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를 잊는다..

웃어도눈물이나2005.10.20
조회599

톡톡을 오늘 처음 들어와봤는데..눈을 뗄수가 없었어요..8시간째..

남얘기 같지도 않고..저도 어디다 얘기 할수도 없어서 몇자적는다는것이..

너무 길어서 안읽어도 좋아요....그냥 저는 어디다 얘기할수 있다는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리플 달아주시면 더할것도 없이 도움이 많이 될꺼같은데....^^

 

중학교때부터 날 좋아하던 그애..잠깐 사귀다 헤어져 다시만났을땐

약간 남자로 보이기시작해 우린 비에프가 되었고 힘 들때 어떤

여자친구보다도 나를 이해해주고 함께해줬고 그리고..제가 담배를

처음으로 갈켜달라고 한아이였어요..그땐 너무 사는게 힘들고 막막

해서..마니 생각하고 핀거죠..(그게 첨이자 마지막일줄 알았는데..)

우린 그뒤로 정식으로 사귀게 되었고 내인생에서가장힘들었던18살..

그 아이때문에 하루하루가 추억이었고 그아이때문에 난 살아간다고 생각했죠..

집에서도 그아이를 굉장히 좋아했어요..저 또한 그집에서 이쁨을 받았고..

우린 그렇게 결혼을 약속해오며아주 사소한것까지 추억이 될만큼 서로를사랑했죠..

아니 사랑에 미쳤었죠..그아이는 제 첫경험자 였고..사랑하니까 잠자리를 할수 있다고 생각했죠..

19살..사귄지 300일정도..여자의 직감이란게..생리할 날짜가 3일지나자 눈치챘죠..

바로 검사해보고.."나..테스트 했어..임신이래.."

그아이는 밥먹다 말고 너무 좋아서 우리집으로 달려왔고..그리고 우리는

계획했죠..다음해 졸업하기전에 아기가 태어나고..이친구는 공고라서

바로 취업으로 나가기로..그렇게 우린행복한얘기로 마무리가됐는데..

그다음날..친구들이랑 상의를 해봤는데 지우자는 거에요..우린아직어리고

아직은하고 싶은것도 많고..정말이지그 어린마음에 눈물밖에 앞을안가리더라구요..

같이 병원에가고 날짜 잡아놓고..둘다 아무 대화도없이 집으로 와서..

 이불뒤집어 쓰고 둘이서 눈물콧물 다흘리며 엉엉 몇시간을

울었는지..그땐 정말 죽어버리고 싶더라구요..난 정말 끝이구나..내인생에

이런오점을 남기다니..교회다니는 저로썬 정말 너무치욕스럽고 살인자라는

생각에 그렇게 푸르른 여름은 우울증과 함께 왔습니다..

내가 우울증에 시달리는데..그아이..아기 지운지 2달도 안되 왠 여자와

다모임에서 쪽지를 보내는걸 들켜버렸어요..너무나 나한테 잘했고 나밖에

모르던 아이라서 충격은 받았지만 넘어갔는데..역시 처음이 힘든거지

한번했다고 두번 못할꺼 없죠..그뒤 한달후 그앤 지방으로 취업을갔고

우리 사인 삐그덕 거리게 되었는데..나한텐 연락도 없이 내려왔고 친구들만나

외박하고 담날 나랑 재밌게놀고..여기서도 여자의 직감이란게..이애 친구들을

살살 꼬드겨서 알아낸정보..전에 나이트에서 만난 여자가 마중나오고 자기 여친

이라고 소개 시키고..같이 술먹고 여관가고..그리고 나를 만나고..

너무 용서할수가 없었어요~죽여버리고 싶었죠..이아이가 무릎꿇고 눈물을 보이며

용서를 구했고 저는 사정없이 싸다구를 날렸고..헤어지진 않지만..용서는 안된다고

더더욱 힘든 우울증에 혼자 걸리게 되고..결국 너무나 안좋게 헤어지게 되었죠..

그때도 너무사랑했지만 정말 그것만큼은 아직도 용서가 안되요..우리부모님께도

친구에게도 나에게도..너무 기대를 했던 아이 였는데..그뒤로 절대 사랑같은거

두번 다시 않겠다고..남자는 결국 다 똑같다고..

실연에 빠져 그누구보다도 사랑했고 사랑해주었던 이아이를 잊지않기위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됐고..이아이보다 날 더 사랑해주고 더 사랑할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끊어야 겠다고 그때 자신과 약속을 했었죠..

20살되던 겨울..네번의 실수..이아이를 사랑하기 이전에 내 히어로였던 풋사랑과의

잠자리 두번.. 절친한친구는 아니지만 그냥 친구인 남자애와 실수로 두번..

