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남자친구한테 선물하려고 20여일동안 쉬는 틈틈이 짰던 목도리를 마무리단계에서 잃어버렸어요...킁... 출퇴근시간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짰는데... 그걸 딱 양끝에 술만달면 끝나는 시점에서 잃어버렸네요. 점심시간에 친구가 회사근처로 왔길래 같이 점심을 먹으려구 코엑스로 갔거든요. 물론 목도리는 회사에 두고나갔구요. 기분좋게 밥먹고 딱 들어왔는데 먼가 이상한겁니다. 알져 뭐가 있긴 있어야되는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기분은 허전하고..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그게 '목도리'였다는걸 알았습니다. 모두 퇴근해버리고나서도 사무실을 이잡듯이 뒤져봤는데도 없더라구요.. 결국 찾다찾다 지쳐서 빈손으로 집에 갈 수 밖에 없었네요. 집에 오자마자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하루 웬종일 눈이 붕어눈이 될때까지 울다 잠들었어요. '그래! 다시 뜨면되지!' 몇일뒤에 이쁘고 포근해보이는 털실 사다가 처음부터 다시 떴습니다. 절대 집밖으로 안가지고 나오고 퇴근하면 밥만먹고 뜨게질만 열심히 했져. ㅋ...완성된거 딱 보는순간 날아갈것 같은 그기분! 남친한테 목도리 선물했더니 다음날 퇴근시간에 맞춰 남자친구가 회사로 찾아왔네요? 물론 제가 떠준 목도리를 두르고 나왔더라구요..^^ 아직 그정도로 춥진 않지만 너무 이쁘고 뿌듯했어요. 같이 회사근처에서 밥을먹고 바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회사언니가 애인하고 같이 술을 마시고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아는척이라도 하려고 갔는데;; 헐...그언니 애인이 제가 뜨다가 잃어버린 그 목도리를..;;떡하니 두르고 있지 뭐에요! 저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왜 제가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럴때 있잖아요.) 눈에 뵈는게 없는겁니다. 제가 그 목도리 잃어버리고 언니들한테도 "제 목도리 못봤어요?ㅜ_ㅜ"하고 물었을때 "그런건 잘 챙겼어야지. 니가 잃어버려놓고 나한테와서 찾으면 어째? 참나" 그 가증스런 얼굴이 머리속에 막 떠오르면서...와...진짜 그 기분이란.. 제가 그언니 남친 목도리를 도끼눈을뜨고 보고있으니 그언니도 눈치챘는지 고개를 못들더라구요. 저 진짜 화나서 저질렀네요. "이 씨팔 도둑년아. 차라리 돈을 훔치면 도둑년이지만 넌 도둑년도아니다. 사람 정성, 시간, 사랑, 마음 전부 깡그리 훔쳐간 썅년이다 너는. 내가 이걸 어떻게 뜬건데...출근시간에 졸린눈 부비면서 지하철에서 짬짬이 뜨고, 퇴근길에 피곤한몸 추스리면서 그래도 남친 줄거 생각하면서 기쁜맘으로 뜨던 목도리야. 내가 목도리 잃어버리고 니년한테 물어봤지? 못봤냐고. 그땐 잘도 뻔뻔하게 나한테 잘도 지꺼리더라? 남의 정성.애정 흠뻑 깃든 그 목도리를 아무것도 모르고 니가 떠준줄알고 두르고있는 니 남친도 참 안됐다. 회사에서 마주칠일 없는년이었으면 넌 오늘 반 죽었어..별별인간 다있다만은, 너같은 썅년도 다있구나." 싸다구 1대 날리고 그년 남친이 두르고있는 목도리 뺏어서 털실 다 풀었습니다. 지들도 할말없는지 그년남친은 나가버리고 그년은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남친따라 나가더군요. 그때 잃어버렸때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열이받는거에요. 제 앤이 왜그런거냐고 묻기에 다 말했습니다. 뭐 그런년이 다있냐고 그러데요. 오늘 회사가니 그년,감기땜에 쉰다고 전화왔었다네요. 차마 직장에서 그런얘기 떠벌리면 진짜 매장당할까봐 말안하고 넘어갔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면 어떻게 대해야하나..-_- (내일 일요일이었네.-ㅂ-)
내정성 훔쳐간 도둑년
얼마전에 남자친구한테 선물하려고 20여일동안 쉬는 틈틈이 짰던 목도리를 마무리단계에서
잃어버렸어요...킁...
