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를 안본지 3주일이됐어요 .

힘들어요 . 2005.10.19
조회1,693

글을 쭉 읽다가

답글다신 네티즌분들보고

저도 그런글보고 힘이나 낼려고 글을쫌 끄적이겠습니다..

 

20살이구요. 여잡니다

만난지2년되는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2달 가까이됐구요

그남자친구는 학사장교? .. 뭐 전 잘모르겠는데

어쨌든 장교로 군대를 간사람입니다

이번년3월에갔는데 군대때문에 헤어진건아니고

오빠가 군대를가더니

저를 점점 심하게 간섭하기 시작해서

전 그것때문에 도저히 안되겠다싶어서

헤어질결심을 하다가 .

다른남자생겼으니 연락하지말라는 핑계로

헤어졌습니다 . 핑계죠 . 근데 남자는 정말 있었거든요

그냥 그남자 빌미삼아 헤어진건데 ..

어쨌든 만나는동안에도 성격차이 너무심해서 저정말 힘들었습니다

이남자 3년만난 첫사랑이라는여자한테

말도안되는 욕지거리 듣고 그래도 좋아서 계쏙만났었구요

끝낸다고해서 끝난줄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구요.

만나는동안에 문제될건 성격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그 밖에라는것이 .. 성격하나가 엄청나게 사람 힘들게 하더군요

그리고 오래만나다보니 저는 이사람 사랑 안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확 저지른거죠 .

제가 성격이 존심이 엄청강해서요. .

 

 

어쨌든 헤어지자고 하고 ..

솔직히 그때만해도 솔직히 그냥 이러저러하다.. 라고 말해주고싶었는데

성격차이가 너무 심하니깐 그냥 헤어지는게낫겠다..라구요.

근데 워낙에 제말을 가시로 듣는사람이라

제가 그런말 하는것조차도 상당히 존심상하고 짜증났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오히려 잘됐다 싶어서

다른남자 건성건성만나다가 일부러 헤어진거죠

 

헤어지는방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남자 기분나빴겠죠 .

그런데 그 사실을 안 오빠도

그래 차라리 잘됐다 그냥 헤어지자고 깨끗히 이야기를하더군요

짜증도나고 열받고 그냥 끝냈습니다

 

직업이 군인이다보니

지금은또 임관하고난뒤에 교육받는과정이라

금요일저녁에 나와서 월요일아침에 부대로 들어가는

그러니깐 일주일에 한번씩 휴가를 나오는거죠.

 

전 그거 모르고있었어요

 

어쨌든 헤어지고난뒤에

일주일뒤쯤되니깐 정말 심각하게 아프더군요

맨날 울고 술먹고 그래도 죽어라 연락 안했습니다

2주일쯤 되가지고 아무렇지않게

답도없는문자인거 뻔히아는데

번호없이 문자 보내서 "나지금 밥먹으로간다. 오빠도 열심히하고있어^^"

"나 지금 수업받는데 교수 짜증나죽겠다.. 오빠 뭐하고있을라나.."

이런식으로 계속 문자 혼자서 보냈었어요 쭉..일주일정도

핸드폰번호 바꿨었거든요 .

그러다가 어쩌다가 오빠가 내번호 알게됐어요

 

너무 보고싶어서 보고싶다고 보자그랬더니

정말 쌀쌀맞게 재수없다는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때부터 충격먹어서 연락안하고 전그냥 학교다니고 잘지냈습니다

 

그러다가 1주일뒤에 휴간데 보자고 하더군요

솔직히 안볼려고했는데 보고싶은걸 어떡합니까

 

만났어요.

그러고 그담휴가때도..

 

이사람 나 만나는거 그냥 자기 욕구충족인것같았어요

만나서 술한잔먹고 . 그냥 예전 이야기하지말자고 짜증나니깐

지금이야기만하자고..

잠자리 강요하더군요.

솔직히 저도 맘없지않았습니다

그당시 만나던 남자친구도있었는데 그남자애 연락까지 무시하면서

이사람이랑 잤어요. 지금생각하면 정말 미친짓이었지싶은데

2년가까이 만나면서 처음 몸준사람. 마음준사람. 이사람이었어요

처음이라는게 무시할께 못되더군요

 

그러다가 이사람집에가고 그담날 부대갔겠죠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그때 남자친구랑 헤어지게됐습니다..

 

그담부터 계속 보고싶었찌만

그냥 연락안했거든요 마음 약해질까봐..

괜시리 싸이들어가서 이사람홈피 막 보고

근데 우연히 다른사람이 남긴 방명록보다가 그사람 홈피를 들어가게됐는데

여자친구 있었더군요 .. 발전된사이는아니겠지만

만나는사이인것 같았습니다 . 순간 뒤통수 맞은 느낌이었고

그담부턴 정말 혼자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며칠전에 아침에 목욕갔다가 집에오는길에

문자가와서 보니깐

그냥 뭐하냔식이었는데 그문자 답장하나 보내주고

그냥 잤어요 .

근데 문자 많이 와있길래

전화를 했는데 전화는 받기싫다고 안받는다더군요..

 

개새끼 미친새끼 . 오만가지 욕을다하면서 그날도 막 혼자 열받아있었죠

애인도 있는데 나한테 이딴짓을하다니..하면서요

그런데 내가 먼저 잘못해서 만든이별이니깐

이렇다 저렇다 보고싶다 사랑하는것같다는 말한번

제대로못했어요 그런말 할자격 없는것같애서요 ..

 

그런데 . 그 후로 너무 보고싶습니다

정말 미친듯이 보고싶고 ..

그리고 3주일동안 휴가 나온것같은데

저한테 연락도 한번 없더군요

 

내가 이사람잊는건 좋은데

이사람이 나 잊는거 싫습니다

정말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그렇구요

 

다른여자만나서 나한테 했던것처럼 한다고생각하면

정말 마음아프고 .. 죽고싶고 그래요

 

사람한테 마음 잘 안여는성격인데

이런식으로 될지 몰랐습니다

 

 

이사람정말 나 잊은걸까요..

그래서 연락안하는걸까요..

 

힘들어요 .. 저좀 도와주세요..

여러분 댓글 하나가 저한테는 큰 힘이 될것같습니다 .. 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