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좀 개켜주세요~ 란말에 맞을뻔했다-_-

신흥동이양2005.10.17
조회538

 

무지하게 길.........은..데..;;; ㅎㅎㅎ

스크롤의 압박을 이겨내세요!!! ㅋㅋㅋ

 

 

 

아 정말 눈이 뒤집히고 심장이 벌렁거려서 몇시간이 지난 지금도

 

진정이 되질 않네요-_-..

 

오빠~ 옥상에 널어놓은 빨래좀 개켜주세요~ 라는 한마디에 형제끼리 치고박고 싸울뻔하고

 

형제 여자친구들끼리 쌍욕 오갔습니다-_-..

 

저 22살, 제 남자친구 23살,   긴 ~ 서론 빼고  처음사귀던 날부터 어머님아버님이랑 술도 한잔

 

하고 사귄 다음날 아버님 생신이셔서 친척분들 모인 자리에서 바로 인사하고;; 이젠 어머님이랑

 

시장도 보러가고 며느리라고 소개도해주시고 그럽니다 ^^ 조금 빠른감이;; 

 

(그치만 전혀 부담주거나 그러시진 않아서 제가 참 편하고 좋아요^^) 참. 이얘기가아니지-_-

 

여하튼. 우리오빠네 식구는 아버님, 어머님, 큰형, 작은형, 우리오빠. 이렇게 삼형제'-'

 

여기서 문제의 인물. 둘째 형입니다.  둘째형을 이하 싸가지라고하죠-_-.  싸가지와 우리오빤

 

일란성 쌍둥이입니다. 젠;;  근데 조금은 다르게 생겨서 크게 혼돈은 안되는데 ...가끔..우리오빠랑

 

애정표현을 한다거나*-ㅅ-*  문득 스치는 얼굴에서 싸가지가 보일때면 정말 섬뜩합니다..!!!!!!!!!!

 

겪어보지 않으신분은몰라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에서 그의 형 얼굴이보인다는 기분..-_-..

 

(오죽하면 뽀뽀하다말고 안경을 씌웠습니다-_- 재수없어서;;;;;에헴;;;;;;;;;;)

 

여튼. 이싸가지오빠가 그냥 싸가지가 된게아니겠져?   ㅎ 평소에도 싸가지 진짜 없습니다~

 

완전 세상에 자기 하나뿐인 사람이죠-ㅅ-,, 이기주의에 완전 기분파에 소심쟁이 윽윽윽!!!!!!!!!!!

 

진짜 내남자의 형이지만 가끔가다가 승질 올라와서 한대 쥐어박고 싶을때가 종종있다는..ㅋㅋ

 

여하튼 싸가지도 매일 헤어지길 백수십번도 더하는 여자친구가있는데 그여자친구가 저랑 동갑

 

인 22살.. 저랑 그다지 안친합니다-_- 그냥 얼굴보면 인사~ 몇번 술자리~ 그냥 적당한선을 지키는

 

그정도??  여튼 내가 이 싸가지에 대해서 가장 얄미웠을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두달전쯤?

 

싸가지가 옷욕심이 많습니다. 집에 아주 주렁주렁-_-. 자연스럽게 우리오빤 옷을 안사게되고

 

그리고 옷욕심도없고 그냥 집에있는 싸가지 옷 입고 저 만납니다~

 

전 자매끼리만 그럴줄알았는데 오빠네도 그렇더군요-_- 그싸가지가 옷가지고 얼마나 얌실스럽게

 

구는지!!!!!!!!! 옷빌려입은값내라고 하는건 기본이고~ 아주 옷빌려입는다고 매일매일 들볶던

 

사람입니다-_-.. 우리오빠가 군대에서 휴가나와서는 자기옷입었네~ 전역하고나서도 맨날 자기옷

 

입는다면서 욕욕욕을하더니 저번에는 한번~ 나랑같이있는데 싸가지가 돈내노라고 생g랄을해서

 

울오빠가 돈준다했답니다.. 뭐 하나 사입으라고~ 그돈 육만원 이였는데.. 울오빠가 그냥 안주고

 

지나가고있었죠.. 그랬떠니 아주 생난리를 칩니다-0-!!!!!!!!!  그싸가지가 지 기분안좋으면

 

" 나 기분 많이 안좋아서 지금 꼬장부리는거다!!!!!! " 라고 말하고다니는것같은..-_- 쿵쾅대고

 

씩씩거리면서 말도 겁나 싸가지없게 해댑니다..-_-^ 옆에서 보면 참..진짜..한대 팍..;;;

 

대체 나이는 어디로 먹는건지..-_-..