출퇴근시간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열심히 짰는데...
그걸 딱 양끝에 술만달면 끝나는 시점에서 잃어버렸네요.
점심시간에 친구가 회사근처로 왔길래 같이 점심을 먹으려구 코엑스로 갔거든요.
물론 목도리는 회사에 두고나갔구요.
기분좋게 밥먹고 딱 들어왔는데 먼가 이상한겁니다.
알져 뭐가 있긴 있어야되는데 그게 뭔지도 잘 모르겠고 기분은 허전하고..
퇴근시간이 되어서야 그게 '목도리'였다는걸 알았습니다.
모두 퇴근해버리고나서도 사무실을 이잡듯이 뒤져봤는데도 없더라구요..
결국 찾다찾다 지쳐서 빈손으로 집에 갈 수 밖에 없었네요.
집에 오자마자 눈물이 막 쏟아지는데..하루 웬종일 눈이 붕어눈이 될때까지 울다 잠들었어요.
'그래! 다시 뜨면되지!'
몇일뒤에 이쁘고 포근해보이는 털실 사다가 처음부터 다시 떴습니다.
절대 집밖으로 안가지고 나오고 퇴근하면 밥만먹고 뜨게질만 열심히 했져.
ㅋ...완성된거 딱 보는순간 날아갈것 같은 그기분!
남친한테 목도리 선물했더니 다음날 퇴근시간에 맞춰 남자친구가 회사로 찾아왔네요?
물론 제가 떠준 목도리를 두르고 나왔더라구요..^^
아직 그정도로 춥진 않지만 너무 이쁘고 뿌듯했어요.
같이 회사근처에서 밥을먹고 바에서 간단하게 한잔하려고 들어갔는데
마침 회사언니가 애인하고 같이 술을 마시고있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아는척이라도 하려고 갔는데;;
헐...그언니 애인이 제가 뜨다가 잃어버린 그 목도리를..;;떡하니 두르고 있지 뭐에요!
저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오르면서(왜 제가잘못한것도 아닌데 그럴때 있잖아요.)
눈에 뵈는게 없는겁니다.
제가 그 목도리 잃어버리고 언니들한테도 "제 목도리 못봤어요?ㅜ_ㅜ"하고 물었을때
"그런건 잘 챙겼어야지. 니가 잃어버려놓고 나한테와서 찾으면 어째? 참나"
그 가증스런 얼굴이 머리속에 막 떠오르면서...와...진짜 그 기분이란..
제가 그언니 남친 목도리를 도끼눈을뜨고 보고있으니 그언니도 눈치챘는지 고개를 못들더라구요.
저 진짜 화나서 저질렀네요.
"이 씨팔 도둑년아. 차라리 돈을 훔치면 도둑년이지만 넌 도둑년도아니다.
사람 정성, 시간, 사랑, 마음 전부 깡그리 훔쳐간 썅년이다 너는.
내가 이걸 어떻게 뜬건데...출근시간에 졸린눈 부비면서 지하철에서 짬짬이 뜨고,
퇴근길에 피곤한몸 추스리면서 그래도 남친 줄거 생각하면서 기쁜맘으로 뜨던 목도리야.
내가 목도리 잃어버리고 니년한테 물어봤지? 못봤냐고. 그땐 잘도 뻔뻔하게 나한테 잘도 지꺼리더라?
남의 정성.애정 흠뻑 깃든 그 목도리를 아무것도 모르고 니가 떠준줄알고 두르고있는 니 남친도
참 안됐다. 회사에서 마주칠일 없는년이었으면 넌 오늘 반 죽었어..별별인간 다있다만은, 너같은
썅년도 다있구나."
싸다구 1대 날리고 그년 남친이 두르고있는 목도리 뺏어서 털실 다 풀었습니다.
지들도 할말없는지 그년남친은 나가버리고 그년은 어쩔줄 모르고 있다가 남친따라 나가더군요.
그때 잃어버렸때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열이받는거에요.
제 앤이 왜그런거냐고 묻기에 다 말했습니다.
뭐 그런년이 다있냐고 그러데요.
오늘 회사가니 그년,감기땜에 쉰다고 전화왔었다네요.
차마 직장에서 그런얘기 떠벌리면 진짜 매장당할까봐 말안하고 넘어갔는데
월요일에 출근하면 어떻게 대해야하나..-_-
(내일 일요일이었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