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편 어떤가요

양배추2005.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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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아홉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선배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났죠.

(3월에 만나 11월에 결혼)

찌리릭 하는 필은 통하지 않았지만, 나이도 있었고 그냥 함께 있으면 편안해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4살짜리 딸 하나와 얼마전 돌을 지난 아들이 하나 있죠.

 

그간 답답한 일이 많았지만, 한가지만 얘기해 봅니다.

 

저는 남편 직장 문제로 타지에서 아이 둘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옆에서 챙겨줄 친정부모님도 안계시고, 아이들도 어리다 보니 참 힘들죠.

이번주 토요일이 4살배기 딸 생일입니다.

그런데 남편이 금요일 회사창립일이라고 하며 금토일 중국 여행을 갔다 오겠답니다.

입사 동기들 모두가 함께 간다고 하면서요.

몇달 전 차량을 한대 구입했는데요, 그 차로 인청공항까지 가서 파킹을 해놓고 간다면서

네이게이션까지 구입을 했답니다.

운전 서툰 사람이 대표로 운전하는 것도 이해가 안되구요,

어린 애들이랑 내내 볶으면서 사는 와이프를 두고 여행을 간다는게 정말 화가 나더군요.

 

회사에서 그렇게 단체로들 여행을 가나요?

저로서는 참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