정말 내 자신이 막사는구나..멀쩡해보여도 먼가에 갇혀 아둥바둥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해야하나..헤어나오고 싶어도 아무도 날 잡아주는 이가 없었기에..

그렇게 불안전한 나의 대학생활은 시작되고..알바를 하다 만난 그..

나를 좋아한다고 이리 저리 소문내고..수줍어 하고..나보다 놀면 더 놀았지 절대

순진해보이지 않는 그가 그런 행동을 하는 거 보고 진심이구나..란 생각이

들었지만 두번 다시 사랑같은거 안하기로 했으니까..

정말 운명의 장난이란게 이런건가..친한친구로 지낸 우린  나의과거를 다 얘기 했고..

(위에 있는 내용 전부 알고있다)한편으론 이렇게 하면 나한테 정이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했는데..그는 나를 받아주었고..과거는 과거일뿐이라며..나를 탓하지않았죠..

여자를 쉽게 보고 함부로 하고 사랑같은거 우습게 봤던 그가 나로 인해 여자란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사랑이란게 먼지..한마디로 개같던 그가 나로인해 사람이 되었죠..

하지만..전 상처가 다 아물지도 않은채..대책없이 찾아온 사랑이 걱정도되고

예민해지기도 하고..처음으로 사랑이란걸 해보는 그가 저에겐 부담도 되고..미안하기도

하고..그런데 사귄지 딱1한달 이후부턴 그가 변하고..저한테 소홀해지고..그이유는

사랑을 어떻게 하는지를 몰르고 있었던거에요..굳이 방법 같은건 없지만 그래도 그냥

연인들이하는 커플티라던지..바닷가를 간다던지..우린 그런게 전혀 없었죠..

또 그는 홀어머니의 외아들의 늦둥이 동생까지..파란만장한 인생을 사신 외가 식구들..

저로썬 이해하기힘든 환경이였죠..궁금해할까봐 살짝 이야기하건데..어머님은 카드깡과

일수를 하시고..이모님들이 많으신데 사창가하시는분도 있고 일수하시는 분도 있고

무속인도 있고..거기다 예의는 굉장히 중요시하거든요..쫌 제가 사는 환경과 많이 틀려서

정말 적응 하기도 힘들었고 맞추기에도 힘들었어요..하지만 저는 정말 노력많이 했어요..

솔직히 그냥 객관적으로 봤을땐 어떻게 사귀냐..왜 사귀냐..등등 굉장히 반대를 많이

할만한 상황이잖아요..주위에서도 반대도 하고..하지만 제가 왜 그러는줄 아세요??

그가 나의 과거를 다 이해해줘서..그거 딱하나..그의 이모든 환경과 그가 나한테 하는 행동..

이것들은 나의 과거를 이해해주는것만으로도 다 받아들여야한다고 생각했죠..그게 당연한거고

더 바랄수도 없는 입장이라고..하나님께서 벌주시는거다..나 잘되지말라고..

이런생각을 하면서도 싸우기도 엄청싸웠죠..나도 여자고 사랑받고 싶고 추억도 많이 만들고..

아픔도 같이하고 싶은.. 내 욕심이기도 하지만..

하지만나에게대하는 어머님의 차가운 행동..거의 저는 순종 복종이고..곧 어머님말이 법이고

그가 잘못했을경우 내가 혼나고..그집 공기만 마셔도 숨을 잘 쉬지 못할정도로 그집의 집안환경은

저에겐 너무 힘이들었어요..거의 그집을 가면 파출부처럼 빨래개고 밥하고..청소하고..그의어머니

한테 잘보이기위해서..그가 그의어머니께 나를 인정시키기위해서 시작됐죠..

한번은 20분거리인 그의 집.그를 보기위해서 눈이 펑펑오는 한겨울 트레이닝복차림에 파카하나걸치고

목도리 머리위까지 감싸고 손비비며 눈길을 헤쳐나가서 집에 갔는데 설거지가 산떠미..보일러스위치가

안방에 있는데 항상 잠궈놓고 다니셔서 켤수도없는상황이고..꽁꽁 언 손으로 또 그차가운 물로 설거지

하고 있을때 그는..컴터겜을 하고....동상걸린것처럼 손은 빨갛게 퉁퉁불어서..전기장판에 손을 넣어놔도 감각이 없었어요..그는 한번을 안쳐다 봐주는데..이게 몇차례..등등말로다 표현 못해요..이때 나이20살..전 남친 집하고는 자꾸 비교하게되고..그가 자꾸 생각 나고..너무 힘들고

내가 왜 이집에서 이렇게 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그러다 보면 또 그가 나를 이해해주는

것때문에 참아야지..나의 과거를 이해 할수 있는 사람이 또 누가 있겠어 하면서 저는

그와 싸우고 화해하고..수차례..헤어지고 싶어도 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못만날까봐.....