 

하여튼 그날도 울오빠가 돈안줬다고 그꼬라지내길래 옆에서 보던 내가 "오빠! 제가 그냥 드릴께요

 

지금당장없으니깐 수욜날드릴께요 됬쬬?  -_-"  대꾸도안하고 쌩까길래 그렇고 하기로하는줄

 

알고 지내다가 몇일후.  저도 까맣게 잊고있었던거죠-_- 수요일이온줄,,,  돈을 준비 못했습니다.

 

저 대학생이고 그때 우리 데이트비용 아끼려고 오빠네집에서 밥먹고 나가서 놀거나 아님 집에서

 

하루종일 티비보고 얘기하고 그러고 지냈습니다..  역시나 그날도 그 생난리를 치는 싸가지..

 

기분 진짜 나쁘더라구여.. 물론 제가 주기로 약속하고 내가 어겼지만, 어쩜 동생 여자친구있는데서

 

그렇게 꼬장을 부릴까 싶기도하고..-_-  제 성격상 내가 꼭 지켜야할일을 지키지 못하는것은

 

제 스스로가 용납이안되서. 제친구한테 돈 빌렸습니다-_- 우리오빠 옆에서 말립디다..괜찮다고

 

자기가준다고..!!  그치만 이건 이미 나랑 싸가지랑 약속한거고 내가 드러워서 저꼴안보려고

 

돈빌려서  오빠통해서 줬습니다.    잠잠하대요.... 효과 한동안 가던데요?? -_-

 

성격이 유별나고 독특해서 그러려니, 한두번 볼 사람도아니고 오랫동안 계속계속 어쩜 평생

 

볼사람이니까 서로 피곤해지지않게 지내야지,,해서~ 얌실스러워도 참고,, 싸가지없어도 참고,,

 

그러던 오늘.   터졌습니다.

 

어머님이 뉴질랜드로, 아버님이 일때문에 중국으로 가시게되셔서 5일정도 집이 비어있는 요즘..

 

그저께 아침, 스킨로션 바르고 잽싸게 오빠네 집으로 갔죠, 갔더니 바로 출근하는 오빠,,ㅠ

 

(싸가지랑 오빠랑 아버님밑에서 일함-ㅇ-)  출근하는 쌍둥이들 ~ 빠이빠이해주고~ 간만에

 

날씨 무쟈게 좋고~ 기분도좋고~ ^-^  침대밑 책상밑 어디구석구석 숨은 쓰레기같은 빨래들

 

몽땅 끄집어냈습니다-_-. 쾌쾌묵은 담배쩐내 땀내나는 이불들,, 썩은듯한 여름옷들,,-_-

 

아주 산을 이룹니다 산을.. 무슨 방하나에서 그런 빨래들이;; 여튼 !  저 기쁜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남자가 깨끗한 옷입고 향기나는 이불 덮으면서 기분좋게 자는게 제게도 기쁨이기에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해야될일도 아니였지만~  세탁기에 빨래가 돌아가는동안 이불 4개를

 

죄다 발로 밟아서 빨아놓고 쓰레기같던 방을 씩씩대면서 혼자 열심히~ 청소하고 설겆이하고..

 

있는데 싸가지가 그날 점심을 사주더군요..집에서밥안먹구..-_- 뭐 꽁짜니깐 맛나게먹고~

 

싸가지랑 기분좋게 얘기하고 농담하고 웃고떠들면서~ 있다가 탈수다된 빨래들 가지고 싸가지랑

 

같이 옥상가서 빨래도 널고.. 참 좋았져...-ㅅ-..( 싸가지 정말 완전 기분파-_-)

 

다시 쌍둥이들 올려보내놓고 남은 일거리들을 하고나니까 저도 지치더군요-_-

 

아무리 튼실하다지만+_+ 여튼! 그렇게 오후에만 세탁기가 4~5번 돌아갔는데도 아직도 작은 산을

 

이루는 빨래들..젠;;;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하마. 하고 저녁먹고 놀다가 집에와서 잠들었는데,,

