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남자친구 생일인데 훈련입니다 ㅠㅠ

영찐2005.10.21
조회169

저하고 남자친구는 4월말에 우연히 술자리에서 만났어요..

그사람 술먹고 하는짓거리가 넘 웃기고 오버여서 그냥 재미로만 봤는데 자꾸 저보고  남자친구 있어요? 제옆에만 와서 자꾸 귀찮게 하길래 제성격대로 그냥 웃고 맞장구 쳐주었어요...

그날 부대가어디냐고 했더니 제가 사는 곳이더라구요...

그날 제가 악세사리를 좀 주렁주렁 차고갔더니 저보다 주렁주렁 마니 달았네요 하길래 그담날 해장하자고 다시 다 뭉쳤는데 전 민망해서 썬그라스며 목걸이 팔찌를 다빼버렸어요...

그사람 트름도 정말 잘해요.. 전 그런 사람이 두번째 만나니 더 호감이 가더군요.

미래에 대한 설계도(중위입니다) 조금씩 생각하고 준비할려고 한다구..제대는 아직 멀었지만

그나이에 제대해서 할것없이 힘들어하기전에 무엇을 할것이며 여러가지 꿈을 가졌더군요.

그러려니 하며 저흰 지방에서 각자 집으로 올라갔어요... 나중에 들어보니 같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그때 진짜 아슀다고 하더라구요^^ 그사람은 그렇게 그다음날부터 바루 유격훈련에 들어가면서 저와

연락을 계속 해왔어요.. 전 사실 이미 마음은 콩밭에 가있었답니다...그래도 더 만나보고 결정을 하기위해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어요..유격 마지막 토요일새벽2시.....제가 안자고 기다렸거든요..

유격종료와 맞춰 그사람이 빵빠레를 불러주며 복귀했습니다충성!그러는데 너무 기쁘더군요..

그러고 3일뒤 오빠가 오빠랑 한번 잘해보자..그말에 튕겨보지도 못하고 네...이랬는데 참 센스없죠?

첫데이트는 에버랜드에서놀다 술마시고 두번째 저희집 초대해서 음식솜씨는 폼내구 3번째는 오빠대학때 동아리 창립제라구 같이가자고 해서 갔더니 선배님들 말하시길 소개팅 미팅은 엄청 했던놈이 여자제대로 사겨본적 없다며 선배들 앞에 처음보여주는 여자라며 그날 따라들어가니 환호소리가 장난아니였습니다..속으론 좋았죠..^^ 오빠가 워낙 후배나 친구들 선배들한테 인기가 많아 저도그날은 대접잘 받았던것같아요... 그렇게 이렇게 만나면서 오빠만나면서 오빠 첫생일인데 훈련이네요..

훈련만 아니면 정말 근사하게 집 장식해서 초도 집안전체켜주고 멋있게 할려고 했는데....아쉬운 마음에 초등학교 이후로 손땐 피아노를 잡아보았습니다..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태여난사람을 열심히 연습해서 불러줬는데 치다틀리고 목은 늦은밤이라 다쉬어터지고 또다른노래는 제가 가사를 바꿔서 불러줬더니 오빠가 눈물날것 같다며 정말 잊지못할 생일날일거라며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 그러더군요

어떤 군인이나 다 그럴것 같아요... 특히 훈련중일때 누군가 내 생일을 기억해준다는거........

오늘은 마지막으로 유격들어간다더니 하루종일 소식도 없고 비도 마니 내렸는데 걱정이되네요....

지금 180일 좀 지나 200일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오늘 오빠생일이여서 그런지 오빠가 너무 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