21살 겨울..그의 입대영장이 나왔죠..앞으로 100일 남기고..

90일..80일..70일..나름대로 못해봤던 데이트,커플티 등등하고..입대하기 1달도 안됐을때..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하나님도 정말 무심하시지..날 두번 죽이는구나........

임신을 한거에요..이번엔 진짜 몰랐는데..담배피다 욱 하는거 보고 혹시나하고 테스트를

해봤는데..머리속이 하얘지고..진짜 막막하더라구요..군입대 1달도 안남았는데..그를

보낸다는 생각으로도 힘들어 죽겠는데....

그는 마니 당황하고..생각 할 시간을 달라글고..저도 일하고 있는 상황이라 그저 울고만

있을수는 없고..그에게 전화가 왔어요.."우리 아기 낳자! 입대 미루고 아기부터 낳고

군대 가면되지.." 그말에너무너무좋아 입은 웃고 있지만.."우리 병원가자..너희 엄마 성격 알잖아..나 가만안둘꺼야..그리고 만약 낳는다 해도 니 어린 동생이랑 비교대면서 키우기도 싫고.."

저는 확고한 목소리로 그랬죠..그가 우겼지만..그도 어머니성격을 알기에.....

이번엔 제가 결정한일이고..한편으로는 그가 더 우겼더라면..한번만 더우겨줬더라면 내가 져줬

을텐데..한번만 더 잡아주라...정말 두번다시 그 악몽으로 되돌아가기 시른데..또 나의 크나큰 오점을 남겨 버렸습니다..처음엔 아무것도 몰라서 그저 무섭기만 했지만..두번째는..병원에서 어찌나 오열까지하며 울고원망하고 안하면 안되겠냐고..!!도망갈려고 일어날라다가도..앞으로 창창한 내미래..또 그사이에 내욕심때문에..눕고.. 수술대에 올랐을때까지 울면서 나 무섭다고..나 수술하기 싫다고..그러다 마취에 잠이들고.........모든게 끝나 있었다......그렇게 그를 군대에 보내고..마음에 두번째상처를 못나오게

꾹꾹눌러 생각안나고 있었는데..그런데....왜 비가 오면 손목..팔..무릎..생각안나게 마음속에

꾹꾹 눌러놨던게.. 이렇게..몸으로 표출이 되나봅니다..비가오나 눈이오나.....미치도록 싫습니다..

그를 군입대에 보낸지 1년6개월..우리가 사귄지 2년 4개월만에 헤어졌습니다..

절대 싫고좋음이 아니라 정말 사랑했지만 서로 사랑하는 표현이 틀린거죠..참을만큼 참았고 지칠때로서로지친거고 이런 결론이 나온거죠..

그를 처음엔 인연이라고 생각했는데..아마 우린 악연인거 같습니다....끊을래야끊을수없는..

아주 질긴 악연 이였나 봅니다..처음 사겼을때 1달 그이후..그때 헤어졌더라면..그때 헤어지기로

맘먹었을때 독하게 끊는건데..그가 내과거까지 사랑해주않았더라면..금방끝날인연인걸..그가 날이해한다는 그 무언가의 약점같은.. 우여곡절많고 좋은 추억보다 안좋은 추억이 많은 우리사랑은 2년 4개월만에 끝이 난거 같습니다..이제까진 말로만 헤어진거였지만 지금은 둘다 마음과 말이 하나인거 같아요..어이없고..그저 웃음만 나오네요..

작년에 했던 드라마 "애정의 조건 "한가인..정말 제얘기라고 생각했거든요..저럴수밖에 없는 결관데 난 그래도 복받은거야..그러면서 위로했는데..너무 누군가에게 기대는게 익숙해져서..나혼자라는게 익숙하지가 않아서..처음 그아이가 나를 그렇게 길들여놔서..다른 누군가에게 또다시내가 길들여지는게아니라..난 그상태에서 나를 길들게했던 그자리만을 계속 보고 있었던거 같애요..그자리에 그를 억지로 끼우려고 했고.. 결국 그 첫번째 아이를기다리고있었던게 아닐까..요근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두번 똑같이 반복된..결국 나만 힘든 꼴이 됐네요..너무 어리석게..

지금은 이런생각했다는게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고..혼자 설수 있는 자신감도 생겼고..!!

아픔뒤에 성숙이 있듯이..저는 또한번 성숙해졌네요..이젠 과거에 얽매이지않고 나를 위해 살고

나를 위해 앞을 보고 그렇게 살거에요..난 아직 젊으니까......

혹시 저같은 분들도 없지 않아 있을꺼에요.. 정말 혼자서도 살아 갈수 있다는거 보여주고 싶네요.....

지금 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