 

생전 안하던짓 하려니까 몸이 많이 힘들었나봐여~  내리 15시간이상을 잤다는-_-a  또 일어나자

 

마자 오빠네집으로 슝~ 갔져?? 갔는데 아직 쌓여있는 빨래들,,  사실 몸도 피곤하고 귀찮기도

 

하고~ 어차피 급한 빨래도아니고 담주에나 오시는 부모님들이니깐 낼해야지~^-^라는마음에

 

어제도 빨래를 방치해둔채로 그날도 쌩~ 그리고 오늘 !!!!!!!!!!!!!!!!!!!!!!!!!!!!!!!!!!!!!!!!!!!!!!!!!!!!!!!!

 

오늘입니다 오늘오늘오늘오늘.......-_-^

 

아침 10, 밤새 잠이 안와서 뒤척이다가 날밤 꼴깍새고 열시에 오빠집으로 갔져~

 

새근새근 자고있는 오빠,,, 바로 옷갈아입고(오빠네집가면 편한옷으로 갈아입는게 젤 첫번째순서ㅋ)

 

화장실로가봤더니 빨래가 없더라구여?? 그래서.. 뭐지뭐지..???  오호~ 누군가 세탁기를

 

돌려놨더군요..+_+ 사실 뭐 세탁기 돌리는게 어려운일은 아닙니다만;; 그냥 누가 세탁기 돌려

 

놨으니깐 피죤해야겠다^^  싶어서 냉큼 피죤 콸콸 넣고 헹굼에 탈수~ 싸가지가 불쑥 들어오더니

 

"너뭐하냐?

 

"피죤하잖아요-_-a"

 

"-_-..."    이딴 표정을 짓고 휙 나가데요??  -_-a

 

뭘 또 시비걸라하나 싶은마음 쌩까고~ 쌀 씻어서 불려놓고 금새 더러워진 방이랑 거실 빗질좀 하고

 

탈수된 빨래들 한바구니 들고 옥상가는데 우리오빠 쫓아와서 번쩍듭니다 ^-^ 아구예뻐라~ ㅎㅎ

 

날씨 한번 쥐기고 ~_~  가벼운마음으로 내려와서 다된밥 뒤적거려놓고 뭐해먹을까~ 하다가

 

오늘은 김치볶음밥 당첨 +_+  증말 맛있게 해놓고 밥상차려놨는데 아침부터 싸가지주위에

 

"나 존내 꼬라지났음" 이라는 오로라가-_-.. 컴터 하고있길래

 

"오빠~ 밥드세여~"

 

"안먹어."

 

"왜여~ 아침밥안드시면안되여~"

 

"안먹는다고."

 

"그래도 한수저만 뜨세요~ 조금이라도 드세여~"

 

"안먹는다고 이 또라이같은x아!"

 

아 ^^ㅣ발..       또라이같은x아 라고했는지, 또라이야 라고했는지 너무 흥분해서 희미하게들림..

 

여튼... 순간 가슴속 깊이 끓어오르던 살인욕구를 삼키면서 쳐다보다가 그냥 나왔습니다.-_-

 

내가 성격이 없어서가 아닙니다. 똥은 드러워서 피하는겁니다...  한마디 했다가 하루종일 피곤

 

하기보다 그냥 내가 무시하는게 최선입니다.. 말조심하란말 안해봤냐구여? 훗.. 통했겠습니까??

 

평소에 이년저년~ 썅녀언~ 이러는거 장난으로 웃으면서할땐 저도 기분좋게 넘어갑니다~

 

저도 덩달아 반말한마디하고 ㅋㅋ 근데.. 저 말뻔세 절대 안고쳐집디다.....-_-^

 

그렇게 우리오빠랑 맛있게 먹고.. 오빠랑 티비보고 음료수먹구 노는데 싸가지 여친이 오더군요?

 

그런가부다~ 근데 뭘 바스락거리면서 오길래 뭔가싶어 슬쩍봤더니 빵쪼가리를 사들고왔더군요..

 

아쒸 저 싸가지가!!!!!!!!!!  제가 무슨 밥에 독이라도 탑니까?????  -_-

 

몇일전에도 오삼불고기랑 어묵국 만들어놓은건 개똥 손도 안대고 먹으라고~ 먹으라고~해도

 

절대 쌩까면서 쫄쫄 굶더니.. 오늘도 누가보면 내가 굶긴줄 알겠딥다..-_-..(물론맛은보장x)

 

지들끼리 신나가지고 "오빠~ 우유주까앙??? " 요g랄 -_-..

