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힘들줄이야...조언 바랍니다... -> 보시요..

몽몽이2005.10.17
조회1,039

저는 30살 남자 입니다. 그 동안 4년동안 사귀고 있던 여친과 이제는 결혼을 하려고 상견례까지 무사히 마쳤습니다. 여기까진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사귀면서 저의 집안의 반대로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제 결혼 얘기까지 마친 상태라서 행복함을 안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차 빼먹은게 있었네요... 사귀면서부터 글쓴님의 집안반대가 있었다구요?

참~~~~~~~~~~~으로 대단하신 집안이시구려~

 

이제 부터 문제는 2년전에 제 이름으로 아파트를 분양을 받았습니다.. 물론 너무나 부담되는 금액이어서 아직도 걱정입니다...

본인 스스로도 부담되는 금액을 뻔히 아시네요? 이런 융자낀 집에 시집가서 죽어라 이자갚고 원금갚아야 할 여자분은 오죽 속이 터지겠습니까? 집이란것도 집값의 반이상의 현찰을 준비하고 사셔야죠.. 부턱대고 산다고 다되는거 아닙니다.

 

초기에 계약금 3500만원 넣고 8150만원 융자 얻었고 마지막으로 잔금 3200만원 정도 남았습니다...

하늘에서 잔금 3200만원이 뚝딱 떨어질것도 아니었고 현재 결혼얘기가 나오지 않았을지라도 어차피 그 잔금마저도 융자받았을 가능성 100% 고로.. 빚만 113,500,000원... ㅡㅁㅡ;;;(이거 이자만 도대체 얼마더냐...)

 

계약시에 너무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거절을 했지만 부모님은 지금 이렇게 잡아 놔야한다... 내집마련이 얼마나 어려운데.... 고생되더라도 하자... 그리고 나중에 장가가면 신혼집으로 할테니... 그래서 여친과도 얘기를 했고 살면서 8150만원 + 이자를 열심히 갚아가면서 살자고 했습니다..

분명... 8150만원의 이자만 이야기를 했으니 님을 사랑하는 여자친구분은 좋은마음으로 함께 돈모아 내집마련할 기분으로 좋았겠죠...  잔금 3,200까지 자기한테 덤탱이 씌울줄 그누가 알았을까요?

 

여기까진 서로 좋다고 했죠... 그런데 부모님은 잔금 3200만원을 여자쪽에서 하기 바랍니다..결혼 예물,혼수도 최대한 줄이고 집에다가 투자를 하라고 하십니다...

여기다가 혼수,예단까지 포함하면 5000만원 이상이 나옵니다... 헉.... 5000만원이 누구 애 이름이냐고요....

저희도 최대한 줄여서 여자쪽에선 2000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다고 했더니 콧방귀도 안뀌시더군요... 지금이 어느시대인데 2000가지고 결혼할 생각했냐고...

그러지말고 집에다가 얘기해서 어차피 우리둘이 살 집이니까 행복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얘기하라고 하십니다... 여친은 너무나 큰 금액에 한번 놀랬고, 그 얘기를 하던 도중에 너무나 수치스러운 얘기 까지 들은 상태라 너무나 큰 상처를 받았습니다...

흠.... 죽었다깨어나도 글쓴님 부모는 예단없애잔말씀은 단 한마디도 비추지 않으셨구료? 그렇다고 혼수를 같이하는건 엄두도 못내시는듯? 님이 계약금 건 3500만원과 여자친구가 3200만원내고 여자는 또 혼수에 예단에... 거기다 결혼하면서부터 8150만원에 대한 원금과 이자갚기...(이거 갚는거만 해도 만만치않은 상당한금액..)

그리고 보통의 여자 결혼준비로 2000만원이면 충분합니다. 글쓴님이 대궐같은집을 해오지않는이상...

 

집에선 완강히 얘기하라고 하고 막내하나 남았는데 막내딸 시집가는데 그것도 못해주냐고, 왜 얘기를 못하냐고 합니다... 저도 그 집 사정을 다 압니다... 그리 넉넉치도 않고 여친 형제들도 다 자기가 벌어서 시집 장가를 갔습니다.. 저희 처럼 이렇게 크게 시작도 안했구요....

미쳤습니까... 빚을 1억가까이 져가면서 시작을하게? 아무리 집욕심이 과하다해도 그건아니었죠 애초에 생각부터가 잘못된겁니다. 막내하나 남았는데 막내때문에 다른형제들이 빚까지 져가면서 해줘야 마땅합니까? 그러는 당신네들은 왜???????? 자기네들이 해줄생각못합니까?????????

 

저도 너무 부담이 되어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러면 답이 안나오니까 차라리 집을 팔자... 아직 젊기 때문에 빛 없이 시작하고 싶다..고 했더니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빚없이 시작하는게 가장 현명하지요...

