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 오빠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요

남편아이디도용2005.10.18
조회1,478

워낙에 말입니다.

자기 먹고 살다보니 식구끼리 얼굴보고 사는게 그다지 힘들다는건 여러분들도 그럴테죠.

저희 가족은 말이죠. 일가친척 없습니다.

아버지 고향 이북이구요. 엄마 외가댁 식구들 없구요..왕래 전혀 안합니다.

몇해전 아버지 돌아가시고..엄마 칠순 넘었구요.

오빠둘에 언니에 저 이렇게 가족이 다구요.

빠삭하게 자주 봐야 하는것도 아니지만..그래도 어느정도 왕래가 가야 좋지 않나요.

근데 저 막내오빠 무진장 구두쇠입니다.

아버지 제사때 말곤 얼굴 못봅니다. 옆집사는 이웃집 아줌마보다 얼굴 보기 힘들구요.

그나마 티비 브라운관엔 대통령 얼굴이나 보죠.

얼굴보고 밥 한끼 하는거 하늘에 별따기 보다 힘듭니다.

잘 삽니다....지 혼자 잘 사면 머합니까...

친정엄마 따로 삽니다. 칠순에 넷을 넘어갑니다. 올케 아직 싫은 모양입니다.

이해합니다. 요즘 누가 시어머니 모시고 살 여자들 몇몇 있겠습니까....

대충 저희 가족 분위기가 사뭇 진지한건 빼구요...가족이 아니라 남보다 더 못합니다.

무진장 챙피합니다.

그렇지만 챙피한 야그 또 할랍니다.

막내오빠 구두쇠에 욕심 엄청 많구요..저 또한 막내다 보니 욕심 왜 없겠습니까(?)

그렇다고 없는 돈 내 나라고 하는 그런 싸가지는 없습니다.

앞뒤 구별하며 웃고 농담하고 조금은 성질을 내도 그래도 따따합니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데 그런것도 없으면....올케 저 시누 취급안합니다.

올케있죠....시댁식구들 버러지 처다 보듯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비리리 웃어줘야 그나마 야그 받아줍니다.

아버지 제사 여지컷 일곱해 했는데....네번은 제가 했습니다.

아버지제사인데 음식 장만 제가 하는거 맞지만...올케 절대로 일찍 안옵니다. 다 끝난뒤에 옵니다.

올케 우리집에 가장 큰 어른입니다.

올케 부잣집 딸이라네요..곱게 컸다고 합니다.

이런건 접어두고요.

친정엄마 사는곳에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땅 두들겨 대고 멀 찍어대고 있었는지가 벌써

3년이 넘어가네요. 보상금 받고 나가라고 해서 엄마 나왔더군요.

모기가 싫다고 해서 아파트로 말입니다.

근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보상금에 이사오기까지 엄청난 사건이 있었더군요.

올케는 보상금은 받아가되 나머지 땅의 지분을 자기한테 그냥 줬음 했는가 봅니다.

근데 저요~~눈치없이...말입니다...

"돈도 없는데 누가 평당 많이 처주면 팔고 나와요..?" 했다가 저 올케 일년동안 못봤습니다.

왜 그랬는지 모릅니다.

단지 엄마가 재산이라도 있으면 그나마 낳을진 몰라도 그 땅위에 집말곤 없으니....

그렇다고 제가 돈이라도 많으면 떡 하니 집한채 사들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근데 안되거든요.....현실이 싫어집니다.

결론적으론 그거때문에 올케 기분 상하고....그랬나 봅니다.

큰오빠가 능력밖입니다...그래서 큰오빠가 나머지를 평당 300정도 받고 시내에 작은 아파트

구했는데....그 땅을 막내오빠가 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막내오빠가 그 땅만 산게 아니라 그 옆집 땅이랑 해서 한 거진 일억~이억 넘게 주고 샀나봐요..

근데 말입니다...또 그 땅을 또 팔았다네요...ㅋㅋㅋ

알고보니 그 땅 팔고도 자기 앞으로 7천만원 정도 남았는 모양입니다.

시간지나 알고 보니 말입니다...도로 사간 사람은 평당 3백넘게 사간모양입니다.

2백정도에 사서 3백정도에 넘겼다는거죠.

그 사실에 땅 판 사람 가만있겠습니까....그 친구 저랑 같이 자란 동네소꼽친구입니다.

난리가 난겁니다...나머지 1백만원 처서..몇천만원 내나라는거죠..

계약서 끝난지가 언젠데 돈을 내나라는 ㅇㅇ도 이해가 안가지만...

막내오빠 신고하라고 했는모양입니다. ㅇㅇ 신고했다네요.

세금이고 머고 거시기.......조사 나온모양이더라구요.

막내오빠가 불부터 꺼야겠죠....전화도 없고, 얼굴도 안 보이던 사람이 저한테 문자가 왔더라구요.

엄마집 사는데 내부수리한 돈 영수증이 필요한데

사실은 엄마집 제가 구해주고 내부수리 제가 다 도와주면서 돈 나간거 영수증 제 앞으로 끊었거든요.

그나마 저희도 연말에 국세청에 조금 세금혜택받을련 말입니다.

근데 그걸 저더러 토해 내라네요...

어찌합니까....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으니....막내오빠는 이억의 액수의 세금을 내야하니

증거라도 보여줘야 조금 덜한모양입니다.

어쩝니까.....

이런저런 상황 말하면서 고개 엄청 쑥여대고 그 무더운 여름 땀띠나면서 말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여기저기 다시 가서 세금쪽아리 구해서 갔다줬더랬습니다.

그러고 연락없습니다.

머 난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이백정도만 세금내고 말았답니다.

다행이다 싶어도...얄미운거 있죠.

참 사는게 먼지 ... 답답합니다.

몇일뒤 그냥 고맙다란 문자만 오고 그게 답니다.

12월달에....포항에서 잘 나가는 아파트 입주한다네요..

올케...엄마를 모실지 궁금도 하구요.

 

막내오빠 지 혼자 잘먹고 잘 살라 하지요..머...우리 막내 오빠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