 

오빠랑 나랑 재수없어 라는 한마디하고 어느새 잠이 들었지요...~ 잠결에 무슨 탄냄새가 진동을

 

해서 잠을 깨어보니. 저녁시간..=ㅅ=...   싸가지 커플이 지들끼리 뭘 해먹나봅니다.. 쿵쾅거리고

 

우당탕대더니 온집안에 탄냄새가 그~득 합니다..  잠결에..우리오빠가 " 나배고픈데 안일어나??"

 

라고 말한것같은데 너무 피곤해서 저도모르게 모른척하고 계속 잤는데... 우리오빠가 잠안자고

 

티보보고있고 ..!! 지들배고프면 우리도 배고플때라는거 알텐데 !!! 그인간들 언제나처럼~

 

한번 먹어보란소리안합니다-_-;; 그래도..사람이~ 없어도~ " 좀 먹을래? 이리와 같이먹자~"

 

예의상 한번정도 해야되는거아닙니까?  어우..저것들은 맨날저래~ 얌실스러워 진짜-_-^

 

솔직히 빈정 매우 상하길래 잠에서 깨자마자 한마디했습니다.

 

"치사하게 지들끼리 먹는거야?? 뭐야..."  라고했을겁니다'-'a 여튼 ! 그소리 들은듯..

 

듣던말던~~~~ 그러고 우리도 배고파서 라면 끓여먹으려고 하는도중에 제가 싸가지한테

 

"오빠~ 옥상에 빨래 널어놓은것좀 개켜주세여~"  기분 상당히 안좋았는데. 최대한 표정관리

 

목소리톤 관리하면서 기분좋게 말했습니다..^^... 근데 들려오는 소리는.. "뭐라구???????????"

 

계속 뭐? 뭐? 뭐? 해대더군요.. 지금 자기한테 하는말이냐는듯.. 그래서 저도 똑같이 ~

 

오빠~ 옥상에 빨래 널어놓은것 좀 개켜달라구여~~" 세번연속 말했습니다.

 

아무말없길래 그런가보다 ~ 하고 오빠랑 라면먹고 소화가 되면 설겆이를 하려고 또 안방가서

 

개콘을 보고있었죠'-'~

 

근데 갑자기  싸가지가 잠시 미쳤나봅니다.. 갑자기 안방문을 벌컥 들어오더니  " 너뭐냐??"

 

이럽디다?  그래서 놀래가지고 "오빠 왜여??" 그랬더니 내말엔 대꾸도안하고 우리오빠한테

 

갑자기 너뭐냐는 말만 해대는거...ㅡㅡㅋ...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깐 나보고 닥치랍니다

 

꺼지고있으랍니다-_- 저 개.......흠...  우리오빠..싸가지 저러는거 1~2년 본사람도 아니기에

 

능숙하게 쌩깝니다-_-. 덩달아 저도 쌩깝니다-_- 보란듯이 쌩까고 오빠 팔베개하고 누워서

 

개콘보는데 한참 노려보고있더군요?? 그러던지 말던지-_-~ 그러다가 나가더니 잠시후에

 

문이 벌컥열리더니 우당탕탕탕!!!!!!!!!!!!!!!!!! 

 

..........................................................................저 심장강합니다...

 

근데 심장이 주저 앉을뻔 했습니다.. 싸가지..그인간이.. 지 꼬라지 났다고 빨래 개키고 남은

 

옷걸이들을 몽땅 주워다가 누워있는 저희에게 던진겁니다......... 저새.. 미쳤나봅니다...

 

너무놀래서 정신이 없어서 가만히있다가 쳐다봤더니 욕을 해댑니다..

 

뒤에는 싸가지 여자친구가 눈꾸녕 부릅뜨고 쳐다보고있고..-_-;;;;;; 쇼를하네 아주..;;;

 

갑자기 다짜고짜 쌍욕을 하는데.. 저 그거 듣고만 있는 성격 절대아닙니다..-_-^

 

벌떡일어나서 지금 이게 뭐하는짓이냐며 바락바락 대들었습니다~

 

저거 맞았음 어떻게할뻔했냐고 왜그러냐했더니 하는 대답이  대단하시더군요...^^

 

여자친구랑 둘이 똑같이 하는말이 ..

