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저희 집은 외부와 내부가 참으로 이상합니다 먼저 저희 집은 수도권 중소 도시의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입니다 어림잡아 5,6억원쯔음되나?? 외형상 보면 저희집은 큰 어려움 없이 사는 집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질 않네요 어렸을 적 잘난 서울대출신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뭐 하다가 망했는지도 전 모릅니다-_-;) 8살때부터 할아버지집에 얹혀 살기 시작했습니다(그곳이 현재 살고 있는집)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불화로 아버지는 강원도로 도피하다시피 했고 할아버지,엄마,누나,저 이렇게 살게 되었고 유일하게 일 할 수 있는 어무이께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초5학년때 제가 알바를 할때 엄마 월급 명세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65만원 저는 그 당시 시간당 1200원 전단지 알바를 하고 있었기에 어린맘에 엄마가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엇습니다 -_-; 그러다가 다시 직장을 옮기셨는데.. 여기서 10년을 일하셨습니다. A도시에 세탁업을 하는 '조양'이라는 회사 엄마는 이 회사 얘기 하실 때마다 쌍욕을 다 하십니다 착하디 착한 울 엄마가.. 제가 커가면서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를 느껴지고 있습니다 4인가족 최저수준의 월급으로 거의 10년을 가장역할을 하셨네요 그나마 누나가 몇 달전에 안정된 직장에 취업을 해서 조금은 숨통이 튀었네요
항상 전세집이 나간다고 할 때 저희집은 비상이 걸립니다 전세금을 돌려줄 돈이 없거든요 언제부터 이런 악순한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전세 들어오는 사람의 돈으로 나갈 집에 전세금을 돌려줍니다(정확한 용어는 모릅니다ㅜ.ㅜ) 작년에는 욕만 나오는 회사에서 10년 일하고 받은 퇴직금을 고스란히 전세금으로 주기도 하고요 그때 엄마가 참 서럽게 우시던데.. 저희는 힘이 없어서 저 역시 서글펐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3집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한달전부터 알아보고 있었지만 저희집이 좀 낡은건지 다들 반응이 시원찮네요 그러다가 금융회사로부터 독촉장을 받았습니다 1200만원 아빠라는 사람이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나 봅니다 근데 허구헌날 집으로 대출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작으면 삼백 많으면 이천.. 8살 이후로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2,3년에 한번 모습을 보인 아빠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실상..아빠 없이 자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오시면 꼭 하시는 말씀이.. '너는 니 아빠처럼 살지마'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이 말이 커서야 실감이 납니다
저..외형상 보면 정상입니다 음..전 초5년때이후로 체력장 1급이상만 받았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운동을 좋아하는 23살 남아입니다 그런데 전 정상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호흡곤란을 겪고 수시로 두통이 찾아 옵니다 고2때부터 증상이 나타나.. 대학1학년때까지 병원 다니다가 21살때 비로소 병원을 안 다니게 되었습니다 20살때 어떤 개인병원갔다가 큰 병원가보라는 징단을 받았거든요 지금껏 3년동안 여러 병원갔었는데 이런 진단은 처음-_-; 혹시나 하는 맘에 서울대병원갔고.. 한달 후 절망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증상.. 그냥 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다른 병원갔더니 개인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다 큰 병원가라.. 서울대병원갔다 라는 얘기했더니.. 그럼 어쩔 수 없다 등등..(18살때부터 다닌 병원에서 왜 그 당시엔 제 병을 쉽사리 발견을 못한건지 이 일로 인해 전 아직도 의사가 싫습니다..) 그리하여..남들 다 가는 군대에.. 전 지금 공익으로 근무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렷을적부터 돈 아껴쓰라는 얘기에 돈에 대해 신경을 썼고 점점 커 감에 경제쪽에 관심을 갖고 imf이후로 하나 둘 해외로 넘어가는 기업들을 보면서 엉뚱한 애국심의 발동으로 커서 기업m&a 주로 다루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이 꼬여서 대학은 엉뚱한 곳에 가서 2년을 허비하고 이제서야 하고픈 공부를 위해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는 제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 좋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프다보니깐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질 수록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데.. 올해 겨울은 어떻게 잘 버텨낼 수 있을런지 좀 걱정도 되구요 그러다가 이런 몸으로 제대로 공부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틈틈히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터무니 없이 부족한 공부량 때문에 편입도 쉽지 않은데.. 괜시리 꿈만 크게 키운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계속 커져만 갑니다 요샌 거의 일주일 내내 일하러시러 가는 어무를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옵니다 자신감도 계속 떨어지고..
그래도.. 포기는 안할랍니다 지금껏 공부한게 얼만데.. 간혹 극심한 우울함을 치솟을 땐 자살이란 단어도 떠올리지만 그 동안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생때문에 억울해서 못 죽습니다 앞으로도 서럽게 살아야 할 인생일지도 모르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
키보드를 두둘기는데.. 마땅히 어떻게 끝내야 될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좀 아파봐서 아는데요.. 정말 아프지 마세요 진짜로.. 다들 건강하세요
사노라면..
혼자 슬픈하는 날이라..
이 게시판에나마 하소연을 읊어봅니다ㅜ.ㅜ
저와 저희 집은 외부와 내부가 참으로 이상합니다
먼저 저희 집은 수도권 중소 도시의 다세대 주택의 소유주입니다
어림잡아 5,6억원쯔음되나??
