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라 했는데..더이상 이 며느리는 어찌하오리까??

추운가을2005.10.16
조회3,572

결혼한지 일년이다..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날 너무 드세게 보셔서..신랑 후려잡을여자..

(이렇게 생각하신 이유는 어머니가 사주광이신데..사주에 그렇게 나왔단다.

그래서 결혼 초기에도 엄청 경계하셨다...)

일년간 그렇치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부단히 애를 썼다..

어머니가 날 깔아 뭉개셔도 집안애기를 하셔도..

다 날 기죽이기위해 하시려니하고..그냥..지냈다..

내 학벌이 집안에서 제일 낮네(그래도 남들이다 아는 대학나왔다.)..우리 아빠 대학안나온것도..

집안에 고위직에 있는 사람잇냐고 할때도..날 너무 드세게 보셔서 그려려니..

하고..맏며느리로 시집온 내가 참았다..

그래도.,.맘이 닿으면..어머니도 알아 주시겠지 하고..

헌데.,.그건 나의 생각이었나보다..

도련님 결혼하신다는데..여자가 좀 맘에 안들었다..

신랑하고 나하고 먼저 보라셔서 봤는데..

그문제에 끼어들기 싫어..어머니가 여자애 어떻든하실때도..

모르겠다고 했는데..넌 그것도 잘 보지 못하냐고 하시길래..

그냥..좀 참해 보이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신랑도 영 맘에 안들어 했다..

근데..나중에..어머님이 오라셔서 나랑 신랑이랑갔는데..도련님  잇었다..

결혼 시키기로 하셨다고 했는데..

신랑이 조금 더 만나 보는것이 어덯겠냐구..한달 보구 7번 만나보고 어떻게 아냐고..

했는데..넘 어머니가 강하게 나오셔서..어머니와 신랑과의 말다툼이 좀 있었다..

근데..

지금 와서..웃긴건..

그모든걸 내가 조작하신줄 아신다는 거다..

우린 아직 애가 없는데..

둘째 며느리 들어와서..애라도 낳구..사랑도 받음 어쩌나해서..

내가 도련님을 아예 결혼 시키지 못하게..신랑을 부추겨서..

신랑이 그렇게 나온지 아신다..

아가씨가 다음날 전화해서.."나이도 많이 들었는데..결혼시켜야줘..동서 들어온다고..걱정마시라고..

아무이유 없이 동서만 이쁘하지 않을테니깐여..왜  동생 결혼 하는게 싫으시냐고.."

하는데..정말 할말이 없었다..

3일이 지냈는데..신랑이 말하길..

내가 신랑 시켜서신랑이 어머니께 그렇게 말데꾸 한줄알고..다들 나한테 열받아 있덴다..

ㅎㅎㅎ

허무 하다..

일년동안 오만가지 수모 견디면서..그래도..죽어라 잘하자..

그럼 해 뜰날 잇겠지..

했는데..

지금은..그런 오해나 듣고..

신랑은 불쌍하덴다..옆에서 지켜봤으니..내 진심을 알 사람은 우리 신랑 뿐이다..

어머니는 사회 생활 하시는 분이라..더 드세셔서..신랑이 애기도 못한다..

오해 시라고 신랑도 말하고 싶어 하지만....그럼 또 그것조차 ..내가 곤란해지니깐 신랑 시켜서 오해라고 하라고 하신줄 아실꺼다..

지금 까지 다른 일로도 계속 그랬다..

나두 이 오해를 어덯게 풀지 모르겠다..

신랑도 답답하고나두 답답하고..

그냥..다른 때처럼 참으라하는데..신랑은..

내가 잘못한거면..잘못을 인정하고 참겠는데..

하지도 않은 오해로 죄인 취급 받는건..정말

어떻게 할지..

더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한 사람도 많을텐데..참아야하나??

또 이 일을 마무리 하기 위해..얼마나 많은 시간을..눈물과..설움 속에서 살아야하나..

나한테 말도 안걸구..자기네 끼리만 애기하고..

투명인간 취급받구..내 자존심은 결혼후에 무너 졌다..

나두 결혼하기 전엔 한 사람이고..인격이고..자존심도 있었다..

지금은 나한테 무엇이 남았나..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