 

"빨래를 시작했으면 끝까지 해야지 왜 하다말고 저렇게 둬서 지저분하고 보기 싫게 해놨냐!!!

 

니가 시작한일은 니가 끝장을 봐야지 왜 우리한테 시키냐!!!!! 너 지금 뭐하는짓이냐!!!!!!!  "

 

님들아..  이거..지금.. 무슨 일입니까.. -_-..  이게 무슨 이유라도 된답니까..-_-..

 

저의 어이는 이미 삼만리 도망간지 오래고 저도 흥분해서 쐈습니다~ 저도 할말 못하고는 못살거든

 

요..=ㅅ=^..  그래도.. 싸가지가 아무리없어도 오빠라고.. 끝까지 존댓말하면서..욕한마디안하고..

 

꼬치꼬치 캐묻고 따졌더니 그인간.. 지동생 여자친구인 나한테 하는말이 더 볼만합디다..

 

"미친x, 개같은x, x같은x, 닥쳐, 말대꾸하지마, 넌꺼져,,,,,,,,,,,,,,,," 어찌나 욕을해대던지..

 

후후.... 그런 개...... 우리오빠 옆에서 싸가지 한테 막 덤빕니다 ~ 오빠 막아서서 나 막 따집니다..

 

말 똑바로하라고 함부로말하지말라고 니 여자친구 앞에서 그딴식으로 말하고 싶냐고 우리오빠가

 

니여자친구도 똑같이 대해줬으면 좋겠냐고 말그딴식으로 하지말라니깐 뭐라고 계~속 욕합니다~

 

울오빠 못참죠.. 승질나서 둘이 막 치고박고싸울랍니다.. 그래도 주먹다짐까지하면 어머님 아버님

 

걱정하실까봐 말리는데 싸가지놈이 저보고 꺼지라면서 확 밀쳐버리더군요..-_-..이런씨..

 

그러는와중에 뒤에서있던 싸가지 여친이 저한테 뭐라뭐라 앵앵거립니다..-_-^ 

 

계속해서 자기네 빨래 개키라고 시킨것땜에 그렇다는 듯이 말하면서 니가 할일은 니가해야지

 

왜 우리한테 시키냐~ 니가먹은 저 그릇들은 또 안치우고 갈꺼냐~ (지가치워준적이몇번이나

 

된다고-_-) 내가 니기지배 쳐먹은 찌끄래기들 닦아준게 더많을것이다~

 

그기지배한테 욕한다발 해줬습니다.. 그랬더니 자기오빠한텐 하지말라면서 넌 왜하냐~

 

너도 똑같은 사람되고싶냐~ 요럽니다-_-;;;;;; 지오빠가 그런사람인건 아나보져?ㅋㅋ

 

여튼 욕한다발 하고 어쩌고 하다가 울오빠랑 싸가지 말리다가 싸가지랑 싸우게됬는데

 

싸가지.. 갈때까지 갑디다..^^

 

"아우씨x!!!!!!!!!!!!!!!!!!!"  이러더니

 

제 뺨을 향해 손을 올리더군요..-_-.. 순간적으로 생존본능에 충실한 저는.. 눈을 질끈감았죠..

 

다시 떠보니깐 때리진않더라구여?  

 

"허..허..어~~ 그래~ 이젠 갈때까지 갔다이거지? 그래요! 한번 쳐봐요~ 한번 쳐봐요~!!"

 

지도 방금 실수한건 아는모양인지 어후..이러면서 돌아서서 지여자친구 말립디다

 

참나.. 그러고나서도 한참을 실갱이하고.. 지들이 생각해도 우리한테 이러는게 참 이유없이 이러는

 

것같다는 생각에서인지.. 내가 도대체 뭐가 그리 기분이 나빴냐 뭐땜에 이렇게까지 하냐 그랬더니

 

대답못하고 째려만봅니다.. 오직..빨래를 개켜달라는 그 말 한마디를 제외하곤.. 씩씩대면서..

 

노려보더니 유치한 국민학생때 쓰던 수법( 우리땐 국민학교^-^)  어쩌라고 근데근데? 어쩌라고

 

요g랄 해댑니다..참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눈물납디다.. 울면 지는건데 내화를 못이겨서 어쩔수없이 흐르는눈물 못막겠더이다..