 

엄청 싸우고... 그럼 물론 새집이지만 전세를 주고 나머지돈으로 조그만 전세를 얻어서 생활하면서 돈 모아서 2년안에 그 집에 다시 들어간다고 했더니... 그럼 그렇게 하고 혼수를 도데체 얼마나 해 오냐 지켜보겠답니다.. 그리고 내가 니 입장이라면 정말 더러워서 결혼안한다고 까지 막말을 했습니다. 아버지는 그럼 전세주고 집으로 들어와서 살라고도 합니다... 말도 안되는 소리져....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답이 안나오긴요..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는 님네 부모에 대한 답을 회피하는거겠죠.. 왜냐.. 자기 식구니까.. 누가 누구보고 할소린데 더러워서 결혼안한다뇨? 지금 누가할소리 댁네 부모가 지껄이고 있는겁니까? 참 대단하신분들입니다.

글쓴님 무슨 "사"짜 직업을 가지신분입니까?

설령 그집에 들어가 산다칩시다.. 집값안보탠죄로 따로 살아도 두고두고 앙갚음할듯한 분위기인데... 참내...그리고 혼수 어찌해오나 지켜본다구요? 대단한 혼수와 대단한 예단은 남자집에서 그에 합당하게 해줘야 그만큼 해가는게지요

해주는거없이 대단한걸 바라다니요? 머리속에 뇌는 있으십니까?

 

 

업친데 덥친격으로 여친은 절대 결혼 못하겠답니다...

여자친구가 드뎌 정신을 차리셨구료.. 결혼전에 알았으니 망정이지.. 결혼후에 알았으면 땅을치고 통곡했을겁니다...

 

자기는 이런 집에 들와서 견딜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세세한 얘기를 형제들한테 하고 결혼 안한다고 얘기 했습니다... 언니들도 펄쩍펄쩍 뛰시고 그럼 우리도 이런 집에 결혼 못시킨다고 합니다... 일이 더 커진거죠....

내동생같아도 결혼못시킵니다. 내 동생이 만약 그래도 결혼한다 지랄하면 집에다 묶어놓을겁니다.

어디서 그 불구덩이에 겁도 없이 뛰어드냐고... 남자가 그거하나뿐이냐고..

 

그리고 제일 큰 오빠한테 얘기를 했더니 자세한 얘기는 안하고 정 그렇다면 마무리 잘하고 있고 내일 만나서 얘기하잡니다... 참고로 아버지는 작년에 돌아가셨고 오빠가 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는 이런 얘기 들으시면 바로 쓰러지실 정도로 약하셔서 아직은 얘기를 안했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우리둘이는 정말 헤어지기가 싫습니다... 너무나 간절한 사람입니다... 절대 놓치기 싫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란 말 많이 들었습니다... 만약에 그집에서 돈문제를 해결한다고 해도 양가 집이 너무나도 실망하고 상처들을 받아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저희 집에서도 펄펄 뛰면서 오히려 잘 됬다고 하고 너무나 격해져서 해서는 안될말도 하고.... 물론 저한테 했지만... 정말 미치겠습니다...

당신네 부모가 억지쓰는걸 알면서도 은근히 여자집에서 3200만원 + 혼수, 예단, 예물 다 해주기 바라고있네요? 그러면서 헤어지기는 싫고... 그렇다고 이렇다하게 글쓴님이 당당한 방패막이가 되어주지도 못하는 실정.... 그런 불구덩이속에 글쓴님이 너무나도 사랑한다는 여인을 쑤셔넣고 싶은가보죠? 죽었다깨어나도 글쓴님은 부모님과 등돌리며 살순없겠죠?

보아하니.. 여자친구가 글쓴님부모의 성에 안차게 해가면.. 온갖 구박과 모진수모를 다 당할거같은데... 글고 글쓴님한테 이런식으로 결혼하면 안보고산다는둥 할텐데....(뻔합니다~)

 

 

이제 관건은 내일 큰 오빠를 만나는 겁니다... 오빠가 어떻게 나오시던지 남자로서 이렇게 물러날수없습니다... 물론 걱정은 되지만, 하는데 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그 돈 오빠한테 부탁하려고 합니다... 정말 간절합니다... 그 돈 반드시 갚겠습니다... 이쁜 막내 동생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겠습니다.... 저의 이런 생각을 여친이 알면 난리 나겠죠... 하지만 저역시 자존심 다 버리고 여친과 결혼만 할 수 있다면 이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어떤 조언도 좋습니다... 도와주십시오...

조언이요? 8150만원의 융자를 안고... 3200만원의 돈을 또다시 여자분의 큰오빠에게 빌려서.. 결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개념없는 사람한테 무슨 조언이요?

당신 자존심이요? 여자분의 큰오빠한테 돈꿀생각하는 사람한테 무슨 자존심같은게 있던가요?

그럴 자존심... 차라리 님네 부모와 싸워서라도 그놈의 빚만 잔뜩있는 집부터 팔아없애십시요

집값의 반도 아니고 3분의2이상이 빚인 집이 무슨 자기집이라고~ 웃기지도 않네.....

 

도와달라구요?

그냥... 여자친구 놔주십시요....

별 그지같은 당신네집구석에 들어가서 온갖 시집살이 당할 님의 여자친구를 생각하니 내가 소름이 다 돋네요...

절대 여자친구의 큰오빠에게 돈빌려달라는 얼토당토하지도 않은 얘긴 꺼내지도 마십시요~

당신네 부모부터 제대로 하라고 일러두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