외형상 보면 저희집은 큰 어려움 없이 사는 집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질 않네요
어렸을 적 잘난 서울대출신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고(뭐 하다가 망했는지도 전 모릅니다-_-;)
8살때부터 할아버지집에 얹혀 살기 시작했습니다(그곳이 현재 살고 있는집)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불화로 아버지는 강원도로 도피하다시피 했고
할아버지,엄마,누나,저
이렇게 살게 되었고 유일하게 일 할 수 있는 어무이께서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초5학년때 제가 알바를 할때 엄마 월급 명세서를 본 적이 있습니다.
65만원
저는 그 당시 시간당 1200원 전단지 알바를 하고 있었기에 어린맘에 엄마가 돈을 많이 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엇습니다 -_-;
그러다가 다시 직장을 옮기셨는데..
여기서 10년을 일하셨습니다.
A도시에 세탁업을 하는 '조양'이라는 회사
엄마는 이 회사 얘기 하실 때마다 쌍욕을 다 하십니다
착하디 착한 울 엄마가..
제가 커가면서 엄마가 얼마나 고생하시는지를 느껴지고 있습니다
4인가족 최저수준의 월급으로 거의 10년을 가장역할을 하셨네요
그나마 누나가 몇 달전에 안정된 직장에 취업을 해서 조금은 숨통이 튀었네요
항상 전세집이 나간다고 할 때 저희집은 비상이 걸립니다
전세금을 돌려줄 돈이 없거든요
언제부터 이런 악순한이 된건지 모르겠지만
전세 들어오는 사람의 돈으로 나갈 집에 전세금을 돌려줍니다(정확한 용어는 모릅니다ㅜ.ㅜ)
작년에는 욕만 나오는 회사에서 10년 일하고 받은 퇴직금을 고스란히 전세금으로 주기도 하고요
그때 엄마가 참 서럽게 우시던데..
저희는 힘이 없어서 저 역시 서글펐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엔 3집이나 나간다고 합니다
한달전부터 알아보고 있었지만 저희집이 좀 낡은건지 다들 반응이 시원찮네요
그러다가 금융회사로부터 독촉장을 받았습니다
1200만원
아빠라는 사람이 강원도에서 농사를 짓나 봅니다
근데 허구헌날 집으로 대출 청구서가 날아옵니다
작으면 삼백 많으면 이천..
8살 이후로 아빠에 대한 기억은 없습니다
2,3년에 한번 모습을 보인 아빠에 대한 기억은 거의 없습니다
실상..아빠 없이 자랐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할머니께서 오시면 꼭 하시는 말씀이..
'너는 니 아빠처럼 살지마'
어린 시절부터 들었던 이 말이 커서야 실감이 납니다
저..외형상 보면 정상입니다
음..전 초5년때이후로 체력장 1급이상만 받았을 정도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운동을 좋아하는 23살 남아입니다
그런데 전 정상이 아닙니다
매일같이 호흡곤란을 겪고
수시로 두통이 찾아 옵니다
고2때부터 증상이 나타나..
대학1학년때까지 병원 다니다가 21살때 비로소 병원을 안 다니게 되었습니다
20살때 어떤 개인병원갔다가 큰 병원가보라는 징단을 받았거든요
지금껏 3년동안 여러 병원갔었는데 이런 진단은 처음-_-;
혹시나 하는 맘에 서울대병원갔고..
한달 후 절망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의 증상..
그냥 살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후로 다른 병원갔더니 개인병원에서 해결할 수 없다 큰 병원가라..
서울대병원갔다 라는 얘기했더니..
그럼 어쩔 수 없다 등등..(18살때부터 다닌 병원에서 왜 그 당시엔 제 병을 쉽사리 발견을 못한건지 이 일로 인해 전 아직도 의사가 싫습니다..)
그리하여..남들 다 가는 군대에..
전 지금 공익으로 근무하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어렷을적부터 돈 아껴쓰라는 얘기에 돈에 대해 신경을 썼고
점점 커 감에 경제쪽에 관심을 갖고
imf이후로 하나 둘 해외로 넘어가는 기업들을 보면서 엉뚱한 애국심의 발동으로
커서 기업m&a 주로 다루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일이 꼬여서 대학은 엉뚱한 곳에 가서 2년을 허비하고 이제서야 하고픈 공부를 위해 편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는 제 몸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안 좋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아프다보니깐 계속 부정적인 생각만 하게 되더라구요
날씨가 추워질 수록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데..
올해 겨울은 어떻게 잘 버텨낼 수 있을런지 좀 걱정도 되구요
그러다가 이런 몸으로 제대로 공부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틈틈히 공부한다고는 하지만 터무니 없이 부족한 공부량 때문에 편입도 쉽지 않은데..
괜시리 꿈만 크게 키운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은 계속 커져만 갑니다
요샌 거의 일주일 내내 일하러시러 가는 어무를 볼 때마다 한숨만 나옵니다
자신감도 계속 떨어지고..
그래도..
포기는 안할랍니다
지금껏 공부한게 얼만데..
간혹 극심한 우울함을 치솟을 땐 자살이란 단어도 떠올리지만
그 동안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생때문에 억울해서 못 죽습니다
앞으로도 서럽게 살아야 할 인생일지도 모르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더 해봐야 되겠습니다
키보드를 두둘기는데..
마땅히 어떻게 끝내야 될런지 모르겠네요
제가 좀 아파봐서 아는데요..
정말 아프지 마세요
진짜로..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