 

내가 우니까 울오빠 진정시키느라고 싸움은 거기서 끝이났고 아주 칼부림 칠것같던 싸가지도

 

곧 지네방으로 가더군요..

 

아.. 앉아서 펑펑울었습니다... 그깟 빨래.. 그깟 설겆이.. 아직 결혼도 안했고.. 시누이고 뭐고

 

그런사이도아닌데..  그리고 맨날 부딪히면서 같이사는것도아닌데.. 그깟 빨래 한번에..

 

그깟 설겆이 한번에.. 개욕먹고 맞을뻔까지 했습니다..

 

울오빠 모했냐구여?? 싸가지랑 싸우다가 싸가지 여친이랑 싸우다가 내가 말려서 치진못하고

 

욕만 개바가지 해줬습니다...히히..그래도 좋음...~~

 

여튼.. 누가 들으면 내가 항상 저녁먹고 설겆이도 안하고 집에가는줄 알겠고...

 

자기들한테 청소 시키고 빨래시키는줄알겠고..

 

하루죙일 밟고 비벼대서 빨아댄 세탁들에 지쳐서  나머지 남겨둔것을 지들이 세탁기에 넣고

 

전원 키고 모드 선택해서 동작누른 .. 단 3~4번만 버튼누르면 되는 세탁기 돌리는거랑..

 

베란다와 옥상에 있는 빨래를 개킨것땜에.. 지들한테 이런거 시켜먹는다고 둘이 쌍심지키고

 

덤벼들어서 물건 집어던지고 개난리 피우는거 겪으니까.. 참.. 할말없습니다..

 

울오빠가 옆에서 참 미안해 하더군요... 잘못한거 하나없는 사람인데 미안하다면서 저 안아주고

 

달래주더라구요.. 그러면서.. 싸가지땜에 자기까지 싫어지는거아니냐며.. 식구들땜에 헤어지는

 

커플들있다던데.. 걱정하는 우리 오빠입니다..ㅠㅠ.. 사실 전 제가 극도로 화가나면

 

나와 내 상대 1:1외엔 보이지 않거든여 ㅋㅋ 글서 오빠가 무슨말하고 무슨욕하고 그랬는지

 

거의안들리고 나랑 싸가지소리만 꺄갸갸갸갸갸!!!

 

여하튼. 해결책은....  군대입니다..-_-

 

사실..싸가지가.. 군대를 아직 안갔다왔습죠...ㅋㅋㅋ;;;

 

우리오빠가 동반입대 하자는거 싫다싫다 미루더니 23살인 지금 아직 신청도 안하고

 

대학생들은 졸업할때까지 자동 연기된다던가? 여튼 하루하루 그냥 저러고 있습니다..-_-;;

 

집에선 올해 넘기기전에 빨랑 보내려는데 싸가지 성격이 워낙에 g랄 스러워서 군대얘기만

 

나오면 난리납니다..ㅋㅋㅋ;;; 여튼.. 아버님 중국에서 돌아오시면... 쪼르르가서..

 

싸가지 광학특기병인가?? 여튼 신청하면 삼주만엔가 갈수있는 아주 빨리갈수있는 곳으로

 

당장 지원해달라고..  흐흐흐...

 

저것들... 지금도 사네 못사네 헤어지네 죽겠네 하루에도 수백번 그러는거보면,

 

싸가지 군대가서 백퍼 헤어질게뻔합니다...

 

솔직히 나도.. 이런 온라인상에서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형을 이렇게 욕하고 싶진않지만

 

그런거  다접고. 깔끔하게 인간대 인간으로서  욕좀 하고싶어서 올립니다..

 

무지하게 긴글...-ㅅ-.. 타자를 치는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해서..흑...ㅠㅠ..

 

싸가지가. 군대를 갔다오면. 조금이라도 변하겠죠?   상당히 기대하는중...

 

(한편으론 집에선 싸가지가 군대에서 적응못하고 소동피울까봐 다들 걱정중;;;;;;)

 

여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미다-ㅅ-.

 

하느님은 죄는미워하되 사람은 미워 말라하셨지만.. 전 죄를 지은 사람도 미워합니다..-_-^

 

나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