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재는 대학도아닌가여?

박혜정2005.10.22
조회888

대학은 수시로.. 부모님은 4년제를 원하셧지만 저는 2년제를 갔어요.

 

엄마는 2년제를 간 제가 부끄러운지 4년제 **대학교를 다닌다고 유아교육과라고..

엄마가 저에게 하시는말씀 ..누가 물어보면 **대학교 다닌다고말하라고..

전 그런엄마아빠가 너무 싫었어요.. 자기자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야할 일아니에여?

몰래몰래 숨어서 울기도 많이 했구여..

 

얼마전일이었어요..

저희동네가 좁아요..잠깐 슈퍼에 갓다가 오는길에 지갑을 빠뜨렷나바여..

지갑엔 신분증, 학생증, 등등 이 있었기때문에..

저녁에 전화가 집으로 전화가왔어요..

딸래미가 지갑을 잃어버린것같다고..확인해보라고..

전 그때까지도 지갑을 잃어버린줄 몰랐어요..제가 좀 건망증이 많이 심해요..

넌 지갑잃어버린줄도 모르냐고 ..애가 정신을 어따두고 다니냐고..

제 잘못이니까 인정했어요..반성했구요..

제방으로 갔습니다..

엄마아빠가 하시는말이 제방까지 들리더라구요..

소문이 다났을거라고.. 어디학교다닌다고..2년제라고..

아빠가 말씀하시길.. **대학교에는 유아교육과가 없다고.. 눈치챘을거라고..

 

전  순간 너무.. 격해서.. 엄마한테가서 그런내가 부끄럽냐고..소리를 질렀어요.

그래 부끄럽다 누구는 서울 어디대가서 과외가르치고 혼자 돈도벌고 잘사는데..

넌 2년제나와서 머하냐고..

저지금 제가 다니는 과에 만족하고 즐거워하고 잼있는데..

제자리에서도 더이상으로 성공할수 있는데..

그러고서 정말.. 한시간도 넘게울다 잠이들었어여..

아침에일어나보니까 눈이 심하게 부엇더라고요...

 

저 엄마아빠가 너무 실어요..이런나를 저러케 부끄러워하시는 부모님이..

 

울컥울컥하면서 적은글이라 흐름이 좀 이상할거같은데..후..