이 없겠죠~~

저 한달에 120정도 받고 보너스 달은 한 200정도 받습니다...

저 24살이구요 오빠 28살... 대학 졸업하구 첫 직장이구.,.내 또래보단

많이 받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울 오빤 그걸 믿고 있나봐요

저도 적금 들어가고 자취를 하니 방비 그런 기타 비용들이 많이 들어가는데

오빠까지 부양(??)하려하니 힘들더군요~~

여자 24...하고 싶은것도 많고 사고싶은것도 많은데...

저 그래도 오빠랑 어차피 같이 살게 된거 다 포기하구 오빠랑 나랑

우리 둘이서 열씨미 살아보려구 발버둥 쳤습니다...

우리는 2년후에 결혼하기루 하고 동거시작했거든요...그래서 어차피 결혼할껀데모...

이래서 가계부도 써가며 열씨미 살라고 했는데...진짜 돈이 딸리더군요

그래서 저희 언니한테 돈을 좀 빌렸습니다...( 자기도 누나 2명이나 있는데 좀 빌려라고 했더니

자존심 땜에 집에 손벌리기 싫다고 하더군요.,..그럼 저는 좋아서 자존심도 없어서 빌려씁니까?

이 말에도 격분했었음...)이번달은 일하니까 오빠가 담달에 월급받아오면

나아질꺼라 생각해서...좀 빠듯해도...매일 볼수 있어서...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근데 현실적인 문제는 어쩔수 없더군요

저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밥 차려주고 오빠 보내놓고 저 회사까지 걸어다닙니다

차비 아껴볼려구...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울오빤 차 있구요...

일주일에 4만원을 용돈으로 줍니다...그래도 싫은 소리 안하고 잘 다니니 전 고맙죠

오빤 카드가 없고 제가 카드 하나있거든요 그래서 차 기름 넣어라고 카드를 줬죠

근데 어제 일이터졌습니다... 자기 사촌조카가 밥 사달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전 걱정이 좀 됬습니다...우리 상황도 안좋고 돈도 없고

자기 용돈도 마니 없는데 어떻하나?? 카드를 내가 가지고 있는줄 알고

카드라도 줄껄....이런 생각했습니다...

근데 조금 후에 문자 한통이 날라오더군요 전 카드를 쓰면 문자로 바로바로 날라오거든요

아시겠죠? 무슨무슨 식당 10만원....ㅡ.ㅡ^

전 돈을 썼다는게 화가 나는게 아니라 왜 미리 나에게 말을 못했을까??

말이라도 조카 밥사줄때 내 용돈이 모자라서 카드 좀 쓸께...이말이 그렇게 어렵나요?

난 그래도 나중에 말하겠지...이랬습니다...내가 집에가서 오빠 나한테 할말 없어??

이랬더니 없답니다...그래서 단도직입적으로다가..(제가 좀 마니 솔직합니다..ㅋ)

애기했더니 아~~10만원.....이러더군요....그 말투와 리액션에 전 또 화가나더군요...

조카가 초밥 사달라고 해서 돈없다고 딴거 먹자소리 자존심 땜에 못해서 그냥 사줬다는군요

나도 초밥 디게 조아하는데 ㅡ.ㅡ^ 김치찌게 끓일꺼라고 참치 하나 사자해도 그냥 돈도 없는데

그냥 먹자 하던 사람이...초밥을......ㅡ.ㅡ^

너무 속상하더라구요...말이라도 하지....눈물도 나고...이렇게 살아서 서로한테 조을까?

이런생각도 들고...너무 빨리 시작한건 아닐까? 이런생각도 들고

아무튼 잠도 안오고 눈물만 나더라구요...근데 울 오빠는 내가 울고 그래도 달랠 생각조차 없는건지

아예무관심입니다...자기는 그런거 잘 못한다고 전에 그러더군요

뭐든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습니까?? 다 해보고 배우고 그러는거지...

나는 원래 이러니 어쩔수 없다 이런 뜻이겠죠..... 저는 동거 시작한 후로 친구들도

못만나고 저 좋아하는건 거의 못하는편이죠...매일 집에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너무 너무 싫습니다...저 친구들도 많고 제가 털털한 성격이라 선배들이나 오빠들도 많고

한데...남자는 만나는거 싫어하니 .....아무튼 제가 하고싶은건 거의 못합니다...

밥 잘 차려주고이러니 완죤 대왕입니다...물달라...밥 좀 더달라...

나 밥상에 앉아서 밥도 제대로 못 먹습니다....이런식이면 결혼한다고 머가 달라지겠습니까??

저도 자존심 있고 남한테 지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도 있고...성격털털하고

머 소이 사람들이 말하는 쿨한여자...머 이런스타일이거든요...근데 전 제 남자 앞에서만은

소심한 아이로 되버립니다....모든걸 남자한테 양보하고...내친구들은 저보고 미쳤데요...

다른사람한테는 안그러면서 왜 자기 남자한테는 기죽고 아무말도 못하냐고....

이러다 보니 제가 제 자신이 싫어지더라구요...동거 괜히 시작했나싶고

아직 하고싶은것도 많고 저혼자 생활하면 그 정도벌어서 부모님께 용돈까지 드리고 해도

빠듯한거 없이 지냈는데...아무튼 넘넘 속상합니다...

또 잠자리 문제도 있더라구요...저 24  오빠 28살이거든요 남들은 4살차이면

궁합도 안본다더니...ㅉㅉㅉ 그거 다 그짓말이에용...!!ㅋ

잠자리 안할라고 합니다...피곤하다고 그냥 머리만 베게에 대면 자버리고

이러면 결혼해서도 서로 안조아지지 않을까요??

이거 완죤 이혼사유죠??ㅋㅋ 우리 동거 시작해서 한 횟수 5번도 안되는거 같아요

이제는 저도 하기 싫습니다...사실 해도 별로 좋지도 않고

하기 싫어하는 사람 억지로 하는것도 싫고

이제 안하려구요...지만 손해지..그쵸??

나중에 해달라고 애원해도 안해줄랍니다...ㅋㅋ

아!!참 오빠 차 튜닝한다고 카드 빌려달라더군요...목돈 안나가게 하려구....

이래서 빌려줬습니다...100만원정도 긁었더군요....이번달 카드비 엄청나왓더라구요..

제가 쓴건 한 15만원 정도고....낼 능력 없어서 결제일을 미룰려고 합니다...

너무 생활고에 씨달리고...이러니 결혼도 하기 싫어집니다...나보다 좀 더 나은 남자 만나고싶고

이런생각도 들고....휴~~~~

저는 다만 오빠한테 바라는건.....제가 이런일로 힘들고....끙끙앓고 이러면

좀 옆에서 다독거려주고...같이 걱정해주고....힘이 되주길 바라는데....

오빤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그게 저를 더 힘들게 하는거 같습니다....

동거 다시 생각해 볼까요?? 이러다가 1년 2년 시간이 지나면

나중에는 제가 억울해서라도 못헤어지겠는뎅...이렇게 고생만 하다가...무슨 지랄입니까?

안그렇습니까??

사람은 좋은뎅....사랑하는 맘이 변한건 아닌뎅....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동거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저 진짜 속상하고 힘들어서 어렵게 글 올린거라 악플은 좀 삼가해주세요~~

긴 글 서두 없이 정신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조언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