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의 비밀...

도와주세요..ㅠㅠ2005.10.17
조회741

나는 19살이다. 아바타가 남자로 되있어서 남자라 생각할지 모르겠지만..(아빠껄로 가입)

나는 엄연히 여자이고 외동딸에 부족할꺼없는 중산층 가정이다.

남들이 보기엔 평온하고 아무 문제 없는 가정이라 생각할것이다..

하지만..내면은 그렇지 않다..

어렸을때부터 난 아빠가 두려웠다.

평소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어느정도는 잘 해준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빠가 두렵다.. 

우리 아빠는 연세가 좀 있으시다. 예순이 넘으셨다.

물론 나는 늦둥이다. 엄마는 그보다 15살이 어리고..

아빤 과거 20~30대에 건달생활을 하셨다고 한다.

그리고 경희대 경영학과를 나왔다고 한다.

좋게 말한다면 엘리트 주먹이였다고 말할수 있겠다..

과거에 내가 기억나는 충격적인 사건은.. 내가 7살때 엄마랑 아빠랑 부부싸움을 하다가 아빠가 엄마한테 쌍욕을 퍼붓는 바람에 엄마가 이렇게는 못살겠다고 나를 데리고 가방에 짐을 꾸리니 나중엔 식칼을 들고 욕을했었었다. 집나갈꺼면 너죽고 나죽자고..어린나이에 난 너무 충격이였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10살때 엄마가 소매치기를 당해 카드와 현찰 80만원을 잃어버렸다고 한다. 그것때문에 아빠가 화가나서 교회까지 쫓아와 쌍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나는 몰랐던 일이지만..

하지만 이건 빙산의 일각이다. 내가 어렸을땐 이것보다 더 심했다고 한다.

내가 아기였을때 조그마한 일로도 길거리에서 쌍욕을 퍼부었다고 한다.

내가 기억하는 아빠는 화가나면 입에 담지 못할 욕을하고 물건을 던지고 윽박지르고 하는모습을 어렸을때부터 봐와서 그런가 이젠 욕을 아무리 해도 덤덤하다..

오히려 이렇게 사는 내가 싫을 뿐..

이젠 내가 크니까 아빠한테 욕을 많이 듣는다.

조금만 거스르면 욕이다. 너죽고 나죽자는 식이다.

병신년 개같은년 재수없는년은 기본이다. 대갈통을 까부시겠다는 말부터 울면 눈구녕에 눈을 파버리겠다는말 좆같다느니 .. 이것도 이젠 별거 아닌 말이 되었지만..

그리고 기분나쁘게 비꼬기 까지.. 니가 뭘 할수 있느니.. 공부를 못하느니..

골이볐느니.. 꼴났느니.. 이런다.

나보고 하는말이 자기 눈에 거스르게 하지말란다.

거스르면 자식의 연을 끊어버릴수도 있다고..

사실 난 두렵지 않다. 끊던지 말던지..

15살때도 조그마한 일때문에 아빠가 쌍욕을 해대서 너무 화가나 못참겠어서 짐을 꾸리고 나갈라고 했는데 엄마가 울면서 말리는 바람에 못나간적이 있다.

차라리 그때 나갈껄 후회도 된다.  

그리고 내가 15살때 아빤 바람을 폈다. 회사 거래처 여자랑..

사실 바람핀것도 내가 잡은거다. 아빠 핸드폰을 갖고 놀다가 음성메세지를 듣는순간..

왠여자가 목소리를 깔면서 자기야~사랑하니 어쩌니 하면서 ..

사실 장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진짜였던 것이다.

그것도 자식 3명이나 있는 과부랑.. 엄만 그때 이혼을 한다고 했는데 안했다.

나를 위해서란다.. 사실 말이 좋아 나를 위한거지 미련이 있으니까 못헤어진거 아닐까..

아..정말 이것뿐만이 아니다. 아빤 과거까지 있었다. 최근에 안 사실이지만..

아빤 대학다닐때 성대다니는 1살어린 여자랑 사고쳐서 결혼까지 했었다고 했다.

물론 1년살다 헤어졌지만.. 아빤 그여자 사이에서 아들까지 있다고 한다.

그아들은 40살 정도 되었다고 한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빤 항상 나한테 화를 내며 쌍욕을 할때면 이 배다른오빠 얘기를 한다.

그 오빠와 아빠는 거의 연을 끊고 살다시피 한다고 한다.

그 이유인 즉슨 아빠한테 싸가지 없이 대해서 자식의 연을 끊었다고 아빠의 말을 듣지 않을경우 그오빠 꼴이 난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오빠 심정도 이해가 간다. 그 오빤 할머니가 키우다시피 했다고 한다.

난 아빠랑 살면서 내가 답답하고 미칠 지경이다.

과거때문이 아니다. 아빠의 욕지거리에 못살겠다.

어젠 좀 짧은..허벅지까지 오는 청치마를 입었었다.

사실 그 치마가 편했다. 나만 입는것도 아니고 많이 입고 다니길래 입었더니

욕을 하는 것이다. 그동안 입고 다녔을땐 아무말 안했으면서..

그 옷을 입으면 창녀같니 어쩌니 하면서.. 아 내가 미칠지경이다.

옷을 갈아입고 밥을 먹으러 가는 내내 쌍욕을 해댄다.. 위에 써있는거에 추가로..

차마 입에 담기도 싫다. 또 울었다고 개난리를 치면서 차를 받아버릴려고 까지 했다.

옆에 차탄사람들이 막 쳐다보는데 내자신이 너무 챙피했다.

그리고 차에 내려서 따귀 몇대 맞고싶냐고 하더라.

차라리 따귀 맞고 사람들의 도움을 받을껄 그랬나..

아 진짜 너무 힘들다..

돈이나 벌면 나갈텐데..

지금 못참아서 나가면 대학도 못갈텐데.. 대학도 못나오고 고졸이면

앞일이 뻔할텐데.. 아 정말 막막하다..

아무도 날 도와줄 사람이 없다. 엄마는 참으라고 한다. 그전보다는 좋아졌으니..

이 집에선 나만 이상한 사람인가 보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